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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초등학교 궁금해서요... (저희때랑 정말 다르네요.)

...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07-03-29 15:19:37
아래 글 보다보니 반대표... 그 글보다가 댓글 남겼는데 아무도 답변 안해주셔서...

저 학교 다닐땐 어머님들이 급식은 도와주셨지만 (학생 번호대로 돌아가면서 했습니다.)
(제 나이가 30대 초반이지만, 제가 나온 학교가 급식시범학교여서 일찍 시작했습니다.)
청소는 1학년때부터 우리가 다 했는데요. 왁스칠도 걸레 만들어 와서 쭈그려 앉아서 다 했고요.
환경미화도 우리손으로 하고 다 애들이 했는데...

요새 게시판에서 글 보면 학교일을 다 엄마들이 해주는거 같네요.
대체 왜 이런 풍습(?)이 생긴건지...
언제부터 이렇게 된건가요?

그리고 책읽기? 그런건 언제 하는건가요?
아이들 놀이 품앗이... 오마이갓.;;;
그럼 대체 담임선생님은 학교에서 뭐해요?

보다보니 이해도 안가고 학교가 점점 이상하게 되어가는거 같아서 질문 드립니다.

그리고 맨첨 댓글 올리신 분 말마따나,
학교측에서 사람 사서 하면 안되는건가요? (예산 모자라면 돈을 걷던가)
꼭 학부모들 시켜야 하나요?
학부모들 자주 오라가라 하는 학교측의 저의(?)도 이해가 안갑니다.

앞으로 애들 학교 보내고도 계속 직장 다녀야 할 것 같은 예비맘의 착잡한 심정입니다.
IP : 203.248.xxx.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때두
    '07.3.29 3:22 PM (61.78.xxx.173)

    저 초등학교 6학년때 갓 입학한 1학년 교실은 저희가 청소 했었는데~ 부모님이 안하고~ 요즘은 부모님들이 다 하시나봐요~ ㅡㅡ;;;

  • 2. 울엄만
    '07.3.29 3:22 PM (61.78.xxx.173)

    나 초등학교부터 대학졸업때까지 학교 한번두 온적 없는데~ 울엄만 나한테 고마워 해야대... ㅋㅋ

  • 3. .
    '07.3.29 3:24 PM (210.205.xxx.195)

    아이들 놀이 품앗이도 학교에서 권장하는건가봐요?
    그럼 일하는 엄마의 아이들은 그것도 못가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게 생겼군요.
    제도는 좋은데 이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인가요?

  • 4. .....
    '07.3.29 3:25 PM (61.74.xxx.241)

    저도 좀 그래요,저 다닐적도 1학년때부터 우리들이 했었는데....
    환경미화는 저학년때는 못하니 아에 없었고 고학년부터 있었고....
    아이가 곧 초등학교 들어갈텐데 걱정이 앞섭니다,
    아이때문이 아니고 저때문에요....입학식,졸업식 말고는 학교에 안가고 싶은데
    이일저일로 오라고 할까봐 두렵네요...ㅎㅎㅎ

  • 5. ㅎㅎㅎ
    '07.3.29 3:28 PM (124.56.xxx.161)

    학교에 입학식 때 외에는 안가봤는데......
    괜찮겠죠?

  • 6. ..
    '07.3.29 3:31 PM (211.230.xxx.98)

    제 아이 학교는 청소도 직접 애들이 다하고
    환경미화도 어설프지만 애들하고 선생님이 하고요
    어머니회에서 이런저런일 만들어 몰려다니지 못해요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전체적으로 요청하는일이있을때만 대표엄마에게 연락해서 조용히 협조해요
    아예 대략적인 행사를 학기초에 발표하고
    직장 다니던 전업이든 가능한걸 선택하게 해서
    전체적으로 공평하고 말안나게 하는 분위기입니다
    시간이 나면 급식 도우미를 하지만
    시간이 없으면 행사대 필요한 도시락을 싸거 보내던가
    그것도 어려우면 재료를 대던가 하는식으로,,

  • 7. 그러게요
    '07.3.29 3:31 PM (222.238.xxx.3)

    이상하네요.
    오히려 그때는 직장맘 별로 없고 전업주부인 엄마들이 많았는데도
    그렇게 학교에 출퇴근(?)하지 않으셨는데 말이죠...

  • 8. .....
    '07.3.29 3:33 PM (61.74.xxx.241)

    점 두개님,그 학교가 어딘가요...
    저도 그런학교 보내고 싶어요

  • 9. 원글
    '07.3.29 3:34 PM (203.248.xxx.3)

    학교 나름인건가요. 에휴... 저도 점 두개님 같은 학교 보내고 싶네요.
    사실 우리때 학교는 다 저랬고, 저런 학교가 정상 아닌가요?

  • 10. ..
    '07.3.29 3:45 PM (211.59.xxx.85)

    제가 아이들 초등학교 보내던 10년전과도 너무나 달라
    다른 답변은 못드리고

    학교측에서 사람 사서 하면 안되는건가요? (예산 모자라면 돈을 걷던가)

    요 부분만 답을 드리면
    사람사서 청소를 하거나 급식지도를 하는데 드는 예산은 원천적으로 없습니다.
    학교내에서 아이들 손으로 다 하라는거죠.
    그런데 실질적으로 아이들이 그 조막만한 손으로 뜨거운 국 푸고 밥 풀 수 없으니
    엄마가 와서 하란 얘기입니다.청소도 아이들이 직접 하거나 고학년이 도와주란 얘기지요.
    하지만 고학년도 자기 방 청소도 안하는애들이 학교 온다고 하나요?
    학교에 청소시간에 가보세요. 빗자루 들고 칼싸움을 할 지언정
    청소 제대로 하는 애가 한 반에 두셋이면 다행입니다.
    안하면 더러운 대로 수업 하라고 하세요 하고 싶죠?
    학교에 가서 찬찬히 살펴 보세요 엄마들 손이 안닿고 아이들만 시키면
    한 달도 안 돼 돼지우리가 따로 없어요.
    그 더러운 공기를 내 아이가 숨쉬면서 하루 네시간 이상 지낸다고 생각해봐요.
    폐병 안걸리는게 기적이고 히한합니다.
    교육부 자체에서 예산을 안주니 엄마들이 돈을 걷어 사람을 산다. 이것도 말이 생기죠.
    누가 덥썩 돈을 내놓을까요?
    40명 엄마가 다 <내 아이를 위한건대 사람 사는 비용은 당연히 낸다> 할거라 생각하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지요.
    그 중에 누군가는 교육청에 전화 띠리리 합니다.
    왜 그런일로 돈 걷냐고?
    당장 교장은 교육청에 불려가요.

    그런 사태다보니 반장 엄마가 뒤로뒤로 돈 걷고, 돈 못 걷으면 이 엄마, 저 엄마 사정해서
    청소 갑시다.. **합시다.. 도와주세요..하는거고요.
    대표 엄마 참 불쌍하지요.

  • 11. ....
    '07.3.29 3:46 PM (222.112.xxx.133)

    시대가 변했습니다.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됩니다.
    우리 어릴적에는 가방이 없어 보자기로 책을 싸서 다녔다고
    백번 떠들어 봐자 요즘..아이들이 알까요..?

  • 12. ...
    '07.3.29 3:50 PM (219.250.xxx.156)

    그런데 저희 학교 다닐 적에는 청소시간에 다 청소했거든요...
    요즘 애들만 별난 건가요? 왜 청소시간에 청소를 안 하나요?
    담임선생님은 감독도 안 하나요?

    학생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어머님들이 와서 해주니까 오히려 더 안 하는 거 아닌가요?
    요새 애들은 저희 때보다 신체적 발육도 더 좋은데...
    몸만 크고 정신연령은 더 어려졌나요?
    어머님들의 과보호 아닌가 싶네요...

    더러운 공기가 싫으면 아이들이 자신의 공간을 치워야지요...
    그걸 왜 엄마들이 나서서 치워줍니까?

    그리고 아이들이 치우는 게 영 마땅치 않아도...
    저희들도 다 그런 공간, 그런 공기 속에서 공부 했습니다...

  • 13. 원글
    '07.3.29 3:51 PM (203.248.xxx.3)

    211.59.168.xxx / 말씀하신 취지 잘 알겠습니다.
    청소 안하는 애들(고학년들) 문제네요...(우리때보다 오냐오냐 키워진 애들이니 더할지도... -_-;)

    222.112.8.xxx / 시대가 아무리 변했어도, 애들이 해야될거 엄마가 학교까지 와서 다 해줘야 되나요?

  • 14. ..
    '07.3.29 3:54 PM (210.108.xxx.5)

    8년이내 이런제도 없어지길 손모아 빌 뿐이네요. 또는 그런거 싫어하는 엄마들 아이들과 좋아하는 엄마들 아이들 나눠 다니거나.. 실제로 제 친한 언니가 하는 영재학원은 그렇게 구분했더군요. 직딩엄마클래스 전업엄마클래스.

  • 15. 아무리
    '07.3.29 3:57 PM (211.226.xxx.99)

    시대가 변했어도 전 요즘 초등학생들 엄마들이 챙겨야 하는게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저 아직 아이 없지만 조카들 얘기나 주변 사람들 얘기 듣는 것 만으로도 질리던걸요..ㅠ.ㅠ
    물론 시대가 변했지요.
    비교할 수 없으리만큼요. 그치만 뭐랄까요. 정말 살기 편해지고 없는게 없는 요즘 세상이지만
    속 빈 강정처럼...무엇인가 비어 있는 느낌이 많아요.
    우리 어렸을때는 다들 살기 힘들었고 부모님들 자식 키우며 굶기지 않게 살기 위해서 늘
    바쁘셨지만. 그렇다고 지금 확연이 다른 건 또 뭐가 있나요. 지금도 변한 세상에 변한 만큼
    맞추어 살아가기 위해 요즘은 오히려 그때보다 더 가족 얼굴 볼 시간없이 맞벌이하고 일하면서
    살잖아요. 시간 없기는 매 한가지...하지만 지금은 없는 시간도 쪼개서 충분히 아이들이 할 수
    있고 해볼 만한 일도 부모가 해주도록 분위기 만들어져 버렸다는게 전 그게 좀 안타까워요.
    교실청소 먼지하나 없이 늘 깨끗하게 하면서 살 순 없잖아요.
    좀 어설퍼도 할 수 있는 만큼 친구들과 힘을 합해서 청소도 하고 놀기도 하고
    그런 분위기의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16. ....
    '07.3.29 4:02 PM (61.74.xxx.241)

    원글님 말씀 잘하시네요,
    아무리 시대가 변했어도 애들이 해야될거 엄마가 학교까지 와서 다 해줘야 되나요....
    저희때에도 청소시간에 칼싸움,총싸움 다 했습니다...몰래 나가서 떡볶이 먹고 오는애들도 있었고요..ㅎㅎㅎ 그러다 걸려서(ㅋㅋ)혼나면서 배우는 거죠...

    저도 제 아이가 너무 소중합니다,하지만 학교에가서 청소해 주고 싶지는 않네요...
    소중하기에 더더욱 교실청소는 스스로 하길 바라네요.....

  • 17. 그게요..
    '07.3.29 4:03 PM (221.153.xxx.176)

    요즘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무척 바쁜거 엄마들 아시잖아요..?
    물론, 지역마다, 가정마다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유치원생도 유치원말고 과외로 몇개씨가 하는데
    1학년 생들은 기본, 영어하고, 운동 종목 한개씩 하고, 더하면, 영재센터 한개정도 다니고
    피아노 아니면, 바이얼린, 아니면, 노래라도...
    그러니, 그아이들 너무 피곤합니다.
    물론, 그게 당연하다는게 아니고, 저희 동네는 그렇거든요.
    그러니, 엄마들이 해줄수 밖에 없더라구요.
    급식에 청소까지 시키면, 정말 애 잡는 꼴 나겠더라구요.힘들어서..
    그런데..문제는 자기아이는 청소 이런거 하는거 싫어하면서
    본인도 안하는 엄마들. 그럼, 반청소나 급식은 누가 해요..?

  • 18. ..
    '07.3.29 4:07 PM (211.230.xxx.98)

    위에도 댓글 달았는데요
    그냥 얘들야 청소해라 그러면 청소잘 못하겟지요
    그런데 저희 아이 학교는 일단 청소당번을 아주 세밀하게 짜주고
    그아이들이 해야할 일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고 잘하면 칭찬을 못하면 꾸중을 적절히 해주십니다.
    아이이야기 들어보면 각자 분량의 청소가 그리 많아보이진 않아요
    평소에도 휴지 줍기 자기 쓰레기 주워담기 등등을 많이 교육시켜요.
    자기 쓰레기 담아두는 주머니도 따로있구요
    예전에 보니 부러진 연필심 주우면 선생님에게 칭찬듣는다고 하더군요
    교장선생님 말씀으론 청소도 교육이다 그러시면서 애들 교육시키는것 못지않게
    선생님들이랑 교직원들도 틈만나면 정리하고 청소한다 하시구요
    그냥 걸어다니면서도 지저분해지기전에 정리하신다고
    요즘 애들 고학년 되도 청소 못하는건 맞는데요
    그렇게 만든 요인들도 있었죠.
    못한다고 안시키면 결국은 나이먹어도 못하게 되는거지요

  • 19. 원글
    '07.3.29 4:11 PM (203.248.xxx.3)

    61.74.139.xxx / 감사합니다. 82에서 칭찬 받은건 처음 입니다. ^^

    211.230.80.xxx / 그러게요. 듣고 보니 비단 애들만 감싸고 도는 학부모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 컨트롤 못(안)하는 "일부" 교사들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20. 갑자기
    '07.3.29 4:16 PM (220.123.xxx.171)

    이사를 오게 돼서 아이들이 지금의 학교를 다니게 됐는데요.

    그런데, 여기 초등학교...정말 너무 마음에 쏙 듭니다.
    급식도우미조차도 일절 엄마들이 안 합니다.
    저학년은 주방 아주머니들이 도와주시고요, 고학년은 스스로 하고요.
    주방 아주머니들 보수를 더 드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무료봉사시라면 주방아주머니들께 정말 감사드린단 말 전하고 싶네요.)

    어머니회 없습니다.
    학부모들이 자중하는 분위기라서 자모회라고 한번 했지만, 참석률이 저조했다 하더군요.
    무관심한 게 아니라, 그야말로 무언가를 자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양질이고 저렴한 원어민 영어에다가...등등 이 학교 너무 좋습니다.

    소풍도 선생님께서 통제하실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의 안전한 곳으로 가서 엄마들이 안 따라가는 분위기입니다.
    선생님들 스스로 단체 도시락 준비하시고요.

    원래 다니던 학교는 치맛바람...정말 무시무시했지요.
    학교 수업 시간에도 돌아가면서 엄마들을 보조교사로 나오라 했고요, 엄마들 스스로 자청해서 서로들 보조교사 하겠다는 등등...
    공포의 1학년 닳고닳은 여선생들 노골적으로 촌지 요구했고...엄마들끼리도 맨날 모임에, 딱 뭐든 시켜만 달라는 분위기...그러다가 서로 헐뜯는 일도 다반사였고요.

    지금 학교가 살짝 지역적으로 특수해 전반적으로 학부모들의 수준(?)이 높습니다.
    무슨 수준인지는 말씀 안 드리겠어요. 논란의 소지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자랑삼아 하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학교도, 일부 나서는 엄마들도, 정말 바뀌어야 합니다.
    엄마들이 학교 안 드나드셔도 학교 잘 돌아가고, 아이들 바르게 자라는 곳도 분명 있습니다.

  • 21. .....
    '07.3.29 4:18 PM (61.74.xxx.241)

    컥....아이들 여기저기 배우러 다니느라 힘들고 피곤해서 청소해준다면,
    그럼 고3때까지 쭈~욱 해주시려고요?
    점 두개님 말씀처럼 교육시키는 학교도 아주 좋네요....

  • 22. 갑자기님
    '07.3.29 4:21 PM (222.101.xxx.43)

    갑자기님 그 학교 어딘지 말씀해 주시면 안되남요
    궁금하네요
    그학교 보내고싶기도하고요
    그냥 학교이름만..^^;

  • 23. ..
    '07.3.29 4:42 PM (210.108.xxx.5)

    윗분이 더 답답하네요.. 세금이 만능입니까.. 세금으로 걷어서 할거가 늘어나는 만큼 세금도 더 걷습니다. 세금으로 할거 되게되게 많거든요?

  • 24. 그냥요
    '07.3.29 4:48 PM (222.238.xxx.4)

    "돈주고 학교다니면서 청소까지 해야 하나요?"라고 말씀하셨는데...
    초등도 등록금 내나요? 안 내는 줄 알았는데...

  • 25. 저희 아이 담임샘
    '07.3.29 4:54 PM (221.139.xxx.41)

    학부모 총회때 말씀하시길 교육세가 제대로만 쓰여진다면 어머니들 청소하고
    급식 당번 돌아가면서 안하셔도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사정이 그러지 못하니 일단 공평하게 급식은 모든 분이 도와주시고, 청소는 본인이
    하시겠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저 열심히 청소하러 다닙니다.
    일단 선생님 생각이 옳바르시고 고마워 하시고, 선생님 혼자 청소하실려면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니까요.

    선생님이 애들데리고 횡단보도 까지 하교지도하고
    식사하고 오시는 동안 얼른 마치고 갑니다.
    한달 가까이 청소했지만 선생님 만난적 거의 없습니다.

    일부러 교실에 안 들어 오시니까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매일 매일 지극정성으로 자기 아이 데리러 오면서
    한 번도 청소 안한 어머니도 있습니다.
    어쩔땐 그아이 자리만 청소해주지 말까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다들 학교 끝나고 특기 적성수업이나
    학원가야 하는데 꼬맹이들이 청소한다고 세월아 내월아하고 있고 장난이나치고
    더 힘들 것 같아요.
    저 낼모레 40이지만 저 1학년때도 청소 안했거든요.
    고학년들이 와서 해줬답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고 교육 여건도 많이 바뀌었잖아요.
    지금은 부모 교사 아이가 서로 관심을 가질때입니다.

  • 26.
    '07.3.29 5:12 PM (211.218.xxx.10)

    생각보다 학부모가 청소하는 것에 대해 별 불만 없는 분들이 많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불만 많습니다^^;;

  • 27. 나이또나이
    '07.3.29 5:49 PM (61.250.xxx.194)

    선생님은 청소 안하시던데요 ?!
    아이들 데리고 선생님이 솔선수범 하면 모범도 되고 아이들도 청소하고....
    선생님은 아이들 지시만 하지않나요 ?
    이건 잘못 됐다고 봅니다. 선생님도 빗자루 잡으셔야지요

  • 28. 선생님
    '07.3.29 5:55 PM (59.12.xxx.13)

    청소 절대 안하십니다.
    엄마들이 옆에서(초2)대청소하는데도
    들락날락하길래
    뭐하나 봤더니
    선생님들 휴게실에서 커피 마시며
    인터넷으로 옷가게 둘러보고 계시더이다.
    (20대후반)
    그 다음부터 엄마들 청소하러 오시는 인원이 현저히 줄어들었던데요.

  • 29. ..
    '07.3.29 6:11 PM (121.55.xxx.35)

    청소문제는 담임 재량입니다. 오라는 선생님도 계시고 본인이 하시는분도 계시고 학생과 같이 하는분도 계시고...그런데요 만약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아이가 청소하다가 다쳐서 오면 누가 원망듣겠습니까? 아이가 청서하다가 이유야 어찌됐건 조금 다쳤는데 동료 학부모가 엄청 선생님한테 뭐라고 하더군요. 청소보다 안전이 우선이라 학부모를 부르는 교사도 잇더군요. 요즘 아이들 자기방청소도 부모가 대게 해주니 청소 방법도 잘 몰라요.

  • 30. ..
    '07.3.29 6:13 PM (121.55.xxx.35)

    선생님이 청소 안한다고 말씀하시는분들도 어떤 또는 일부 선생님이라고 정확하게 표현하는게 맞을겁니다. 모든 선생님이 청소 안하는건 아니자나요...학급 운영은 선생님이 알아서 결정하는거라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가 중요할겁니다.

  • 31. 내 허리야
    '07.3.29 9:32 PM (221.140.xxx.213)

    학기초에 청소하러 갔더니 엄마들 몇명더러 수세미에 세제 뭍혀서 바닥좀 닦으라고 하데요.
    기가 꽉막혀서..그날 밤 등짝 아파서 잠도 못잤습니다.
    근데 점입가경이라구.. 필요한 비품들을 사달라고 하데요. 화분.커피나 휴지 컵 뭐이런것들은 다 사다드렸습니다. 분필가루 날린다구 화이트 보드 사달라시네요. 그런건 학교에서 사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분필가루 날리고 불편하셔서 말씀하시는거고 저 역시 필요한거 같아서 낼 사다 넣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학교에서 학급에 지급하는건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선풍기 청소하러 한번 또 가야 합니다.저학년도 아닌데 나이드신 선생님 만나니 완전 시집 살이네요..

  • 32. 존경
    '07.3.29 9:53 PM (24.87.xxx.195)

    큰 아이 선생님은 아주 깔끔한 선생님이셨어요.
    게다가 환경도 신경 쓰셔서 아이들 각자에게 화분 하나씩 갖고 오게 하셨구요.
    매일 비닐 지퍼백에 각자 젖은 걸레 갖고 다니면서 아이들이 청소를 매일 했드랬어요.
    교실 가보면 빤딱빤딱 빛이 났었어요.
    매일 전체 아이들이 닦으니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일단 먼지가 없으니 교실이 아주 쾌적했어요.
    그리고 본인의 화분은 본인이 키우기에 지극정성으로 아이들이 키웠구요.
    그리고 교실 전체가 작은 화분으로 차 있어서 아주 분위기도 좋았구요.

    매일 리코드를 가르쳐 주셔서 아이들 리코드 수준이 수준급이었구요.
    아이들이 리코드를 알토, 테너, 메조 다 갖고 있었지요.
    작은 콘서트를 학년 중간에 그리고 끝날 때 했었는데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답니다.
    팝송부터 가요까지 아이들 파트별로 화음을 넣어서 하는데...
    전 리코드 소리가 그렇게 아름다운 지 그 때 알았답니다.
    정말 존경하고 감사한 선생님이었답니다.

  • 33. 갑자기님
    '07.3.30 3:01 PM (218.39.xxx.113)

    갑자기님네 학교 궁금.
    저희 애 학교도 분위기 약간 비슷한데
    이곳은 학부모 수준(?)이 낮아서(?) 참여도 전반적으로 낮은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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