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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덜컥 사놓고 걱정에 잠도 안와요.

걱정 조회수 : 2,104
작성일 : 2007-04-01 08:25:33
좀 무리해서 집은 덜컥 샀어요. 우리집을 팔고 대출을 좀 많이해서 사려공요 근데 처음 부동산에서 낮은 이율로 대출 받을수 있다해놓고 계약후에 이율을 1%로나 올려서 말하고 집은 요즘 비수기라 잘나가지않고 아 잠도 않아요. 친구가 똑같은 경우로 집을 1년이나 못팔아서 맘고생 돈고생 했단얘기도 계약할땐 생각도 못하고 원참...내가 부동산 얘기만 너무믿고 일을 저질렀네요. 집매매시 꼼꼼하게 체크하고 결정하세요. 에휴 한숨만나오고 잔금 날짜를 조정 할거같은데 아니면 급매로 팔아야될텐데 그러면 자금 압박이 더 크거든요..요즘같은 비수기에도 이렇게 일 저지르는 사람있나요.
IP : 121.134.xxx.1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1 8:52 AM (221.151.xxx.8)

    제 동생네와 같네요.. 그런데 솔직히 요즘이 집 사기엔 제일 적기라고 보는 사람들도 꽤 됩니다
    이율이 약간 올랐다고 하지만 그만큼 오르지 않은 가격에 사셨을 거구요
    강남 송파 목동쪽 아니시라면 단연코 집 사시기에는 괜찮은 시기에요
    그리고 떨어졌다는 보도만 믿지 마세요.. 영등포 광명 은평 용산쪽은 오히려 올 3월에 0.38-0.45% 가량
    올랐답니다.. 30평형대 위주로요. 아직 7억 이하 아파트값은 절대로 떨어지지는 못해요.
    사고 파는 거는 사실 작년 폭등 직전 상황처럼 그냥 갖고 있는 사람들 많아서 매매가 적어 보이는
    거지만 냉정하게 보자면 비슷한 수준으로 보심 되구요

  • 2. 제가요
    '07.4.1 9:45 AM (221.153.xxx.238)

    부동산 이라면 이가 갈립니다.

    계약 하기전엔 간이라도 빼줄것 같더니, 계약하고 나서는 사람들이 그렇게 달라지니..

    여러번 집을 사고 팔고 했지만 어디나 다 똑같았어요.

    내가 내 판단으로 사고 팔고 해야지 부동산 얘기 들으면 큰일 납니다.

  • 3. @@
    '07.4.1 10:11 AM (58.230.xxx.76)

    그러게요...부동산이 하는 일이 집 소개하는 것 밖에 없더라구요.
    저희도 한달뒤면 잔금 치루는데 이사날짜 맞추고...대출 알아보는거 (부동산하고 안 맞아서) 전부 우리가 알아서 하고 있어요.
    원래 이사날짜 맞추고 기타 자잘한 것들 모두 매수서로,매도자가 통화하면서 알아보나요?
    처음에는 그려려니 했는데 생각해보니깐 부동산에서 하는 일은 계약서 쓰는 것 밖에 없더라구요.
    복비 줄려니 무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요즘...

  • 4. ...
    '07.4.1 11:40 AM (211.37.xxx.49)

    제친구도 그래서 저도 걱정되더라구요
    최대한 많은부동산에 내놓으시고
    가격이 안맞아서 옆동네로 옮기기도하니까
    옆동네 부동산에도 내놓으세요

    자기집을 최대한 깨끗하게 해놓으시고
    형광등 갈아서 밝게해놓으시고
    노력하는만큼 잘팔린대요

    잘될겁니다 파이팅!

  • 5. ..
    '07.4.1 11:41 AM (125.177.xxx.18)

    부동산 거의 사기꾼이라고 보셔도됩니다 하나둘 빼고는 , 안그러면 장사못해 먹는건지
    저도 짜고 속여서 손해 많이 봤고 .. 본인이 확실히 안하면 속기 쉬워요

  • 6. ...
    '07.4.1 1:44 PM (211.205.xxx.102)

    부동산...딱 한집에 내놓았더니..
    저희집,매물 취급도 안해주고...2달을 애먹이더니..
    자기동생에게 급매라도 빨리 팔라고 하더라구요.(그러고 난,한달뒤 다른곳에 팔고보니 그때그사람이 동생이라는 소문이..)

    하도 안팔리니...저는 얼마나 답답했는지..
    그때 생각하면 그 동생이라는 사람에게 팔뻔했더니깐요.

    팔리고 나니...그 사람이 더 난리났더군요.
    자기가 살려고 했다는둥,자기가 꼭 팔려고 했다는둥,더비싸게 받아줄텐데...
    그 집,어디서 팔았냐고...어느부동산?아님 그부동산?해가며 따지고 들고...
    정말,,가관도 아니더라구요.

    칼자루는 자기가 들고 있다고 확실히 믿고있는 분들이였고,
    말만 잘하면 다 성사된다고들 알고 있더라구요.

    다시는 집 팔고 살 일은 없지만..이번에 많은것 배웠어요.

  • 7. 저도
    '07.4.1 3:44 PM (222.235.xxx.181)

    부동산쟁이들이라면 상종을 안하려고 합니다.

    계약서 쓰기전에 별별 수작을 다하더니 성사되면 지들이 할일 다했다고합니다.

    무슨일 있으면 매도자 매수자들이 직접얘기하라고하고, 그 많은 수수료 악착같이 받아냅니다.

    종교까지도 장사에 써먹는 정말 다시 마주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법적으로도 수수료를 정확하게 정해놓아야지 0.2부터 0.9라는게 무슨 소리 입니까?

    부동산쟁이들 돈 벌어줄일 있나요?

    제가 이번에 이 부동산때문에 너무나 맘고생을 했습니다.

    백화점에서 그만큼 구입을 했으면 정말 최상의 대접을 받았을거예요.

    정말 다음엔 직거래를 생각해봐야겠어요.

  • 8. 맞아요!!
    '07.4.1 3:52 PM (125.131.xxx.219)

    하는 일에 비해서 수수료 너무 비싸요..
    왼종일 앉아 놀다가 한달에 두세건만 해도 살잖아요.
    법정수수료만 해도 많구만 더 달라고 난리 난리..
    아는 사람이 부동산 하는데 복비 비싸다고 했다가 의절할뻔 했네요. 기가 막혀..
    복비 내리자는 운동 좀 했으면 좋겠어요.

  • 9. 맞아요
    '07.4.1 4:15 PM (61.98.xxx.50)

    복비.....드럽게 비싸요.

    몇백에서 천단위.......흐미......복비 무서워~

  • 10. 부동산
    '07.4.1 5:00 PM (59.13.xxx.63)

    지금 부동산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서 이글을 읽을려니 마음이 좀....

    어느 사회나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있지요, 꼭 저는 잘한다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저 4년전 계약 시킨거 지금도 산 사람이 오라면 가서 일봐주고 있답니다. 왔다 갔다 경비로 이미 복비 부분은 다 썼을걸요.. 사실 법정 수수료 비싼 거 아니예요... 저희 사무실에서 거래 하신분들은 저희 보면 불쌍하다고 해요..

    복비 그것받고 일 해주는거 보면 경비도 안 나오겠다고......

    너무 몰아서 모든 부동산을 매도 하진 말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11. 글세
    '07.4.1 6:49 PM (211.48.xxx.149)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6,7억하는 아파트 거래하면
    보통 복비가 300 은 하지 않나요?

    그걸 우리가 보기에 적다고 할수는 없지요.
    대체로 서비스가 좋으면 저런말 나오지 않지요.
    제가 결혼하고 이사 6번 다니면서 기억에 남는 좋은 중개사를 못만나서
    웟님들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 12. 또..
    '07.4.1 10:35 PM (122.44.xxx.134)

    한쪽에만 받는 경우도 양쪽에 받는 경우도 있어서 경우에 따라선 위엣님 말씀하신거에 두배니까..
    작은돈은 아니죠..

  • 13. ....
    '07.4.2 1:15 AM (211.108.xxx.122)

    요즘 부동산(소개소)가 너무 많아요.
    한 상가에 보면 부동산이 제일 많은 업종 같아요.
    그러니까 경쟁이 붙어서 한건이라도 자기가 더 하려고 난리도 아니죠.
    안그럼 한달에 한건도 못올리고 지나가는 달도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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