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끓인 옥수수차가....

[옥수수차]

얼마전 롯데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물대용으로 옥수수차를 끓이는데 마침 똑 떨어져서 말린 차 코너를 돌으니 딱 한가지 브랜드만 있더라구요. 포장 전면에 유기농이라고 써있는데 보니 지난번 동네 마트에서 산 것과 동일 제품이길래(포장을 버려서 정확히 기억을 못함) 다른 상표 것을 사려고 보니 없길래 그냥 집어 왔습니다.

물은 정수기 물로 끓여서는 곧바로 냉장고로 직행해서 남편에게 줬더니 남편이 쉰 게 아니냐구 찜찜해 하길래 남편한테 새걸로 끓였다고는 했는데 사실 지난번 마트에서 사와서 끓인 것(같은 상표)도 가끔 마시면서 저 또한 이게 쉰게 아닌가 의아해 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절대 쉴(맞춤법이 맞나???)수가 없는게 옥수수는 마른 것이고 정수기 물도 아무 이상 없는 거고, 끓인 후에 식혀서 곧바로 냉장고에 들어간 건데 한번도 아니고 ......그리고 1주일에 한, 두번 늘 끓여 먹기에 냉장고에 오래 보관한 적도 없구요.

혹시 옥수수차 끓이고 저같이 긴가 민가하는 정도의 냄새나는 옥수수차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옥수수 말린 거 자체에 냄새 같기도 하고.......원래 옥수수 냄새가 그런 거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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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차 맛이 원래 그래요
두 번이나 끓여 보셨다면서요
암튼 그런 이유로 저는 보리.옥수수 섞어 먹습니다.
그리고 옥수수차는 다른것보다 빨리 쉽니다.

[경험자]

옥수수차든 보리차든 끓여서 재빠르게 식히지 않으면 쉬는 것 같더라고요.
물도 쉽게 탁해지고요
끓여서 찬 곳에 내 놓던지, 여름엔 찬물에 넣어서 식힌답니다.
그러면 맑고 끼끗하게 마실 수 있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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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친정에서 늘 옥수수차를 먹어서 저도 결혼하고 줄곧 옥수수차 끓여먹거든요.
근데 친정엄마가 끓인건 안그런데 제가 끓인건 늘 쉰맛이 나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끓이는 방식은.. 커다란 주전자에 찬물에서부터 옥수수를 넣고 끓이고 물이 끓어오르고도 몇분을 약불에 더 푹 끓여요.
그리고 식힐땐 그냥 실온에서 식힌다음에 냉장고에 넣구요.
저는 전기주전자에 그냥 한번만 끓였는데 쉰맛이 나서.. 혹시 오래끓이지 않아 그런걸까 싶어 저도 좀 오래끓여봤더니 괜찮더라구요.
오래 끓여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