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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지음식, 예단 이불 추천좀 해주세요. 급합니당.. ^^

이바지 조회수 : 698
작성일 : 2007-04-02 10:43:24
시누이가 곧 결혼을 하는데요.. 전 결혼 3년차 맏며느리이자 외며느리구요.. ^^ 시어머님께서 제게 본인은 아무것도 모르시니(정말 살림이나 요리에 관심이 전혀 아는바가 없으세요 ^^) 이바지 음식을 저에게 알아서 맞추라 하시는데. 정말 죽겠네요.. ^^ 사실 식은 조금 여유가 있는데.. 본인이 요리에 가장 취약하셔서 정말 걱정이 되시나봐요^^

저 결혼 할 때는 저희 시댁이 워낙 식구도 없고 어머님꼐서 그냥 밥 한끼 먹을 정도면 된다 하셔서. 저희 친정엄마께서 직접 골고루 조금씩 준비해 주셨었는데요(엄마가 요리 솜씨가 아주 좋으세요) 시댁에서도 좋아하셨구요.. 그래서 더더구나. 물어볼 곳도 없고 어머님은 저에게 재촉만 하시고 곤란하네요 ^^

물론 좋은 곳에 세트 상품으로 맞추면 문제가 없겠지만.. 너무 비싸 그럴 수는 없구요.. 어머님은 그냥 몇가지 품목을 정한 후. 떡, 고기, 전 모 이런 식으로.. 각각 좋은 것으로 따로 사서. 만들자 하십니다.. 저도 모 별 문제 될 건 없을 것 같은데요.. 문제는 이렇게 못하는 것들... 생선이나.. 홍어찜과 북어찜, 전, 더덕구이 같은 음식들을 그쪽 시어른들이 좋아하신다네요.. 이런거 맞출 수 있는 곳 아시는 분들 도움 좀 주세요..
저도 직장다니랴. 돌쟁이 아기 엄마인지라. 정말 힘든데 어머님이 시누이 결혼을 전적으로 저에게 의지하셔서 정말 죽겠네요.. 빨리에 물어보면 그나마 힌트라도 얻을 수 있지 안을까 해서 글 남깁니다. 도와주세요..

예산은 한 150정도.. 그쪽 시댁 어른들은 아주 젊으시고(시어머님 50세) 세련되시고 경제적 형편 좋으나.. 정말 소탈하고 특히 시누이를 엄청 이뻐하셔서. 정말 그런것에 별로 신경 안쓰실 것 같긴 한데요. 그래도 기본적인 예의는 갖추어야 할듯 해서요.. 특정 지방이어서 뭘 꼭 해야 한다거나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

또 한가지 시어머님이 백화점에서 운현궁 이불을 보시고 오셔서 그걸 할 까 하는데. 그정도 선에서 하면 될까요? 제가 아는 브랜드는 자미온, 운현궁, 박홍근 정도인데.. 이것도 좀 추천 해주세요.. 수입 브랜드가 아닌 이상.. 예산은 별로 구애받지 말구요..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용 ^^  
IP : 147.46.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 10:54 AM (58.224.xxx.241)

    댁이 어디신가요?

    저희는 대치동 은마 지하상가 대장금떡집에서 했어요.
    돈만 들고가면 다~~~ 알아서 해주던데요. 맛과 품질도 괜찮았구요. 그 집에 떡말고 다른것들도 다 연계되어있거든요.
    그런데 그 집에서 홍어찜이나 북어찜같은것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반 전은 있던데...
    그런데 그런 메뉴들어가면 예산 150정도로는 부족할텐데요..

  • 2.
    '07.4.2 12:15 PM (210.123.xxx.167)

    이불은 잘 하시려면 박홍근이나 자미온은 약간 약하구요. 혜화동에 zen이라고 있어요. 주인이 완전히 장사꾼이라서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가장 고급스럽기는 합니다. 포장도 잘하고요. 가격은 여름이불이 100에서 150, 겨울이불은 100에서 300~400까지 있었던 것 같아요. 웨프에서 검색해보시면 나옵니다.

  • 3. 이바지
    '07.4.2 2:23 PM (211.218.xxx.207)

    이바지 음식은 자양동에 꽃향기라는 떡집이 잘하던데요...
    친척언니 거기서 했는데 시댁에서 완전 이뿜 받았어여.. ㅋㅋ
    저도 거기서 나중에 할라구요.. ^^
    TV에도 몇번나왔는데 협찬도 하구 홈피도 있떠라구여..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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