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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글 올렸습니다.
직장도 뚜렷이 없는 ..집안도 어렵고 자기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남친이라서 제가 많이 반대 했거든요.
얼마전에 동생에게 다녀왔습니다.
1주일 머무르며 동생 설득해서 함께 병원가서 수술 받게 하고 돌아왔습니다.
마음이 아픈지 많이 우는 동생 모습을 보고 와서인지 제 맘도 아프네요.
좀 더 함께 있어주고 싶었지만 저도 직장을 나가야 해서 그냥 돌아 왔답니다.
남친에게는 공부 마칠때까지는 연락 하지 말고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하자고 했다네요.
막상 일이 여기까지 왔는데도 남친이라는 녀석은 저에게 전화 한 통 없는점이 ...
정말 여동생을 사랑한게 맞는지...
어쩐지 많이 속상하면서도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여동생이 안 좋은 기억은 지워 버리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 갔으면 하는 맘이고...
훗날 이 결정이 동생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언니에 맘을 알아주었으면 싶은데..
이런 저런 생각으로 잠이 안오는 밤이네요.
1. ^^
'07.4.1 2:51 AM (222.113.xxx.164)훗날... 동생본인만큼이나 애타고 맘아파서 함께 울었던 언니가 있었던 것을 동생은 기억할껍니다.
지금은 힘드고 괴롭겠지만.. 잘 이겨내리라 믿어요. 힘내세요
ps. 이상하게 댓글달면서....... 제 마음도 위로가 되네요. 저도 지금 누구못지않게 힘들고 불안하고 걱정되는 앞날땜에 괴롭지만... 얼굴도 모르는 다른사람을 위로하면서 제 자신도 위로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푹~자고 우리 새로운 날엔 새기분으로 아자아자~!!해요^^2. 정말...
'07.4.1 6:27 AM (211.109.xxx.215)동생분도... 언니분도... 마음 고생이 많으셨죠...
이전글도 보았는데... 참 마음이 아펐답니다.
막상 당사자는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힘든데.. 언니분께서 이성적으로 잘 대처해 주신것 같아요..
아무쪼록 하루빨리 마음 추스리시고.. 힘내시길 바래요....
언니분께도 진심으로.. 마음으로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3. ..
'07.4.1 8:41 AM (61.252.xxx.210)동생분은 님과 같은 언니를 두신게 천만다행입니다.
무신경한 남자 형제만 두었다 생각해 보세요.
동생의 인생이 달라질게 뻔하니까요.
잘 하셨어요. 저라도 그렇게 했을거예요.4. 휴우
'07.4.1 9:41 AM (125.183.xxx.160)잘하셨어요.
정말... 잘하셨어요.5. 잘되었어요
'07.4.1 10:24 AM (59.22.xxx.138)지난 글 읽고나서 가슴이 답답했는데 속이 후련하네요.
현명한 언니를 가진 동생은 복받은겁니다.
다시는 그 남친과 훗날 언제라도 얽히지 않았음 합니다.6. 이해
'07.4.1 3:18 PM (211.207.xxx.232)잘 하셨네요
저두 님과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몇년이 지나 동생은 좋은 사람 만나 잘 살고 있답니다. 예쁜 아가도 낳고...7. 다행
'07.4.1 6:26 PM (211.187.xxx.179)저도 지난번 글 읽고 정말 맘이 아팠는데..
잘하셨어요...
동생분도 나중에 고마워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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