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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아끼기.. 가능할까요?
모기지론을 끼고 집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우리 수입에 가능할지 상의드립니다.
100 벌어서 50 저축하신다는 분 계시던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제가 살림을 못해서 무조건 아끼라면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순수입 세금 떼고 350만원
남편용돈 : 30 현금 + 카드 80(술값, 식사,담배, 차량비 등)
관리비 30만원
통신비 및 공과금 : 휴대폰 두개 10만원 + 인터넷 및 집전화 5만원
부모님 용돈 : 30
각종 보험료 : 25
부식비 : 40
외식비 : 10
유치원비 : 30
경조사 : 10
기타잡비(책.옷,생활용품 구매 등) : 20
저축 : 30
지금의 상황에서 모기지론을 선택할 경우 월 170만원을 떼어내어야 합니다
수입이 20 정도 오를 예상이고 작은평수로 옮겨 관리비에서 10 줄어들 예정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30 추가수입에 저축 30 하던걸 보태면 60인데
니머지 110만원을 어디서 줄여야 할까요? 가능할까요?
참고로, 남편은 영업직이라 자기가 쓰는 돈을 크게 줄일 수 없다고 합니다.
살림고수님들, 살림의 지혜를 주세요.
1. 줄이면
'07.3.30 5:09 PM (125.132.xxx.254)다 줄여지지 않을까요.. 전기아끼고 책,옷,덜 사고 휴대폰 안쓰고 외식 덜하고.. 불가능한건 없습니다요..
2. ㅋㅋ
'07.3.30 5:12 PM (222.109.xxx.96)제 생각에도 지금 어떻게든 집을 마련하면 그게 돈버는 길인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아끼게 되지 않을까요?
아이가 유치원 다닐때 .. 이때가 딱- 좋을듯.
더 크면 과외비가 만만찮게 나갈텐데 더 막막해지지 않을까여?3. 남편에게
'07.3.30 5:24 PM (61.38.xxx.69)뭘 줄일지 물어보세요.
남편분이 너무 많이 쓰십니다.
영업을 한다해도 돈 들어가는 만큼 더 가져 오는 것도 아닌듯한데요.
남편은 집 사는 걸 반대하는건가요?
그냥 이대로 살자는 건지...
남편이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4. 음..
'07.3.30 5:24 PM (211.111.xxx.76)남편분이 좀 많이 쓰시네요. 저는 한때 저희 남편 용돈 25만원 줬었습니다 .지금은 사업하고..자기가 알아서 쓰니까 터치 안하지만요..제 생각에..남편분 카드만 줄이셔도 저축 엄청 늘것 같습니다.
5. 글구..
'07.3.30 5:26 PM (211.111.xxx.76)휴대폰비도 많이 나오네요..저는 진짜 휴대폰비 아껴씁니다. 전화걸일 있으면 꼭 회사전화 쓰고..(사장님 무지 싫어하시겠다) 집에서 애가 저한테 핸드폰 하면 바로 끊고 제가 합니다. 핸드폰 진짜 거의 안써요..저 한달에..아주 많이 나와봐야 25000원입니다. 이렇게 쓰다보면 기본요금이 진짜 아깝지요..제가 쓴게 뭐가 있다고..기본요금을 그렇게 많이 떼나..싶어서요.
6. .
'07.3.30 5:40 PM (122.32.xxx.149)수입이 20만원 올라간다면 370이고.
그럼 170 모기지론. 나머지 200 가지고 3인 가족 쓰는거네요.
200이면 생활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단, 윗님들 말씀대로 남편분이 지출을 줄이셔야 가능한 얘기일것 같구요.
그외에 줄일만한건 외식비와 부식비.. 노력하시면 반 정도도 줄일수 있을듯 싶습니다.
관리비도 20평대 아파트 20만원 잡으신다면 좀 과하게 잡으신거구요.
아파트 따라 다르지만 대단지 개별난방 아껴 쓰시면 겨울에도 15만원 이하.. 봄가을엔 10만원 안쪽으로도 가능합니다.(저희집이 지금 그래요)
보험료.. 도 지금 아주 많으신것 같지는 않지만 혹시 저축성 보험이나 중복되는 보험이 있으시다면 과감하게 정리하시구요.
통신비는.. 남편분것 제외인가요? 남편지출 항목에 통신비가 따로 있는것 같은데.
핸드폰이 두개라고 하시니 누구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핸드폰 두개에 10만원이면 많은 편인것 같은데요.
게다가 집전화 요금도 꽤 있는 편인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통신요금이 과합니다.
뭐.. 기타 잡비는 요령껏 줄일수 있을테구요.
부모님 용돈도.. 생활에 그 돈이 꼭 필요하신것 아니면
잘 말씀드려서 당분간 좀 줄이는 쪽으로 하면 안될까요?
그런데 이렇게 다~~ 줄여봐도 남편분 지출이 그대로라면 170씩 저금하기는 어렵죠.
지출을 줄일수 있는 항목이라고 생각되는 관리비/통신비/식비/잡비를 몽땅 반씩으로 줄이더라도 100만원 저금하기 어려울것 같은데요.7. 이어서
'07.3.30 5:48 PM (122.32.xxx.149)생활비를 줄이는것 이외의 다른 대안은..
아파트를 월세로 주고, 아파트 월세 보증금과 여유 자금을 털어 보유하신 아파트보다 더 싼 아파트나 빌라의 전세 또는 전+월세로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가령, 5000만원에 월세 100 으로 구입한 아파트를 세 놓고
5000만원에다 최대한의 자금을 동원해서 전세로 들어가면 매달 100만원의 여유 수입이 생기는거죠.
집을 사느라 여유 자금이 없으시게 된다면
5000만원 보증금에 100만원보다 싼 월세를 구하신다면 그만큼의 차액이 여유 수입이 되는거구요.8. 흠
'07.3.30 5:48 PM (124.54.xxx.72)370이 되어도 모기지론 170나가면 200인데
거기서 남편분이 100쓰시면 나머지 100으로 모든 것을 다.. 하는 건데..
아무래도 무리아닐까요..
관리비 남편분..항목에서 좀 크게 줄이셔야 할 듯....9. 아무리
'07.3.30 5:51 PM (218.48.xxx.196)영업직이라 해도 남편분 혼자 너무 많이 쓰시네요.
영업직은 접대를 하면 경비처리 되고 보통 기름값 정도는 보조되지 않나요?
이도 저도 아니라면 적어도 담배는 끊어야죠. 그쵸?
님 남편분 정도 지출할라면 수입이 지금의 3배는 넘어야 적정하지 않을까 싶어요.10. 남편 쓰는 돈이
'07.3.30 6:07 PM (211.212.xxx.217)저희 집과 비슷해서 놀랬어요.
저희만 많이 쓰나 했거든요.11. 영업
'07.3.30 6:14 PM (211.116.xxx.130)영업 하면서, 나오는 지출은 회사에서 경비로 신청하면, 나중에 다 처리해서 돈 다시 나올텐데요.
저희 회사는 그렇게 해주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중소업체인데도요. 차량 사용시 유류대도 회사지불이지요. 대신 한달에 한번이든, 일주일에 한번이든 정해서 주더군요. 어떤분은 그런식의 경비로 한달에 백만원 이상을 받아가기도 합니다.12. 헉....
'07.3.30 7:43 PM (124.57.xxx.37)350만원....남편분은 자신이 돈을 많이 벌어다 준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남편 혼자 110만원을 쓴다면 200정도 밖에 안벌어다 주는거네요
그렇게 생각해야 맞는거에요
200벌어다 주면서 부모님 용돈 30만원씩이나 드리는건 너무 많은게 아닐까 싶구
좀 그러네요
남편 용돈에 따라서 생활비가 얼마나 달라지는데요
저희 남편은 한달에 30~35만원 용돈 주는거 가지고 밥 사먹고 차비 쓰고
담배 사고 친구들이랑 가끔 술도 한잔 하고 다 하는걸요
남편 도움 없이 생활비 졸라매는거 불가능해요
남자들 돈 많이 쓰잖아요 총각때는 한달에 200이든 300이든 자기 월급 다 쓰며 살기도
하니까요 술값 몇번 턱턱 내고 그렇게 살면 언제 돈 모아요 ㅠ.ㅠ
와이프는 천원 아낄라고 더 싼 거 살려고 고민하고 그러는데 말이에요13. ...
'07.3.30 7:45 PM (125.177.xxx.9)쓰기 나름이죠 늘긴 쉬워도 줄이긴 어려운게 생활비에요 우리랑 비슷하게 쓰시네요
우선 남편 용돈 줄이고 보험도 잘봐서 줄일거 없나보고요
여기 저기서 조금씩 줄여보세요
그리고 밖에 안나가면 덜쓰게 됩니다
저도 줄이려고하니 식비밖에 없더군요14. 와~
'07.3.30 9:04 PM (222.109.xxx.201)남편이 너무 많이 쓰세요. 전체 수입의 거의 1/3을 혼자 다 쓰시네..그렇게 용돈을 많이 쓰고 어떻게 생활을 해요. 남자들이 쓰는 항목이 술값, 식사,담배, 차량비 면 거의 전부잖아요. 별도로 현금 30은 어디에 쓰시는 걸까요? 게다가 핸드폰비도 따로구...물론 사람마다 다 다른 사정이 있겠지만, 제 눈에는 그것 밖에 줄일 데가 없어 보여요.
15. 음
'07.3.30 9:56 PM (222.237.xxx.147)정말 350에서 남편이 110쓰고
부모님 용돈 30드리고. 그럼 210밖에 안남네요.
영업직이면 차량비랑 식대. 전화는 못줄인다고 하지만..
(영업직들은 핸폰 요금 10만원은 혼자서도 나오긴 하더군요.)
담배는 끊어도 되지 않을까요???
부식비 외식비도 좀 줄이셔도 될것 같구요.16. 그래요.
'07.3.30 10:32 PM (124.56.xxx.161)남편분께서 너무 많이 쓰세요. 저희집은 아이 아빠가 쓸 곳은 쓰시지만 정말 아낄 수 있는 것에는 칼 같답니다. 남편 도움 없이는 어려울 듯 싶은데.......그렇지 않을까요? 아이 아빠는 많아봐야 30 정도.......그것도 모아서 목돈으로 만들어 한번씩 이벤트 합니다. ㅎㅎㅎ 가만히 보니......저희집과 월급이 같다고 볼 수 있겠네요.......초등생 아이 하나 있구요. 먼저....
책 - 절대적으로 도서관에서 빌려봅니다. 도서관 책 모두가 제 책이고, 모두가 아이 책이고 그런걸요.^^
책 정말 정말 필요한 것 외에는 절대 사지 않습니다.(ex. 수업교재)
통신비 -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다시피 합니다.ㅎㅎㅎ
아니, 일반전화 정액제로 모든 시내, 시외통화가 무료 아닙니까?^^
부모님 용돈 - 원글님 부모님 연세가 어찌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아직 젊으셔서 용돈 드리지 않습니다.
10년정도 드려왔는데......아이 학교 들어가고 끊었습니다.
훗날 넉넉하게 살려면 그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외에도 아낄 수 있는 거 많지만......줄일께요.^^
그리하야, 저희는 한달에 100-150정도 저축합니다. 많을 때는 200까지도 갑니다. ^^17. 원글
'07.3.31 9:22 AM (121.134.xxx.39)진지한 리플들 너무 감사합니다. 남편과 담판을 해봐야겠네요.
저 월급에 영업비, 통신비 몽땅 포함이네요^^;; 그런데 자기가 많이 벌어주는 것처럼 생색 다내고 결국엔 제가 살림 못하는 여자로 평가되고있어요.18. 어휴~~
'07.3.31 11:06 AM (220.75.xxx.123)저도 남편이 벌어오는 돈에서 남편용돈은 아예 뺴고 계산합니다.
남편이 한달300 벌어다주면 남편용돈 30은 뺴고 한달 월급 270만원으로 계산해요.
270원 가져다 줬을때 얼마 저축했다고 말해주고요.
남자들은 가계부 들이대지 않으면 착각합니다.
그래서 전 마트에 꼭 함께 데려가요. 물가가 어떤지도 모르잖아요.
자기가 벌어다 준 돈으로 팡팡 쓰고 저축도 많이 할수 있다고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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