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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비' 와 결혼 했어요

미쳤나봐요 조회수 : 1,109
작성일 : 2007-03-28 17:05:06
아침에 식구들 다 보내고 깜박 잠이 들었는데 남편이' 비'였어요.
우리 아이들도 다 그대로인데 남편만 바꼈었어요.
그런데 잠에서 깨고 나서 지금까지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뺨에 닿았던 그 감촉이 너무 생생해요.
마치 정말 사랑에 빠진 기분이 들어
아줌마들이 바람나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이해가 갈 정도입니다.
아직도 얼굴은 달아 오르고 심장은 벌렁거려서
머리가 공중에 뜬 기분입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눈앞에 비의 그 웃는 실눈이 왔다 갔다 하는데 자제가 안되요.
기둥이라도 껴안고 싶습니다.
어떻게해야 환상에서 깰까요.

온통 그생각뿐입니다.
IP : 61.102.xxx.2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7.3.28 5:10 PM (211.111.xxx.228)

    이보세요~!! 저희 신랑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웅...꿈에서라도 좋았겠네요 부럽부럽 ㅎㅎ

  • 2. yuha
    '07.3.28 5:12 PM (211.105.xxx.67)

    전...장동건 한번 꿈에라도 남편해봤으면..

    다니엘헤니도 좋습니다..*-_-*

  • 3. 전 소지섭...
    '07.3.28 5:15 PM (121.131.xxx.38)

    한참 미사가 인기있을때 제가 꿈속에서 소지섭을 간호했답니다
    너무 애절한 눈빛을 주고 받으면서.... 잠에서 깬 제가 넘 좋은꿈을 꿨다며 말을 한해주니
    울 신랑 돼지꿈인줄 알고 복권을 사왔답니다
    제가 솔직히 자수하구 꿀밤 몇대 맞았습니다

  • 4. 원글
    '07.3.28 5:15 PM (61.102.xxx.22)

    그거 못할 짓입니다.
    하루종일 눈앞에 비의 웃는 얼굴, 그 얼굴의 촉감,
    그 누워있는 모습, 엉덩이를 탁 때렸던 그 손의 느낌까지
    미치겠습니다.
    아 심장 떨려.... 고문입니다.

  • 5. 전 김명민
    '07.3.28 5:18 PM (220.79.xxx.214)

    하얀거탑에 나오는 김명민이 제 꿈에 나왔는데 어찌나 따라다니며 데시하는지...^^
    아들도 있는 저에게...꿈에서 였지만 너무 좋고 행복했었던 적이 있었어요...^^
    남편에게는 말 못합니다...^^

  • 6. 하하하하
    '07.3.28 5:21 PM (59.19.xxx.251)

    오늘 왜이리 웃기십니까??? ㅋㅋㅋ

  • 7. ㅎㅎㅎㅎ
    '07.3.28 5:23 PM (125.132.xxx.226)

    엉덩이를 탁 때렸던 그 손의 느낌까지......... 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얼마전에 감**이랑 키스하고 19금 찍으려하는데
    남편의 "헉 늦었다!" 하는 소리에 깬 적 있었어요. ㅋㅋ
    옷챙겨주면서 투덜투덜 했더니 아주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라구요. ㅎㅎ

  • 8. 코스코
    '07.3.28 5:37 PM (222.106.xxx.83)

    어머어머어머~~ ㅎㅎㅎ
    제가 몇일전에 비의 엉덩이를 토톡~ 두들기면서 천원짜리 하나 주고
    "친구랑 가서 아이스크림 사먹어~~" 했는데
    어머나... 제가 큰 실수를 했군요
    원글님 남편분이시라니... -_-;;
    ㅋㅋㅋㅋ

  • 9. yuha
    '07.3.28 5:42 PM (211.105.xxx.67)

    여기 와서 웃고 가네요 ^^;;
    다들 넘 잼있으세요~

  • 10.
    '07.3.28 5:46 PM (61.84.xxx.17)

    다니엘 헤니가 절 쫒아다니는 꿈 꿔봤어요..
    잠깐 깼는데 미치겠더라구요..
    같은 자세로 계속 잠을 청하면 꿈이 이어진다기에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한 삼십분 누워있다가 도저히 잠이 안들어서...ㅠ.ㅠ 짜증나죽는줄 알았어요..

  • 11. ㅋㅋㅋ
    '07.3.28 6:06 PM (222.238.xxx.126)

    장동건 완소남 !!!!!

  • 12. 으흐흐..
    '07.3.28 6:07 PM (124.216.xxx.67)

    저도 비에게 프로포즈 받는 꿈 몇번 꿨어요. 깨고나면 어찌나 기분좋고 맘이 싸한지..
    유독 비 만 제 꿈에 잘 나타나네요.

  • 13. 저는
    '07.3.28 6:08 PM (125.176.xxx.17)

    좋아하지도 않는(싫어하는 것도 아니지만...) 송강호. ㅠㅠㅠㅠㅠㅠ
    왜 저는 꿈도 이런가요. ;ㅁ;

  • 14. 대박
    '07.3.28 6:08 PM (220.117.xxx.22)

    입니다요 ~~
    다들 왜케 웃기신지..ㅎㅎㅎㅎ
    컴들여다보며 혼자 으흐흐흐..

  • 15. 완소남
    '07.3.28 6:33 PM (59.5.xxx.101)

    완전 소중한 남자 되겠습니다~

  • 16. ㅡ.ㅡ
    '07.3.28 7:57 PM (125.176.xxx.212)

    저도 작년부터 비만 꿈에 6번째.. 그 마음 알아요.. 빨리 잊어야지 생활됩니다..

  • 17. ..
    '07.3.28 9:12 PM (58.121.xxx.156)

    저 작년에 장동건하고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일주일은 살만하더군요..
    몇년전엔 박상원 닮은 아들 나았습니다. ㅋㅋ

  • 18. 허걱
    '07.3.28 9:29 PM (203.251.xxx.73)

    전 며칠전 꿈에 현빈과 결혼하는 꿈 꿨는데...

  • 19. 댓글 읽다보니
    '07.3.28 9:35 PM (122.128.xxx.73)

    비가 바람둥이군요
    몇분의 남편이나 애인이 된건지~~~
    비록 꿈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

  • 20. 꿈에 나온
    '07.3.28 9:53 PM (211.192.xxx.55)

    연예인 출연료 주려면 집을 팔아도 모자란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 21. ...
    '07.3.28 11:31 PM (219.254.xxx.93)

    웃다가 쓰러집니다.
    저는 올미다 보구 지피디에 반해서 ..누나본능으로 괴로와한적이...부끄~

  • 22. 저도
    '07.3.29 12:23 AM (58.227.xxx.137)

    꿈에 연예인이 잘 나오는 편인데 그동안 정말 여러명의 남자 연예인들과 꿈에서 연애를 해봤거든요.
    근데 울언니가 하루는 꿈을 꿨는데 제가 결혼하겠다면서 데려온 남자가....
    허걱~~ 장항선이었더래요.누군지는 아세요?암튼 덩치 대따로 큰 아자씨.....
    저 거의 데굴데굴 구르며 눈물흘려가며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지금 생각해도 기막히고 웃겨요.ㅋㅋㅋ

  • 23. 어머나
    '07.3.29 2:07 AM (121.146.xxx.243)

    저도 작년에 비가 꿈에 여러번 나왔어요.
    원래 비에 전혀 관심없고, 제 스타일도 아니고, 풀하우스에서 빼고는 본 적이 없었어요.
    노래하는 것도 한 번도 본 적 없고...
    그런데 꿈에서 몇 번 보고나니 좋아지더라구요~

    그러면서 가끔 혹시 비의 인기비결이 다른 사람 꿈에 열심히 출연하는 주술 같은 걸 써서인가... 하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했지요.
    오늘 보니 사실인 것 같군요 ㅎㅎ

  • 24. 으허허
    '07.3.29 6:20 AM (220.117.xxx.105)

    꿈이라고 해도 부럽습니다ㅎㅎㅎ

  • 25. 어머머머
    '07.3.29 2:40 PM (203.235.xxx.88)

    저 어젰밤 꿈속에서 비랑 악수했담다. 의외로 가늘고 여렸다는 기억이 나네요.
    역시 저는 소심하네요. 기껏 그렇게 만나서 악수나 하고 헤어졌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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