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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습관 어떻게 들이시나요?
근데 저희애는 성격이 아주 아주 느긋합니다.
영어학원 2시 5분에 가는데..그전 학교숙제 죽어도 안합니다. 아직 숙제라고 해봤쟈...ㄱㄴㄷ시험지에 쓰기랑 종합장쓰기 뿐인데요.
전날 한번 야단을 치거나 그러면 좀 듣다가도..그 담날 되면...안하고 그냥 학원으로 가버리네요..
그렇다고..뭐 얘가 게임을 하거나..컴을 하는건 아니고..그저 책에 매달려서..책만 보다가..저는 숙제해라 해라..잔소리만 하게 되구요.
가급적 잔소리 안하려고 낮은목소리로 조용히 '할일하고 집에가자'그렇게 말하는데요.
할일 좀 해놓구선..책을 보든..레고를 하든..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어떻게 하면 숙제 습관이 좀 들려나요. 물론 조급해 지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만 천천히 하지만 되는 방향으로 습관을 잡아주고 싶어서요.
1. 방법
'07.3.30 4:18 PM (125.248.xxx.130)제가 쓰는 방법.
표를 만들었어요.
1. 책가방 제자리+옷걸기(100원)
2. 학교 갔다와서 바로 숙제 (300원)
3. 독서( 100원)
4. 피아노( 100원)
5. 존댓말( 200원)
6. 방정리( 100원)
7. 책상정리( 100원)
8. 싸우면 (-300원)
잔소리 하는 제가 싫어서 이렇게 해놓고 체크 하라고 했는데
돈 받을려고 열심히 합니다.~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한번 찾아보세요~2. 음
'07.3.30 4:42 PM (124.54.xxx.72)윗분 방법도 좋긴 한데.. 돈을 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들어서요.
저도 표를 만들어서 하는데요..대충 목록을 만들어서 자기가 체크하게 하고
그날 하루치 다 완수하면 본인이 좋아하는 걸 많이 하게 해주는 식이에요.
예를 들면 주말에 컴퓨터를 몇시간 하게 해준다던가..
만화책 보게 해준다던가..
왜냐하면 목록에 나오는 것들은.. 당연히 해내야할 생활습관이기때문에
댓가를 바라게 하고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집안일 돕기나 심부름도 당연히 가족이라면 해야할 일이거든요.
물론 완수치 못하면 하고 싶은 걸 못하거나 시간이 줄어드는 거구요.3. 원글맘
'07.3.30 5:20 PM (211.111.xxx.76)그러게요..용돈 방법은 저도 용기가 좀 안나기는 하네요. 두번째 분 방법도 좋은것 같아요..지금은 일방적으로 학교 다녀와서는 뭐해라 뭐해라..지시하는 식이니까..오늘은 한번 앉아서 같이 이야기 하면서 하루 일과표를 만들어 봐야겠어요.
4. ..
'07.3.31 12:01 AM (220.76.xxx.115)글쎄요..
잘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아침부터 오전 내내 학교에서 긴장하고 앉아있는 거 어른도 힘들지 않을까요
다른 거 하는 것도 아니고 책을 읽는다니
혹 책 읽으면서 맘을 정리하는 거 아닌지요..
옆에서 보기엔
학교 다녀와서 사이 시간 이용해서
얼마 안 되는 숙제 후딱 해버리고 학원다녀와서 이후 밥 먹고 자는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거겠지만
그런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조금씩 몸에 배인 경우이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 숨 돌리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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