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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더덕맛

더덕 조회수 : 231
작성일 : 2007-04-02 23:39:14
야생 더덕이라고 누가 사서 주는데
쌉쌉한 맛도 없고  까는데 손에 진액도 없고
두드리니  무우처럼  결도 별로 없는데

야생더덕 맞나요?
겨울철 더덕  연하다고 하던데.

친정에서 야생더덕 캐서 줄때
이러지 않았거던요

아는분 좀 주려다  더덕이 좀 그래서요
크기는 아주 굵고 커요
IP : 125.143.xxx.2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히려
    '07.4.3 7:44 AM (211.212.xxx.217)

    향도 엄청 진하고 진액도 많은데요..
    아무래도 야생 아닌것 같네요.

  • 2. 북한산이
    '07.4.3 8:33 AM (121.187.xxx.13)

    그런게 있어요..
    국산 더덕은 굵고 큰건 별로 없구요.. 북한산은 야생이예요.. 요즘들어 재배도 하고 있지만..
    크다고 심이 굵거나 그러진 않아요.. 성장환경이 열악하면 작은 놈이라도 억세게 크고요,
    부드러운 흙과 반그늘, 적당한 수분이 있는 곳에서 자란 놈이라면 굵어도 연합니다.
    더덕이 마치 드링크제 병처럼 굵게 되려면 5년이 넘어야 해요..
    근데 국산은 그렇게 굵도록 놔두지 않아요.. 그 이전에 다 캐죠..
    8년이 넘으면 대부분의 더덕은 땅에 흡수되고 녹아버린다고 해요...늙어서요....^^;;
    개중 살아남은 놈들이 몇년된 더덕.. 이러면서 산삼처럼 취급받곤 하구요..
    3년 전후의 것이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그정도것은 그렇게 굵지 않구요..
    흔히 말하는 젊고 싱싱한게 좋은 것이여~~~~ 이것이 더덕에도 통용되는거구요~~
    야생이나 재배나 더덕의 영양분이나 그런건 크게 차이나지 않아요..
    또, 국내산 야생은 시장에 나오지 못합니다.. 그냥 캔 사람의 주변에서 다 먹어치워버리지요....ㅋㅋㅋ
    아는분 주시려고 하셨다니 받으신 양이 꽤 되는거 같은데 야생의 굵은 놈만으로 그만큼 선물받긴 힘들것 같네요..
    그래도 더덕은 더덕이니 깨끗이 포장해서 드려도 괜찮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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