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한분과 동서한명 있답니다.
동서네가 결혼하기 직전 저희는 남편직장 발령나서 멀리멀리 그래봐야 같은 하늘아래지만
이사를 갔었어요.
동서랑 도련님,, 애기가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신혼여행을 저희집으로 왔었구요.
2년후 다시 발령나서 지금 동서네랑 같은지역 차로 20분이내의 거리에 삽니다.
저희 이사오고 동서네 주말마다 저희집에 왔어요.
오면 뭐해먹나 걱정은 됐지만 저도 반갑고 좋았고 아이들도 동서네 4살된 애기를 너무나 예뻐하죠.
지난주 처음으로 조카가 아파서 못왔는데 우리애들은 작은엄마 왜 안오시냐고 *이 보고싶다고 많이 기다렸어요. 한번은 동서가 제가 하는말이 "형님 저는 *이 아빠랑 인연이되려고 만난게 아니고 형님 만나려고 *이 아빠랑 결혼한것 같아요." 이러니 동서가 안예쁠수 있나요?? ^^
형님은 다른지역에 사시고 바쁘시다보니 명절이나 제사때만 뵐수 있지요.
물론 형님하고 사이도 좋지만 자주 못보는 사이라서 동서는 형님을 조금 어려워하기는 해요.
물론 티나게 그렇지는 않구요.
저희남편이 설 지나고 그러더군요.
형수님이 약간 소외감 느끼시는것 같다고...
저는 그럴리 없다고 했구요.
생각해보니 형님이 놀러오라고 할때마다 저희남편 무슨무슨 일있다고 번번히 못갔어요.
형님이 소외감을 느끼셨다면 저희남편이 한몫한거 아닌가요?
에구,, 얘기가 삼천포로...
암튼 저는 닭띠고 동서는 소띠인데 참 잘맞는것 같아요 그쵸그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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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동서
^^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07-03-29 23:14:12
IP : 122.32.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러워요~
'07.3.29 11:26 PM (124.49.xxx.180)우리 형님은 나한테 돈꿔달라고 할때만 전화하는데..
아마도 전생에 돈을 맡겨뒀든 모양이예요.
그래서 님처럼 사이좋은 동서지간만 보면 무지하게 부럽답니다.
계속 사이좋게 지내삼~2. 도로시
'07.3.30 6:09 AM (59.21.xxx.85)동서랑 사이좋게 지내면 좋죠~거기다 형님까지포함시켜주세요~
3. 저랑 같으시네요.
'07.3.30 12:17 PM (222.99.xxx.187)저도 동서랑 전화통 붙들면 2시간은^^문제 없습니다.시댁을 가더라도 오로지 동서만 보고 싶어요.그 힘으로 시댁 가지요.그래서 시댁 식구들이 질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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