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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시누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여기서 허걱하실지 모르지만, 저희 전세 값 중 2/3가 시누이 돈입니다;;;
시댁에서 집 얻어줄 형편이 못 되자 시누이가 자기 원룸 전세 빼서 보탰어요.
그리고 명의는 제 남편 앞으로 했습니다ㅠ_ㅠ
자긴 미혼이니까 괜찮다구요.
돈도 잘 법니다.
서울대 박사과정이거든요.
과외해서 잘은 모르지만 몇백씩 척척 버는 것 같습니다.
공부도 잘하는지 전액 장학금 받더군요;;;
예쁩니다.
키는 좀 작지만 엄청 깜찍해서 지나가면 다들 뒤돌아볼 정도입니다.
나이도 어려 보여서 얼핏 보면 20대 초반으로도 보입니다.
서울대 여학생들은 다들 외모에는 관심 없는 줄 알았더니 꾸미기도 잘 꾸미더군요.
성격도 괜찮습니다.
조금 쌀쌀맞은 성격이긴 하지만 대신 사람이 반듯하고 경우가 바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이 많답시고 이런저런 사소한 폐 끼치는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집안일도 잘 합니다.
저희 부부 맞벌이인데, 집에 오면 밥이 되어 있습니다.
주말에는 각종 빵이랑 과자를 구워 놓습니다.
결혼 안 한 처자가 산 게 잡아 뜯어서 게장도 담더군요-_-;;;;
자기 방 청소는 기본이고, 가끔 화장실에 부엌 청소까지 합니다.
이런 얘기 남이 했으면 안 믿었을텐데,
진짜 그런 사람이 있더군요.
흠이라면;;; 나이에 안 맞게 만화책 좋아하는 정도일까요.
아, 애들 싫어하는 것도 있군요.
괴롭습니다.
누가 봐도 완벽한 시누이랑 같이 살려니, 제가 보기에도 너무 비교됩니다.
전세값 대줘, 집안일도 해줘, 분에 넘치는 시누이를 껄끄러워한다는 사실에 제 스스로가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문득문득 같이 사는 게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 때에도 미안합니다.
어떻게든 돈을 모아서 돌려주면 좋을텐데 쉽지가 않네요.
1. 이해됨
'07.3.30 4:08 AM (67.84.xxx.150)완벽한 사람옆에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 받지요...
(진정 완벽하다면 올케의 입장을 짐작해서 흐트러짐도 보여줘야겠지만, 그건 성인일테구요^^;;;)
비교로 느껴지실 때마다, 마음 그대로 고맙다, 미안하다 등의 마음을 자주 표시하시고
얼른 돈 모으셔서 동거인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시길 빌어드릴께요.2. ㅎㅎ
'07.3.30 4:21 AM (222.109.xxx.96)울올케도 스트레스 받으려나...........................
후다닥~!~!3. 쩌기요~
'07.3.30 4:35 AM (221.140.xxx.101)아무리 완벽한 사람도 시련과 고통의 세월이 한번쯤은 꼭 옵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이쁜 시누이 마음 잘 받고 계시다가 훗날 어려운 일 있을때 잘 토닥여 주세요.
마음을 크게 쓰시고 맞벌이 하신다니 살림솜씨가 지금당장은 크게 늘진 않겠지만 시누이 도움 받아 가며 배우면 님도 완벽한 분이 되실껍니다. 원래 보고 듣고 배운게 남들과 다르면 훨씬 님 자신에게도 도움이 됩니다.4. 그런일로
'07.3.30 5:41 AM (59.21.xxx.85)스트레스받지마세요 시누가 민폐 안끼치는것만해도 어디예요 시누 이뻐해주세요 집안일도 도와주고하는데~
5. ...
'07.3.30 5:41 AM (58.103.xxx.190)내가 복이 많아 이런 시누이 만났구나
글케 생각하시고 불편해 하지 마세요.^^
고마울땐 고맙다는 말 꼭 표현하고
얼른 부자되어 독립하시길 바랍니다.6. ..
'07.3.30 6:51 AM (61.66.xxx.98)시누의 완벽함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상대가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배우자,자식 아닌 남과 함께 산다는것은 스트레스예요.
더우기 신혼부부신듯 한데....
신혼부부 오빠,올케랑 같이 시누도 나름 불편한 점이 있을겁니다.
경우바른 시누를 만났으니....
윗님 말씀대로 내가 복이 많아 이런 시누 만났구나 생각하시고
고마운점 좋은점만 생각하세요.
표현도 하시고요.
그리고 얼른 돈 많이 버셔서 독립하세요.7. --
'07.3.30 7:32 AM (219.240.xxx.122)원래 탁월하고 뛰어나고 우수한 사람 곁에는
시샘을 내며 마음 괴로운 사람이 반드시 있는 법이죠...
아마 그 시누이는 자라면서 그런 사람들 많이 겪어서 아무렇지도 않을 겁니다.
원래 튀는 사람 주변엔 시샘으로 가득찬 사람들이 항상 있으니까요...8. ^^
'07.3.30 7:51 AM (86.134.xxx.123)정말 복 받으신 분이네요. 그래도 전세금은 빨리 모아서 돌려주셔야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시겠어요. 시누이한테 잘 해드리세요~
9. ***
'07.3.30 9:00 AM (218.102.xxx.76)자격지심 버리시고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잘해주세요.
님이 진심으로 대하고 잘하시는게 윗 사람 노릇 제대로 하는것입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요..
그 열등감에서서 자유로워 지세요.한결 편안해지고 그 과정에서 님도 큰 사람이 되는거예요.
서울대나오고 예쁘고 돈 잘벌어야만 훌륭한 사람인가요?
마음 이쁘게 쓰시고 진정성을 가진 사람이 훨씬 아름다워요.
마음을 여세요.^^
언젠가 아가씨가 어려울때(윗 분 말씀처럼 어느 부분이라도 그런 일이 살다보면 생길꺼예요)
내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마음 먹으시고 또 기회되면 표현도 하시고
그렇게 어디도 볼수없는 좋은 시누 올케가 되어보시면 어떨지요.10. ..
'07.3.30 9:03 AM (202.30.xxx.243)2가지 생각이 듭니다
1. 즐기세요
2. 시누이는 잘 해도 말거리가 되는 자리군요.11. 그냥
'07.3.30 9:10 AM (61.85.xxx.61)저는 생각이 다르네요.
월세로 살더라도 시누없이 가족끼리만 오붓하고 마음 편하게 살고 싶어요.
지금은 시누가 미혼이라 그러하지만,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 생각도 달라지거든요.
사랑도 움직인다고 했는데요.
시누이가 결혼한다고 돈 빼달라고 하면? 마음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12. *^^*
'07.3.30 9:12 AM (125.131.xxx.21)저도 신혼 처음에 시누이랑 같이 살았어요.
저희 시누도 참 착하고 좋은 사람인데도 같이 사는 자체가 스트레스더라구요.
몇년뒤 분가하게 되었고 다행히 사이는 좋은편이었어요.
그러다 제가 둘째 낳고 일주일만에 상태가 안좋아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어요.
마침 친정어머니도 암수술 받은지 한달밖에 안되신때였구요.
거기에 두돌짜리 큰애까지 장염으로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온집안이 풍지박산이 나는 것 같은 때였는데
저희 아가씨가 혼자 우리 갓난쟁이 둘째를 일주일 넘게 키워줬어요....
일부러 시간내서 말이죠...
사람이 살면서 누구나 어려운 순간이 온다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앞일 모르는 것이더라구요.
저도 서울대나오고 좋은 직장, 좋은 남편, 친정도 잘살고
살면서 어려운 일 없이 아쉬운 소리 해본적없이 살았거든요.
님도 시누를 도울 순간이 꼭 올겁니다.
그때 잘해주시고 지금은 그냥 맘편히 갖고 행복하게 사세요.^^13. 김영희
'07.3.30 9:36 AM (211.54.xxx.37)시누이를 부러워하고 계신듯 하네요.
저도 님의 시누님이 부럽네요. 같은 여자로서 아니 인간으로서...
부러운 건 부러운거고 같이 사는게 불편하신 거죠?
님의 불편함이 시누님이 완벽해서가 아니고
아직 신혼인데 신랑 아닌 시댁 식구와 같이 사는 게 불편하신 것이겠지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희 모두 시누이이자 한 집안에 며느리 이잖아요. 그점 십분 이해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한동안 계속 시누이랑 살아야 한다는 게 문제이네요.
피해갈 수 없다면 즐기라는 이야기가 있지요?
그런 멋진 시누를 가졌다는 걸 즐기세요.
안그런 시누랑 사는 것 보다야
그런 멋진 시누랑 살면 보고 배울 점도 많을 것 같은데요.
부러움을 가지고 배우려고 하면 내게도 발전이 있지 않을 까요?
시샘하지 말고 멋진 사람과 가족으로 맺어졌음을 기뻐하세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런 멋진 시누이의 오빠는 또 얼마나 멋지실까요? '괴로워'님 행복하시겠어요.14. ???
'07.3.30 9:36 AM (59.29.xxx.125)그런 시누이가 왜 불편하신지요??
글을 보니 객식구랑 사는 것이어서, 또 '시'자 붙은 사람이어서
괴롭다는게 아니신거 같은데요..
시누이랑 학술토론을 하시는 거도 아닐거고,
한 남자를 놓고 경쟁하는 것도 아니실텐데...
명의까지 오빠 이름으로 해놓고 청소, 요리까지 한다니...
그에 걸맞게 올케언니께서도 윗사람의 아량을 보이셔야 할 것 같은데요.
시누이가 완벽?한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젊은 사람 중에 그렇게 경우바른 사람 흔치 않습니다. 복받으신 거에요..
나이 스무살씩이나 더 먹고도 맨날 막내동생한테 손벌리는 손윗시누이만 줄줄이
둔 저로서는 부럽기만 하네요..15. 노력하세요!!
'07.3.30 9:42 AM (220.75.xxx.123)원글님 시누이분 노력하며 사시는것일겁니다.
새언니가 있으니 깔끔하고 폐 안끼치려고요.
어찌보면 결혼안한 처자 오빠내외랑 사는게 아직은 남들 눈 보기엔 좋을수 있죠.
손 아래지만 알차로 똑똑한 여자네요.
고마워하고 원글님도 노력하며 사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얼른 돈 벌어 독립하시고요..16. ...
'07.3.30 9:46 AM (59.29.xxx.125)시누이가 아무리 돈 잘 번다지만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과외로 한달에 수백씩 번다는건..자신의 미래를 현재의 돈과 맞바꾸는 거에요..
저도 박사과정 해봐서 그런지 시누이가 좀 안쓰럽네요..
같은 대학원에 부모 원조받아 차몰고 다니면서 과외는 커녕 교수님 프로젝트도
자기한테 꼭 도움되는 것만하면서
공부만 하고 논문만 쓰면서 편하게 사는 친구들도 많을 거거든요..
얼른 돈버셔서 시누이한테서 독립하시고,
시누이가 나중에 포닥이나 기타등등 돈들어갈 데가 생기면
내가 한번 크게 쏘겠다~ 하고 생각하셔야 할듯합니다.
같은 여자로서의 비교의식에만 전전긍긍하기에는
시누이도 나름대로 많이 힘들거랍니다.
그리고 서울대 여학생중에 예쁘고 부티나는 사람들 시누이말고도 많아요~~17. 한편으론
'07.3.30 9:47 AM (211.53.xxx.253)고맙고, 한편으로는 부러우신거지요?
당연한 느낌입니다.
인정할건 인정해주고, 윗글님 얘기처럼 필요할때 도와주시면 되지요.18. ㅋㅋㅋ
'07.3.30 9:50 AM (211.109.xxx.77)나이에 안 맞게 만화책 보는 흠이라니요;
애들만 만화책 보는 세상 아니랍니다 ㅠ19. 아이고^^
'07.3.30 9:55 AM (121.146.xxx.240)시누이 같은 딸이 있으면 얼매나 좋을꼬 하는 생각을 해 보네요^^
20. 부러워요
'07.3.30 9:58 AM (211.192.xxx.224)원글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그러나..
어려운 일이겠지만 원글님께서 생각을 바꾸면 더없이 행복할 상황인듯 한데요^^
비교대상으로 보지마시고 시누의 좋은 점은 님도 배우도록 노력해보세요.
그런 사람이 가족으로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은데요.21. ..
'07.3.30 10:44 AM (125.177.xxx.7)전 조카 3년 데리고 있다 속터져 죽는줄 알았어요
이건 예의도 모르고 지저분하고 티비 불 다키고 자고 난방비나 수도 전기 아까운거 모르고..
새벽까지 전화에
그런 시누니 다행이네요 도움도 되고요
하지만 같이 살다보면 서로 다 알게되서 사이가 틀어지기 쉬워요 빨리모아 분가하세요22. 원글님도
'07.3.30 11:30 AM (61.98.xxx.96)좋은 분이시군요.
시누이의 좋은 점을 소상히 밝혀 놓으신 걸 보면요.
원글님이 힘들어 하시는 점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반면에 시누이도 참는 점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희생없이 얻어지는 건 없더군요.
먼 훗날의 좋은 관계를 위해서
당장의 어려움은 조금 접으시면 어떨지?23. 나두
'07.3.30 11:46 AM (70.71.xxx.246)글 읽다가 '아이고'님과 같은 생각했는데
저런 딸 있었으면...
미혼때 손 하나 깜짝하기 싫어해서
스타킹도 겨우 빨았는데
저 정도면 많이 예뻐해주고
불편한 마음 훅 떠나보내고 얼릉
빵, 쿠기 굽는것 옆에서 배워요
그것도 노하우가 필요하다하던데..24. 참,,,
'07.3.30 11:51 AM (70.71.xxx.246)나이 들어도 만화책 읽는것
뭔 흉인가요?
수준높은 소설 읽고 있으면
원글님 더 스트레스 올까나(농담)25. 만약시누이라면..
'07.3.30 12:08 PM (221.150.xxx.147)시누이랑 같이사는 문제에 대해서만 주로 댓글이 달렸는데...
돈문제를 한번 깊이 생각해보셔야 할것같아요...
근데 미리미리 생각해두셔야 나중에 후회않하실듯해요...
만약 손윗시누이이라면
남동생 사는것만으로도 귀여워서 고마워서....
전세값 동생부부가 주는걸 미적미적 거리고 오래걸린다그래도....
그저 동생이닌깐 하고 참아지겠지만....
그게 오빠에게 난 빌려줬다 생각하고 있다면
문제가 님이 생각하시는것보다 힘들다고 봅니다....
똑소리나는 아가씨라닌깐....
일년안에 시집이나 유학으로 목돈이 필요하다면....
그때 '오빠..내돈줘''
그럼 그때 원글님 부부는 대안이 있으신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셔야겠죠....
가장 현명한 방법은
두분 부부가 맞벌이인듯하닌깐....
시누이네 집에 월세들어 산다고 생각하시고...
매달 원금을 값아나가는 방법이 제일 속편하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준다고 지금 모으로 계신다 그래도
그돈 또 다른곳에 더 급한 불떨어지면
시누이 몫으로 돌리기 힘들테고
당연히 줘야 되는 돈인데...
괜히 시누이를 원망하는 맘이 생겨버리면
가뜩이나 지금도 살짝 부러워하시는 마음 계신것같은데..
그땐 미워하는 마음으로 바껴버리면 식구끼리 돈땜에 의상한다는 말 나오겠죠...
가장 속편하게
어느 은행에서 시누이처럼 선뜻
아무런 조건 없이 큰돈을 빌려줄까....
난 시누이 결혼할때 저만큼 기분좋게 빌려줄수있을까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시누이가 나중에 달라고 하셔도....
은행계좌번호 달라고 하셔서....
매달 50만원이상씩 원금상환개념으로 조금씩 갚아나가야지
나중에 목돈으로 휘청거리지않을꺼고....
똑똑한 아가씨라닌깐...
나중에 돈못주고 그런 모습보이면....
겉으로야 내색하진않겠지만...
어른대접이아니라...
상종하지말아야할 사람 리스트에 올릴수도 있다는것도 명심하시구요...
청소잘해
똑똑해
돈도 척척빌려줘
거기다 요리까지 잘하는 시누이
좀 열등감 생길수있어도
우리 시누가 반만 따라가도 머리아픈게 덜하겠네요....
아무튼 원글님이 인복이 있으신거겠죠....26. 제가
'07.3.30 12:28 PM (211.210.xxx.221)원글님이라면...
시누이가 고마울거 같은데요. 그런 사람 흔치 않아요.
그냥 의좋게 지내세요. 물론 불편하신거 많으시겠지만요.27. 음
'07.3.30 12:34 PM (210.123.xxx.189)시누도 많이 힘들거예요.
과에 따라 다르지만 요즘 서울대 대학원, 집안 넉넉한 사람이 대부분이거든요. 과외 해가면서 다니는 사람들 제 주위에는 없네요. 석사라면 몰라도 밤 새고 논문 써야 할 박사가...오히려 도우미 아주머니 써가면서 다니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본인도 주위와 비교되고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예요. 나는 왜 이렇게까지 해가면서 돈을 벌어야 하나, 그렇게 번 돈을 왜 다 오빠를 줘야 하나, 지금 재테크하면 그 돈을 얼마로 불릴 수 있는데...
이런 생각 다 참고 집안일까지 도와주시는 것 정말 대단한 거예요. 샘 내거나 껄끄러워하지 말고 잘해주세요. 그리고 돈 얼른 갚으시구요.28. 고마워하시고 계시죠
'07.3.30 2:25 PM (218.39.xxx.113)저도 바로 윗분과 같은 생각.. 그 시누분 정말 대단하신데 그저 감사하신맘으로 생각하셔요.
나중에 도움주실 맘으로 살아가시고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마셔요. 시누분은 시누분대로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장점이 있을테니까요.29. 시어머니가
'07.3.30 5:04 PM (125.181.xxx.221)며느리의 흉을 볼것이 없으면
"얘야 네 발뒤꿈치가 계란 같구나" 하면서 흉을 본다더니
아마도 이게 그 짝인듯~
시누이 발뒤꿈치가 계란같은가보죠.
다들 아시겠지만 발뒤꿈치가 계란같으면 무지 이쁜건데도..그걸 트집잡는다는 말씀30. 빈말못한다
'07.3.30 5:26 PM (125.132.xxx.85)시댁에서 집 얻어줄 형편이 못 되자===요즘 시댁,친정 구분없어요,,형편되는집에서 더 많이 보태주신답니다,,특히 외동딸 두신 부모는 ~~^^(참고로 울남푠은 자수성가했고 시아버님이 오히려 돈 달라는~ㅡㅡ)
그리고 시누가 오갈데 없어 얹혀사는게 아니고 님쪽에서 아쉬운 처지이니 더욱 고맙게 여기시고~
그런 시누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만화책은 나이불문 ~~저는 무지 싫어하지만 똑똑하고 잘난 마흔넘은 울남푠 무쟈게 만화책 밝힘
얼른 돈 벌어서 분가하세요31. 봄
'07.3.30 6:25 PM (220.94.xxx.172)완벽하긴요...
좋은시누 만나시거 행복한 비명으로 들립니다.
불평인듯 하시면서... 자랑 늘어놓으시네요...ㅎㅎㅎㅎ32. 보기에
'07.3.30 6:32 PM (219.240.xxx.122)시누이 돈은 그냥 꿀꺽 하실 마음이신 거 같은데...
원래, 집장만할 여건이 안되면 맞벌이신데 돈 모아 결혼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시누이의 돈을 다 가져와 집 얻을 정도로 무모(?)하신데...
시누이에게 고개를 못 들어야 정상이죠.
달달이 일정한 돈이라도 시누이에게 갚아나가세요.
님이라면 시누이 결혼할 때 전재산을 내놓을 수 있을까요?
시누이는 아주 편하게 사는줄 아시는 것 같은데, 스트레스 많을 겁니다.
혼자 조용히 살던 사람이 오빠내외와 사는 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줄 아십니까?
미칩니다...
자기 돈이 없어서 얹혀사는 것도 아니고, 자기 집에서 원룸서 살다가
오빠내외 돈 한푼 없이 결혼해서 집 마련해주려고 해줬다고 하면
남들 다 기가 막혀 할 겁니다.
그러니 시누이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혼자 사는 즐거움도 포기하고, 돈도 포기하고, 개인생활도 포기하고...
오빠네 재산 불리는데 다 들어간 '처녀의 꿈'을...33. 세상에
'07.3.30 7:00 PM (203.252.xxx.54)시누이란 그런 존재군요@@
세상에.... 정말 어렵네요.34. d
'07.3.30 8:14 PM (210.219.xxx.158)저도 "원글님도" 님과 같은 의견이에요...
시누이 묘사하는데..악의가 없네요...원래 미운사람은..아무리 이뻐도 다른사람한테 나쁘게 말하잖아요..
그냥 시누이라서가 아니라...아는 친구라도 저러면 질투나고 괜히 비교되고 그러잖아요..
그리고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신혼에 군식구 하나 있으면 괜히 불편해요..다 그러시지 않아요?
원글님이 느끼는건 그런 불편함이겠죠..딱히 "시"자 들어간가도 해서 느끼는건 아니라고 생각돼요..35. 신혼에 군식구는
'07.3.31 1:21 AM (125.181.xxx.221)사실 아니죠
시누이집에 신혼부부가 얹혀 사는건데
누가 군식구예요?36. 전 이런 생각해봤어
'07.3.31 1:54 AM (59.6.xxx.219)윗분들 거의 다 그냥 감사하며 살아라, 얼른 돈 벌어서 서로 떨어져 사는게 좋다 그런 말씀들이 대부분이셨는데.. 일단 저는 원글님 마음이 불편함을 느끼는 상황까지 왔으니까, 내가 왜, 무엇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자신에게 물어보셔야할 것 같아요. 이미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데 무조건 덮는다고 해결이 되지는 안잖아요. 자신에게 아주 깊이있게 물어보세요. 그러면 어떤 소리가 들릴거예요. 그 들리는 내면의 소리를 따라서 행동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진실되게 자기 자신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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