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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얼마나 어리석었는지......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글 올리고 제 글에 답글 달아주신분들의 글들을 읽어내려가며 제가 남친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를...
사실 어제까지만해도 남친을 원망했어요
내 맘 안다는 남친이 날 이해못하는것같아 미워하는 마음도 생겼지요
하지만 지금은 남친의 마음을 이해해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예전에 만나면 간간이 제게 그랬었죠
회사일 방해되니까 문자하지말라고..그런데도 전 그말을 무시하고 문자 보내고..
또 얼마전에는 만나서 전화하지 말라고..
자주 전화하면 남친이 절 싫어지게 될것 같다고..
워낙에 솔직한 성격인지라 그때그때 자기 마음을 표현하거든요
그런데 또 전 그 말을 무시하고..
결국엔 마지막 만남이였을때 메일도 문자도 전화도 하지말라고..자신이 넘 힘드니 가만 놔두라고..요즘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이는 나밖에 없다고...나를 좋아하는 마음은 변함 없다고..그러니 앞으로 더 많이 잘해줄테니 가만 놔두라고..
정말 많이 힘들어서 제게 부탁한건데 전 그때 왜 남친이 저로인해 힘들어하는지 몰랐어요
어제 글 올리고 많은분들의 답글을 읽어내려가며 제가 남친에게 무얼 잘못했는지
남친을 정말 많이 힘들게 했다는 생각에..지금 남친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네요
내 감정만 소중했고 남친은 생각 안 했다는점..
메일로 전화로 또는 만나서 내 서운한 점만 이야기하고..그때마다 남친은 항상 절 이해시켰죠
바빠서 그런거니까 이해하라고..너에대한 마음은 진심이라고 좋아하고 사랑한다고...왜 내 마음이 느껴지지 않냐고..너처럼 표현을 잘 못해서 그렇지 사랑한다고..그러면서 항상 답답해했죠..내가 남친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듯하여..
밤새 뒤척이며 많은 생각을 했어요
남친은 정말 날 사랑했고 그 사랑을 지키기위해 저보고 당분간이라도 연락하지 말라는거였는데
전 그것도 모르고 출장 간 남친에게 전화를 했으니...
남친의 성격이 정말 중요한 전화는 받지 않는 사람인데 회의 도중에 제 전화를 받은걸 보면
남친 말대로 아직도 절 사랑하는건 맞아요..
남친성격이 다른이에게 전화도 잘 안하고 전화가 와도 잘 받지 않는 성격이거든요..
전에 한번 그러더라구요
이상하게 제 전화는 받게된다고...
전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남친은 정말 절 좋아하고 사랑했었는데 전 자꾸만 확인하려고만 했고 메일이나 문자 답장 안준다고 서운해했고 전화도 자주 안해준다고 투정부리고...
매번 날 이해시키려 노력했던 남친..
매 순간 날 생각하고 있고 표현만 안하는 것뿐이라고..좋아하고 사랑한다고 항상 날 이해시키려했던 남친..
만나면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봐주고 예쁘다 말해주고..
남친에 대한 미안함과 마음 아픔이 교차하네요
남친이 원하는대로 또 여러분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앞으로 문자, 전화, 메일은 안할거에요
이젠 남친을 편안하게 해주고 싶네요
예전엔 술 마시면 제게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자주 그랬었는데...
힘들다고 외롭다고 그랬었는데...
자신이 힘들때 전화할수있는 내가 옆에 있어서 좋다고 했었는데...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내가 좋아하고 사랑했던 남친에게 다름 아닌 내가 남친을 지금 가장 많이 힘들게 하고있다는 생각이 절 죄책감에 시달리게 하네요
그저 미안한 마음에 조용히 눈물만 흘립니다
답글 주신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고마와요
제가 깨달을수있게 해 주셔서...
1. 이제라도
'07.4.1 11:20 AM (218.52.xxx.29)깨달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죄송한 말씀이나 전 여자임에도 님같은 스타일은 정말 이해못하거든요........제 친구들 중에도 그런애들 몇명있는데 제가 남자라도 숨막힐것 같아요.
매일 남자친구에게만 목매달지말고 뭔가 좀 생산적인일에 몰두해 보세요..................2. 님이
'07.4.1 1:04 PM (69.180.xxx.176)어리석은게 아니라
그냥 두분이 안맞으셔서 그래요.
맞는 사람끼리 만나면 이런일 거의 없습니다.....
연애할때 대부분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나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길...
님하고 있음 편하고 즐거움을 느끼는 좋은 사람 만나세요.3. 김명진
'07.4.1 1:19 PM (61.102.xxx.46)바로 윗님 말씀에 찬성합니다. 안맞은 겁니다. ....
매일 전화하고 매일 봐야 하는 게...당연한 커플 부지기수 입니다. 그들도..밥먹고 일하고 ...다 하면서..서로 연애합니다.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세요. 나 한테 맞는 사람...기다리는거 소용 없어요. ...4. 힘내세요
'07.4.1 2:18 PM (222.110.xxx.175)제 개인적으로 봤을땐 저도 여자지만 님같은 스타일은 정말 정말 저랑 안맞구
제가 만약 남자입장이라면 진즉에 헤어지자고 했을거에요.
그럼 님은 더 심하게 매달릴거같지만..
헌데 그런 성격은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치를 떨어요.(제가 그런 성격이라 남친 마음 좀 이해가 갑니다..;;)
제 남편도 그런편이라 그게 맞아서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반대로 남자도 항상 확인하고 만나고 연락하고싶어하는 사람있지요.
님과 안맞는거에요.
제 생각엔 님도 다른 무언가에 열중할수있는걸 찾아보셨음 해요.
힘내세요~5. ??
'07.4.1 3:07 PM (211.207.xxx.232)원글님이 이상해요
다른분들 의견은 그런뜻이 아닌 것 같은데...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일까요. 까칠하게..
전 남친이 딴 여친이 생겼거나, 아님 원글님이 싢어 헤어지자는 뜻인것 같다고들
한것 같은데...
????6. 그런뜻
'07.4.1 3:35 PM (222.237.xxx.195)아니었거든요
거꾸로 이해하신거 같아요???7. ......
'07.4.1 3:36 PM (61.109.xxx.27)미안하긴 뭐가 미안해요!!!!
원글님 넘 형광등이신듯....ㅠㅠ
어휴 같은 여자로서 답답하네요
정신좀 차리세요8. 지금
'07.4.1 3:37 PM (222.237.xxx.195)너무 그 감정에 빠져서 제대로 판단못한거 같아요
9. 저는..
'07.4.1 4:05 PM (221.140.xxx.85)죄송하지만요... 저도 여자지만... 님 남친분의 마음을 이해할것 같아요...
정말 답답하십니다. 우선 연락 끊고.. 그냥 지켜 보세요..
그리고 그.. 어떤 상상도 하지 마시고, 생각이 꼬리를 물고, 비약 시키지도 마시고, 자책 할 일도 아니구요
전화 오더라도.. 그냥 쿨하고 딱 부러지게 받으시고, 늘어지지 마시구요...
정말 걱정 스러워서... 마음도 약하신분 같은데... 님.. 상처 받을까봐 드리는 말씀 입니다.
항상 사랑을 구걸하는 존재로 남고 싶지 않다면...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관계가 지속된다 해도.. 그런 사랑은 오래 가지 못해요...10. 선수 언니
'07.4.1 4:08 PM (75.80.xxx.35)원글님 혹시! 설마 미성년 아니죠?
이건 순진이 아니구 좀 답답하구 ...
원글님 정말 외로운가봐요 그남자 아니면 주위에 아무도 없는
그렇게 말귀을 못 알아들으니...
남자가 사귈때는 무슨 말을 못 합니끼?
회의 시간에 딴 전화 못 받는것 봤어요?
왜 남자가 자길 사랑 한다고 믿고 있는지 아니 꼭 믿고 싶은지 너무 안쓰럽네요
남자는 자기가 사랑 하는 여자 힘들게 안합니다 .
또 술먹구 사귀는 여자 한테 전화 해서 술기운 별 애기 다합니다
원글님 께서 사람을 질리 게하는 뭐가있네요....11. ..
'07.4.1 4:40 PM (125.181.xxx.221)매일 전화하고 매일 봐야하고(?) 연인끼리는 그래야하지만
그럴틈도 안줄만큼 하루 죙일 문자질에 전화질에, 만나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입에 달고 사는거
지겹습니다.
연인끼리도 거리가 필요하죠.
부모 자식지간에도 저러면 마마보이니, 탯줄을 아직도 안끊었느니 그러면서
연인끼리는 저래도 된다고요?
정말 환장하시겠습니다.
남자가 보고싶다고 전화할 틈을 줘야 정상인거죠.
보고싶은 맘이 들기도 전에,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늘도 내맘을 알아서 비가 내린다 어쩌구..생각만해도 소름끼치는데,
저러니 남자가 떠난다는 말입니다.
서로 맞는 남자를 만나지 못해서 그런게 아니고요.
세상에 어떤 남자를 만나더라도 계속 저렇게 굴면, 다 떠납니다. 아무도 안남고요. 모두 다
아무리 사랑아니라 그보다 더한걸 하더라도
다음번에는 그러지마세요.12. ...
'07.4.1 6:00 PM (210.94.xxx.51)저도 지난번의 댓글들은 '그남자가 님에게 맘이 없다,,' 그렇게 이해 했었는데. 잘못 이해한건가요? 그건 아닌거같은데..
저위에 선수언니 말씀에 죄~다 동감이에요. 다시 찬찬히 읽어보게 되네요.
점여섯개 ...... 61.109.183님 말씀도 맞다 싶어요.
본인만의 감정에서 좀 벗어나력 노력이라도 해보세요.. 성격이신 거 같긴한데..
죄송하지만.. 지난번 글에 하늘이 대신 울고있다니,, 어우.. 읽는 제가 다 민망했는데,
그말 듣는 님 남친은 속으로 어떤생각 했을지,,,,,,,, 상상만 해도 제가 다 속이 탈 지경이에요! -.-
원글님이 혹시 스스로 감정적 자학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이 상태를 힘든 사랑이라고 미화하여 즐기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보통 남자는요, 좋아하는 여자 맘 이정도로 아프게 안합니다.
설사 여자가 원글님보다 더한, 비상식적이고 부당한 요구를 할지언정 들어주려고 애씁니다. 제가 봐온 바로는 그렇습니다.
그게 안되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보상해주고 어떻게든 여자 맘 안 아프게 해버립니다. 그래야 자기 맘이 편하니까요.
그리고 보통은 싫어진 여자에게 헤어지자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이건 정말 명심하세요.
제생각엔 지금 원글님이 남친을 훨씬 더 많이 좋아하는거같고요, 남친은 원글님이 사랑하는것만큼 사랑하지 않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그 책임은 원글님에게도 있다고 보여지네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게 바람처럼 흘러가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입니다.
어렵지만, 남자에게 이렇게 사랑해달라고 떼쓰지 마세요. 남자 도망갑니다.
님 맘을 이해하는 여자인 저라도 님같은 여자친구 있으면 죄송하지만 맘이 멀어질 거 같은데 남자는 더할 수 있어요.
사랑을 구걸하지 말고 남자의 사랑이 머무르게 할 수 있는 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너무너무 어려운 일이지만..13. 저도
'07.4.1 10:59 PM (125.178.xxx.56)답글 달았었지만 원글님은 애써 그남자가 변하지 않았음을 믿고 있군요..
객관적인 여기 82 언니들이 달은 리플글은 그남자가 원글님을 사랑하지 않거나
마음이 변했으니 그남자에게 매달리지말고 쿨하게 정리하라고 한 글들인거 같은데
원글님은 애써 해석을 그렇게 하시네요,, 아무리 옆에서 이야기 해도
결정은 본인이 하는것이니 잘 알아서 하시길 바랍니다.
객관적 입장에서 느낀 그남자의 태도는 님을 귀찮게 여기는 것 같은데
더이상 어떤 대접을 받고서야 원글님이 제정신을 차리고 돌아설지 사뭇
걱정됩니다. 이세상에서 제일 귀한것은 사랑하는사람이 아닌 자기자신이랍니다
먼저 자기자신을 사랑하세요... 상대에게 귀찮은 여자가 되었음은 얼마나 자존심 상하는일
입니까? 사랑받아도 시원찮은판에,,, 그남자에게 정리 당하기전에 원글님이 쿨하게 먼저
이별을 고했음 하는게 제 생각인데,,, 결정은 본인이 하겠죠.. 암튼 힘내시길 바라며
세상에 나를 귀하게 여기고 사랑해 줄 남자 분명 어딘가에 있습니다.
객관적인 우리들눈에는 상황이 분명히 보이는데 초라하게 남아서 그남자 붙들고 있지 마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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