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뉴욕의 한국 국악 공연장이 일본 사업가에게 넘어가게 생겼다고 합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두루 조회수 : 386
작성일 : 2007-03-31 10:39:54
기사화된지도 좀 된 사안이고, 기한 연장 덕분에 요즘 웹상에 돌고 있는 문제인데
관심과 도움 부탁드리고자 82cook에도 올립니다.
후원금을 보태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후원금은 힘드시다면 공연장 홈페이지에 들러서
응원하는 말씀이라도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래는 공연장 자원봉사자가 올린 글 퍼온 것입니다.
(네이버에서 '국악 공연장'으로 검색하시면 그간의 기사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혹시 걱정하시는 분 계실 수도 있는데 사기 아닙니다 ^^;
사정이 알려져서 국내 신문사 - 중앙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에서도 취재를 했고
중앙일보에는 월요일에 기사화되기로 했다고 합니다.)
관심 부탁드려요 ~~

-------------

저는 뉴욕 국악 공연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세계 최초 해외 국악 상설 공연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세븐 스타 국악 공연장은 그 동안 매주 무료로 국악 공연을 하는 장소였습니다. 개관부터 후원을 찾을 수 없어 대표님의 사비로 운영이 되어왔는데, 렌트비를 연체하면서 건물주는 공연장을 고소했고, 폐관의 위기에 있었습니다. 동분서주 후원을 요청하며 다녔지만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끝내 뉴욕시에서 나가라는 이빅션 노티스 (eviction notice)가 날라왔고 정말 문을 닫아야 하나 눈물만 났습니다. 저번주 일요일에 있었던 마지막 국악 공연에서는 공연자도 울고, 관객도 울고 정말 눈물 바다였습니다.



그렇게 폐관되는 줄로만 알았던 저희 공연장이 살 수 있는 희망이 보입니다.



공연장 변호인이 3월 29일 건물주 측과 만나 연체된 임대료 2만 5천 달러 중, 5천불을 내고 나머지 2만 달러는 10일안에 지불하기로 합의에 성공한 것입니다.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해 폐관 소식을 접한 세계 전역에 퍼져있는 한인들의 크고 작은 후원 정성이 들어와 5천 달러를 만들 수 있었고, 이 5천 달러로 합의를 제의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공연장 살리기 운동’을 주도한 것은 공연장 측이 아닌 바로 뉴저지에 살고 있는 한 고등학생이었습니다. 평소 공연장에 대해서는 들어 알고 있었고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를 통해 폐관 소식을 듣고 너무나 아쉬웠다고 합니다. 고3으로써 재정적으로 도울 수는 없지만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 소식을 전파하여 후원의 물결을 일으킨 것입니다.



한 일본 사업가는 공연장의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을 알고 이미 개관 때부터 공연장을 팔 것을 제의해왔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무리 많은 액수를 제안한다 하여도 절대 일본인에게는 넘기지 않을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면 절대 이런 공연장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민족의 문화를 말살한 일본에 우리 문화 공간인 이 공연장은 절대 줄 수 없습니다.



권대표님은 이 공연장을 목숨 걸고 지킨다는 생각뿐입니다. 권대표님은 돈은 가진가의 마음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데, 값진 곳에 돈을 쓰는 너그럽고 비젼 있는 한 사람이 없다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이 자랑스러워 할 이 국악 공연장.



지금 이 시간에도 “세븐 스타 국악 공연장 살리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보내오신 만원 이만원이 모여 큰 돈으로 모이고 있고, 그분들이 남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읽으며 저희는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끝내 폐관 된다면, 후원금 전액을 나라에 환원하겠다고 권대표는 약속하십니다.  



2000명이 만원만 후원하면 됩니다.

우리 각자 만원씩 후원하여 공연장을 살립시다!

브로드웨이에 대대손손 아리랑이 울려 퍼지게 합시다!



공연장 웹사이트 www.yourktcc.org로 가면 공지사항에 후원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세계 어디서나 후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마음이 있으시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을 다른 게시판에 퍼다 올려주세요.

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네티즌의 힘을 보여줍시다!



다음의 링크는 다른 게시판에 올린 다른 네티즌의 글입니다. 감동적이라는 말 밖에는…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member_view.php?table=humorbest&no=16268...



http://www.nykorean.org/nyboard/free/chat_detail.asp?tno=4199&pg=1
IP : 221.165.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루
    '07.3.31 11:29 AM (221.165.xxx.159)

    아래 페이지로 들어가시면 사진도 보실 수 있어요. (미디어 다음에 뜬 기사입니다)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lture/read?bbsId=B0003&a...

  • 2. 세류.
    '07.4.1 3:32 AM (81.152.xxx.90)

    꼭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외국에 나와보니 음악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많고,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면하다시피 하는 국악도 너무나들 좋아하더군요.
    프랑스 샹송, 포르투갈 파두, 콩고 리듬 같은 것처럼 우리 음악도 정말 아름다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2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5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5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8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3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6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9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0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2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4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7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6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2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5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4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6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7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7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4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3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7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3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6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0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2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9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4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0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