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 냈어요.

[액땜인가]

방금전 신호대기하다가 잠깐 사이에 앞차 범퍼 받았읍니다.
일단 너무 놀래고 당황되서 피해자한테 신분증을 주어 버렸네요.ㅜ.ㅜ
정신차리고 여기저기 전화해보니..
신분증까지는 안줘도 되는거였는데..
보험사에 사고처리하고..지금 집입니다.
사고대비안하고 운전한 제 잘못이 제일크다 생각하고 깊이 반성중이고
차에 타신분들도 별탈없기를..바라는 중이지요.

보험가입해드린 분이 아버지 친구분이시라서 일단 전화드렸더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기는 하는데..
좌불안석이네요.

저도 부딪히면서 목이 살짝 아픈데
병원에 가야 겠지요?
이럴경우 제 병원비는 어떻게 처리가 되나요?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지요.

자차 보험은 들었는데 운전자 보험은 아직안들었읍니다.
아버지 친구분께서 이기회에 운전자보험하나 들라 하시는데
실질적으로 필요한지 여쭤보고 싶구요.

사고시 현명하게 대처하는 요령좀 알려주세요.
최대한 상대방과 마찰없이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싶지만
세상이..그리 내맘처럼 순리대로 경우대로 되지않기에..

너무 물러터지고 겁이 많아..
이풍진 세상 어찌살지... 전 너무 걱정됩니다.

당분간 핸들 잡지말고
운전과 차에 대해 공부좀 해야겠어요..

[자동차보험]

항목에 "자손"이란 부분이 잇는데요
자차는 선택인데 비해 이건 필수항목에 잇어요
자기 차량의 탑승객이 다치면 이걸로 처리되지요
병원가시겟다면 이부분으로 처리되지만
심각하시지않다면
보통은 걍 보험증이용해서 치료 받는게 (원래는 안되지만)...
물론 자동차사고를 언급하심 안되겟죠

그리고
사고나서 현명하게 대처하는거...
참 어렵습니다
순간적으로 당황하게 되니깐요...
가해차량일 때보다
피해차량일 때가 더 중요해요
상대차량 운전자에게 자필 확인서 꼭 받으셔야되고,
혹시 모르니 도로에 "마크"하시고,
스프레이 없다면 폰카로라도 사진 여러방향에서 찍어놓으시고,
(나중에 뒤집는 사람들 많아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봣어요

아,글고
운전자보험 하나 정도는 들어놓는게 좋겟죠?

신분증이야 다시 돌려 받음 되고,
앞차의 사람들이 병원간대면 보험료 할증이 좀 될거고,
이왕 벌어진일 넘 걱정마시고
어여 주무세요
아, 참 집에 파스잇으시면 목뒤쪽에 하나 붙이고 주무세요

[크게]

다치지 않으셨으니 되었습니다.
상대방도 그렇고요.
그까이꺼 접촉사고 한번도 안나는 사람없어요.
걱정 마시고 푹 주무세요.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