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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공익 근무 받고 있는데 무단 결근을 했어요

턀영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07-03-28 14:33:58
아는분 아들인데 제게 어쩌면 좋을지 물어 보는데 제가 아직 어려서 82분께
도움을 바랍니다

이제 21살이구요
공익근무 받고 있고 아직 1년 남았어요
그전에도 가출 경험이 있구 대략 개념 없구요
앞뒤 생각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군에서 무단으로 3일이 넘으면 병부청에 신고 해야한다 하네요
그럼 탈영으로 간주 되는건가요

그 엄마가 지금 넘 초조해하고 아들 걱정으로 잠을 못잡니다

핸폰은 받지도 않고 미니 홈피에는 어디서 놀고 술먹고 있다고 적혀 있네요
뭐 실종이나 사고 이런쪽은 아닌것 같은데...

그 엄마가 우울증도 있고 해서 아들걱정보다 그 엄마가 어찌 될것 같아 더 걱정됩니다

경찰서에 실종신고라도 내야 할까요

아님 그냥 군에서 하는 조치대로 가만 있어야 할까요

자식 키우신 선배님들 현명한 말씀부탁드립니다
IP : 59.11.xxx.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7.3.28 2:52 PM (121.136.xxx.21)

    정말 저도 한숨이 나오네요.. 제 밑에 동생이 그리 생활을 했었어요
    실컨 동사무소 근무로 배정을 받았건만.. 매일 지각에.. 결근..
    저희 아버지 간이 다 탔었답니다.. (결국 당뇨 합병증에 간이 다 탔다고 하더라구요..ㅠㅠ)
    3일까지 안가면 헌병이 뜬다~ 했지만.. 3일 넘어서면 분실 신고 내고요..(동사무소에서 내무부(지금은 어찌 바뀌었는지)로 신고 합니다.)
    동사무소 직원이랑 친하거나, 부모님이 사정해서 동장님과 면담하시고 하시면 또 무마가 돼요.
    가서 일단 사정해보시구요.. 아들을 찾는게 급선무입니다..
    그리고 10일 이상 안 가면 그때는 벌을 받은겁니다..(군기 교육대 그런곳..)
    제 동생이 10년전에 용인시에 면사무소 방위 하던 때인데.. 지금이랑 어찌 달라졌는지 모르겠어요
    아들 찾으시고 부모님 가셔서 일단 빌으세요..(정말 아들녀석땜에 별거 다 해시네요..)
    저희 아버지 동장님 뵙고 울면서 무릎까지 ...(정말 동생이 아니라 웬수지요.. 지금이야 철들었는데 아버지 돌아가셨어요.. ㅠㅠ)

  • 2. 소속 상사에게
    '07.3.28 3:05 PM (211.212.xxx.217)

    많이 혼날거예요. 그리고 나중에 1일당 6일인가 기간이 연장됩니다.

  • 3. jk
    '07.3.28 3:08 PM (58.79.xxx.67)

    공익은 소속이 좀 모호해서 소속은 국방부이지만 법은 공무원법 적용을 대부분 받습니다.

    탈영의 개념은 없을거고 근무지 이탈은 있을텐데 그만큼 복무연장됩니다.
    물론 그 정도가 심하면 고발되고 그렇게 되면 큰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처리하는 사람들도 공무원들인지라 되도록이면 신상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만 처리를 합니다.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면 말이지요.

    원래 별의별 사람이 다 있기 때문에 하루나 이틀정도는 경고주고 연장시키고 끝입니다. 근데 그게 반복이 되면 좀 곤란해지지요.

  • 4. 경찰에서
    '07.3.28 8:23 PM (124.63.xxx.66)

    핸드폰이나 컴퓨터의 아이디를 알면 인터넷하는것 보고 아님 핸드폰 사용하는것 보고
    어디에서 컴이나 핸드폰통하하는지 알아내더군요.
    하지만 신분이 공익이니 발견즉시 조치가 이뤄질테니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군요.
    그 방면으로 알아볼만한 곳 있음 좋을텐데말입니다.

  • 5. 울신랑
    '07.3.28 9:47 PM (125.187.xxx.130)

    군에서 오래근무한 장교출신인데요...이글을 읽어주니...부모 관여말고 군에서 하는 대로 냅두라내요...
    에미와 아비는 다른가 봅니다....기냥 냅두는 것이 최상이란 얘길 목소리 높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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