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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소망 한가지..

음..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07-04-02 18:15:11
저는..
돼지갈비 배가 찢어지도록 함 먹어보고 싶어요~
소갈비(큰걸 바라는것도 아니고..)도 아니고 돼지갈비가 아른아른..
애들둘이랑 대식가 남편이랑 가면 전 뼈에 붙은거랑 한두조각 먹고..
밥이랑 된장으로 배 채웁니다..
밥 안먹고 갈비랑 냉면으로 배채우면 너무너무 행복할거 같아요..ㅠ.ㅠ
진~짜 소박한 소망인데 이루기가 너~~무 힘들다는..
님들은 어떤 소망이 있으세요?ㅋㅋ
IP : 211.222.xxx.18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 6:23 PM (59.22.xxx.85)

    그러게요..돼지갈비도 음식점에서 사서 먹으면 마~니 비싸죠 ㅡ,ㅜ
    저도 항상 눈치보면서 다른것들로 배채우게 되요~

    음~ 오랜만에 친구분이랑 연락하거나 해서..돼지갈비 잔뜩 드시면 어때요 ^---------^

    저의 작은 소망이라면.....매일매일 쎄레락이랑 감자샐러드만 먹고 살고 싶어요.ㅎ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두가지~

  • 2.
    '07.4.2 6:37 PM (219.255.xxx.229)

    언제 날 잡아서
    혼자서 돼지갈비집에 가서 밥 시키지 마시고,
    갈지랑 냉면 사드세요.
    내 새끼 내 신랑 챙기는 것도 좋은데,
    너무 마음 아프네요.
    너도 가을에 게가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게를 만원어치 사다가 낮에 홀랑 쪄서 먹으니까 너무 속이 시원했어요.

  • 3. 상1206
    '07.4.2 7:02 PM (221.138.xxx.41)

    전 고기 먹으러가면 밥은 안먹고 오로지 고기로만 배채워요. 밥으로 채우는게 아까워서요.

  • 4. ㅋㅋㅋ
    '07.4.2 7:03 PM (59.150.xxx.89)

    저도 가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푼답니다.
    시부모님 모시고 6식구 사는데 가끔은 먹을 것 뿐 아니라 다른 일로
    힘들 때가 있지요.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쇠갈비살이나 등심 같은거 사와서 혼자 다~~구워먹습니다. ㅋㅋ
    뭐 만원어치만 사면 충분하던걸요.
    님집이 근처라면 저랑 같이 가서 실컷~ 먹음 좋으련만 ^^

  • 5. 댁이
    '07.4.2 7:24 PM (61.98.xxx.169)

    어디신지..?
    저랑 만나서 함께 소원풀이 해 봅시다.
    여기는 부산.

  • 6. 저두요
    '07.4.2 7:53 PM (222.101.xxx.248)

    저두요. 돼지갈비 실컷 먹어봤음 좋겠어요
    남편이 외식을 싫어해요
    친구하나 없는 동네에서 혼자 애델고 먹으러 갈수도 없고
    일산사는데 가까우시면 돼지갈비 번개라도..히히

  • 7. ...
    '07.4.2 8:23 PM (58.120.xxx.169)

    다음에 가거든 밥으로 배 채우지 말고 기다리시다가,
    남편이 이제 그만 시키지하면 2인분 더 시키세요.
    이제 배 부른데 그럴 거에요.
    그럼 배시시 웃으면서 내가 먹게. 하시는 거죠.

    넉넉잡아 이만원만 더 쓰시면 되잖아요.
    아깝다면 아까운 돈이지만,
    "엄마는 갈비 싫어하잖아." 이런 소리 들으면 사는 게 허무해진답니다, 진짜로요.

    가족이란 게 참 이상해서,
    양보해 버릇하면 그걸 당연하게 생각해요.
    무슨 가족끼리 그렇게 살벌하게 제 밥그릇 챙기냐 그럴 분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 8. 갈비조아
    '07.4.2 11:02 PM (218.238.xxx.190)

    윗님말씀 맞아요 그렇게 해보세요
    그런데 애나 남자나 자기 배가 차면 얼렁 나가려고 또 난리죠
    제는 갈비 굽느라 초반엔 많이 못먹고 먹을까 하면 냉면에 밥 시키고 제가 혼자 먹고 있음 빨리가자...
    밥을 젤로 맘이 잘 맞는 사람이랑 먹어야 해요 흑~

  • 9. 에공
    '07.4.2 11:04 PM (222.104.xxx.104)

    언제한번 칭구나 친정엄마랑 가셔서 많이 드시고 오세요~ 여긴 대구인데..
    돼지갈비가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부담이 없는뎅..
    서울이나 그런덴 비싸더라구요~~

  • 10. 저도
    '07.4.2 11:40 PM (58.141.xxx.40)

    그런데 가면 식구들 눈치보는라 제대로 먹은 적이 없어요.
    괜히 더시키는 사람들 째려 보게 되고.
    그래서 이젠 안가요.
    그냥 속편하게 간이 부페집으로...
    남이 많이 먹든말든 신경 안쓰니 좋더라고요...

  • 11. 저도..
    '07.4.2 11:58 PM (219.240.xxx.85)

    돼지 갈비 넘 좋아라 합니다.
    어떨땐 정신없이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맛나는 집으로 가셔서 실껏 함 드세요.

  • 12. 전~
    '07.4.3 12:59 AM (211.106.xxx.17)

    고기를 무지 조아해서 먹는데...먹고나면 어찌나 소화가 안되고 부글거리는지..
    몸안에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마니 모자란거 같아서 마니 자제합니다...
    전 소고기가 조아요..ㅋㅋㅋ

  • 13.
    '07.4.3 1:30 AM (220.75.xxx.123)

    빠른시일내에 토다이나 보노보노 한번 가보고 싶네요.
    지난번에 한번 가서 새우와 대게, 초밥을 너무너무 신나게 먹고와서요.
    근데 남편하고 가려면 주말에 가야하고, 주말엔 가격이 비싸서 주로 아줌마들 만나서 평일에 갑니다.
    원글님 글 읽으니 돼지갈비도 한번 뜯으로 가고 싶네요.
    마포집이라고 매봉역에서 양재방향으로 쬐금 가면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어서 주말이면 줄서서 기다려야하죠.
    얼른 주말이 되어 애들데리고 남편하고 맛난거 사먹으로 가고 싶네요.

  • 14. 기원합니다.
    '07.4.3 2:24 AM (58.235.xxx.49)

    하루빨리 음...님과 같은 우리 여자들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밥 안먹고 갈비랑 냉면으로 배채우면 너무너무 행복할거 같아요..ㅠ.ㅠ
    가슴 아프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글입니다.
    옆에 살면 같이 나누고 싶어집니다. 언젠가는 옛말할 때가 오겠지요?
    하루빨리 그런 날 오기를 기원합니다.

  • 15. 듣고보니
    '07.4.3 4:53 AM (24.86.xxx.166)

    고기가 안 땡기는 전 참 다행이네요.
    고기집 가면 밥 끼고 앉아서 고기는 반찬으로 한두점 밖에 안 먹어요.
    식구들이 저땜에 고기 더 먹을수 있겠죠?
    다행인가..?

  • 16. ..
    '07.4.3 3:03 PM (125.177.xxx.7)

    정말 소갈비는 비싸서 반찬만 먹다 오지요
    근데 돼지정도는 두번 갈거 한번 가더라도 실컷 드세요
    가끔 애들엄마들끼리 먹으러 가요
    오늘도 케잌이 당기길래 혼자 두조각 먹었어요 - 아이가 아토피라 ..몰래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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