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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서 신발 잃어버렸어요.

아이구 참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07-03-30 16:45:54
어제 정 엄마 아빠 모시고 밥 먹으러 갔다가 나오는 길에 신발을 찾으니 없어졌네요.
엄마 신발 금강꺼 11만원 정도 주고 사서 (정확히 108000원 세일가로)
딱 세번째 신는 거였는데 누군가 바꿔 신고 갔나봐요.
같은 브랜드 비슷한 무늬의 신발이 남아 있는데 울 엄마한테 싸이즈가 약간 작은 거었어요.
(같은 싸이즈이나 발볼이 좀 작은)  그래서 엄마한테는 아예 잘 들어가지가 않더라구요.

결국 음식점 신발 빌려 신고 집에 왔는데 하루 지났는데 아무 연락이 없다네요.
아무래도 못 찾을 것 같은데... 보상 받을 수 있을까요?
괜히 부모님 모시고 밥 먹으러 갔다가 기분이 엉망 되었어요.  찝찝합니다.
IP : 125.57.xxx.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07.3.30 4:46 PM (210.104.xxx.5)

    음식점에 붙여놓지 않나요?
    '신발분실 책임지지 않음'이라고요.
    보상 받으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이걸 답글이라고 남깁니다..ㅜ_ㅜ 죄송..)

  • 2. 기억이
    '07.3.30 4:54 PM (211.253.xxx.56)

    정확 하지않지만
    예전에 자게에서 보상받을수 있다고 댓글 달렸고
    tv 솔로몬에서도 보상 받을수 있다고 한것 같아요...

  • 3. 기억이
    '07.3.30 4:56 PM (211.253.xxx.56)

    어머 그래요?
    전 보상받을수 있다. '신발 분실 책임지지 않음'이라는 글은
    주인이 책임 회피할려고 써 붙인거다라고 해석한것 같았어요. 솔로몬에서..

  • 4. ..
    '07.3.30 5:06 PM (203.229.xxx.253)

    신발 구입 영수증이 있으면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한 듯.

  • 5.
    '07.3.30 5:21 PM (219.255.xxx.44)

    아무리 새신발이 탐나도 어떻게 남의 신발을 신고 갈까요..
    그런 사람이 많은가봐요..
    근데 아무리 비싼 새신발 신고 갔어도
    따로 비닐에 넣거나 해서 밥먹는 탁자까지 가지고 들어가는건
    쪽팔려서 못하겠든데...밥 먹으면서 계속 감시할수도 없고...어떻게 해야하는거죠? ㅡㅡ;

  • 6. 보통..
    '07.3.30 5:22 PM (61.78.xxx.241)

    음식점에서 변상해줘요. 음식점 이미지관리차원에서(썩 기분좋은 상황은 아니죠..그리고 잃어버린 신발은 항상 고가의 나이키나 브랜드신발! ㅎㅎㅎ) 변상해주더라구요.
    근데..이때는 서로 조금씩 양보합니다. 신발이 110,000 이라면 감가상각(?)해서. 서로 합의합니다.
    서로 좋은게 좋은거라고..^^

  • 7. ...
    '07.3.30 5:28 PM (203.248.xxx.3)

    비싼 새신발 자기가 더 챙겨야죠... 쪽팔릴것까지야... 잃어버리는 것보다 낫겠네요.

  • 8. ...
    '07.3.30 5:53 PM (211.217.xxx.137)

    제남편 신발 새로 사서 신은지 얼마 안됐었는데 음식점에서
    밥먹고 나와보니 신발이 없더라는...음식점 주인한테 얘기했더니
    변상안된다고 했다고 음식점 슬리퍼 신고 집에 왔었어요.
    결국은 변상이고 보상이고 못 받았어요.

  • 9. 비싼 신발
    '07.3.30 5:54 PM (121.146.xxx.147)

    신는 사람들은 음식점에 들어갈 때
    비닐봉지에 신발 담아간다고 하더군요.
    80만원짜리 신발
    음식점 입구에 벗어놨더니
    누가 알아가지고 달랑 신고간 경우도 있다 들었어요.

  • 10. 보상
    '07.3.30 5:56 PM (222.238.xxx.3)

    법적으로 식당에서 보상해야 한다네요.
    책임지지 않는다는 문구는 소용 없고요...

    (그런데 이런 거 악용하는 사람은 없을지...)

    예전에 순풍산부인과에서 박영규가 명품브랜드 "루이팡"구두를 오지명한테 얻었는데
    갈비집에 갈 때 (신발 벗는 온돌집) 신발 들고 자기 앉은 뒷자리에 놓고
    계속 신경쓰고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큰 쟁반에 그릇 잔뜩 담고 다니면 막 조마조마해하고 (신발에 쏟을까봐...)
    했던 게 기억나네요 ^^

  • 11.
    '07.3.30 10:00 PM (222.237.xxx.147)

    저희 엄마도 두번이나 그러셨는데.
    사스 사드렸는데..
    나올때 보닌깐 시장표 이미테이션으로 사스만 남겨져 있고 저희 어머니껀 없어졌다는...
    몇번 안신은 새거였는데....
    두번이나 그랬어요.

    너무 아까웠어요.
    식당주인들 근데 다들 회피하던데..

  • 12. 잠오나공주
    '07.3.30 10:07 PM (59.5.xxx.18)

    그거 보상 받을 수 있대요..
    식당하는 아는언니가 그래서 비싼 명품구두 보상해 줬다고 했어요..
    근데 어찌 받을까요??
    경찰에 신고하나?? 소보원에 신고하나??

  • 13. ...
    '07.3.30 10:48 PM (211.58.xxx.176)

    보상받았어요.
    우리도 음식점이었구요,
    유명브랜드의 아주 새운동화였는데 같은 브랜드의 똑같은 모양의 헌운동화를 두고 신고 갔더라구요.
    헷갈릴 정도의 신발도 아닌, 아~주 새것과 아~주 헌것의 뒤바뀜...의도적인거라는 걸 알 수 있잖아요.
    분실물건의 이모저모를 정확히 말하고 운동화 가격등의 영수증 증명을 했고,
    그쪽에서도 뭔가 짚히는지 신고갔을 만한 사람을 알아본 것 같았지만 결국 못 찾고.
    아마 운동화 값 전액은 받지 못했고...어쨋든 성의를 보여줘서 거기서 끝냈어요.
    잃어버린 운동화의 주인인 아들은 너무나 섭섭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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