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다니고부터 밤마다 오줌을 싸네요.

[4세맘]

11개월된 동생도 있고 집에서 노는 것도 심심해하는 것 같아서 3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어요.
적응도 생각보다 잘하고 그런대로 지내는 것 같은데..
최근에 감기가 들어서 한달동안 거의 병원에 다니고 있거든요..그것때문인지, 어린이집때문인지,,밤마다 오줌을 싸네요. 예전엔 이런적이 없었거든요...
아파서 그런건가싶다가도 어린이집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지 걱정이 살짝 되네요..
다른 엄마들도 이런 경험있으신지요 ?
그리고 이번에 감기 너무 오래가지 않나요 ? 우리애만 그런가요 ? 둘다 콧물감기인데 큰애는 밤에 기침도 많이 하더라구요...

[..]

피곤해서 요의를 느껴도 못일어나는 건 아닐까요?

[에궁..]

전 어린이집 바뀌더니 밤마다 배가 아프다며 토하더군요. 며칠을 그러길래 어린이집 가기 싫으니하고 물어봤더니 싫데요. 나름 스트레스 였나봐요. 과감히 한달 보내고 끊었더니 곧바로 말짱해 졌어요. 덕분에 3살 5살 남아 녀석들 하루종일 보느라 정말 깡패 엄마 다 되어가네요. 그리고 어린이집 다닐적에는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감기로 병원에 갔는데 이제 그만둔지 두달 동안 한번 감기 안걸리네요.
한번 아이에게 살짝 물어보시는 건 어떨지?

[4세맘]

물어보면 늘 다니기 싫다에요...--;; 집에서 둘이보련니까 너무 힘들어서,,집에 큰애가 있는다고 딱히 해주는것도 없어요. 작은애가 어려서 늘 안아주느라 정신없거든요. 큰애는 거의 방치되다싶이 해서보낸거라서요..애 둘은 정말 힘드네요..감사합니다..^^

[어릴땐]

한번씩 다들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앤 5살때지 싶은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1년내 아팠어요.
감기.중이염.장염.눈병............겁나더라구요. 그런데 1년을 내내 아프다가 그다음해 부터는
감기 조금 하고 말더라구요. 좀 많이 아픈 해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