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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우는데 꼭 아이 친구 엄마들이랑 친해야 할까요

엄마 조회수 : 1,037
작성일 : 2007-03-28 14:22:56
제가 좀 소극적입니다
6살 3살 남자 아이들만 있어요
저번 동네에서 친해보려고 애썼는데 괜히 저만 상처 받고 아이도 좋은 친구 만나지 못했네요
이번에 이사와서는 그냥 같은 유친원 엄마들과 인사 정도 하구요
뭐 서로 왕래를 한다거나 하지 않거든요

저는 혼자도 편하고 좋아요
뭐 남 배려하고 신경 안쓰고 혼자 할일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아이가 4시쯤에 집에오는데 제가 친한 곳이 없다 보니 누구와 놀고 싶어도 놀 친구가 없네요
뭐 저녁 먹기 전에 만화 영화보거나  동생과 투닥거리면 금방 시간은 가지만
제가 좀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원에서 친구들이랑 5신간 정도 지내다 오는데 친구와 더 놀려야 할까요
아들을 위해서 제가 엄마들 모임에 억지로라도 끼여야 할까요

아이키우는게 작은것에서 큰것까지 정말 어렵네요
IP : 59.11.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3.28 2:41 PM (211.237.xxx.193)

    그닥 모임을 안좋아해서 나홀로족이랍니다
    모이다 보니 뭔말들이 그리도 많은지... (모두들 엄청 서로 잘났다더군요)
    이제 날씨 따뜻해지면 놀이터 델고 가셔서 같이 놀아주세요
    집에선 책도 읽어주시고 하면 어떨까요

  • 2.
    '07.3.28 2:43 PM (219.252.xxx.85)

    6살이면 친구좋아할때예요
    동네친구 하나만들어주세요

  • 3. 사회성
    '07.3.28 3:23 PM (219.252.xxx.64)

    엄마의 사회성을 아이는 보고 배운다고 하더군요....저도 한때는 주위 아짐들 이중성에 충격먹고 두문불출 하던차에 아들때문에 나가게 되었답니다~아들왈~엄마는 친구도 없어?왜 안나가..그러는거에요...그래서 보니...아들 친구가 별로 없더라구요...그래서 엄마들과 모임도 만들고 취미활동도하고...건전한 모임을 갖게 되다보니 아들 친구도 만들어지고...나쁘진 않은거 같아요...다들 내맘같은 사람은 없지만....자식은 나의 거울임을 잊지마시구요....좀더 싫어도 노력을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 4. 김미화
    '07.3.28 3:34 PM (59.7.xxx.35)

    음... 그건.. 아이 나름인거같아요..
    저는 처음보는 사람들도 적극적이고 활달해 보인다고 말할정도로 밝은 성격입니다.
    하지만.. 울 아들은... 하고싶은 말도 잘 못하고..
    다른아이들이 하자는 대로 군말없이 따라가고요..
    저같은 성격이 보면 정말 답답해서 미쳐버릴것 같은 성격이죠..ㅋㅋㅋ
    하지만..이사온지 6개월정도 된 지금은.. 학교친구도 마니 사귀고..
    혼자 나가 놀기도 하며..가끔씩 친구들을 떼로 몰고 오기도 한답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성격도 변하나 봐요..
    아직 6살이니깐.. 더 두고 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어린이집 다니고 유치원 다니면서... 친구들이랑 잘 놀고 그러면..
    가까이 사는 친구들이랑 길에서 만나면 집에 초대해도 되고..
    그러면서 친구가 하나둘 생길거 같아요..

  • 5. 저도
    '07.3.28 3:34 PM (211.179.xxx.106)

    그런 점에서 힘들었는데
    그냥 아이데리고 놀이터나 야외에서 놀아주세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친구 생깁니다.
    절대 서둘러서 엮어주려 하지 마시고요 날씨 좋을 때 자연스레 해주세요
    저희 동네에서 엄마들 대 여섯 명이 이렇게 몰려 다니면 놀더니 결국에는 다 뒷말이 많고 결국에는 깨져 버리더군요 (전 절대로 엄마들 모인데서 집안의 사생활 이야기 안해요-나중에 다 돌아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울 나라 사람들 별 생각없이 남 말하기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저희 아인 유치원까지는 그냥 유치원에서 놀고 놀이터에서 놀고 놀다 성격 맞는 아이있으면 집에 데리고 와서 놀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아이도 힘들어 하면 어쩌나 유치원 엄마들 삼삼오오 몰려 다니며 노는데 우리애만 외톨이 아닌가 했는데.. 그건 엄마의 기우였고 아이는 나름 잘 지내고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서는 완전히 날개 단 아이처럼 활개치고 잘 다녀요
    그대신 놀러 오는 애들 한테는 친절하게 잘해 주세요 나중에 또 와서 놀고 싶은 생각 들 정도로 ...
    그리고 시간 날 때 책 많이 읽어 주시고요

  • 6. ,,
    '07.3.28 4:32 PM (58.120.xxx.226)

    어차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충분히 어울리다오는데
    방과후몇시간 집에 있는다고 사회성 크게 떨어지진 않을것 같아요
    엄마들끼리 안어울려도 학원다니거나 유치원에서 놀다보면 금방 친해지고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그게 아이들인것 같아요

  • 7. ....
    '07.3.28 4:40 PM (58.73.xxx.95)

    저도 별 상관없을거 같은데요?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면 모를까
    유치원서 몇시간동안 친구랑 놀다오는데
    집에 와서는 엄마랑도 시간보내고,
    또 남동생이랑도 놀고 그렇게 보내면 충분할거 같은데...
    굳이 일부러 안 만들어 주셔도, 지금은 유치원서 친구들 보구
    좀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 또 새친구 사귀고 그럼 될거 같아요

  • 8. ....
    '07.3.28 7:09 PM (222.234.xxx.153)

    저랑 비슷하신것 같네요...전 게다가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때까지 직장생활을 해서 더더욱 이웃과 교류가 없는데요..저희 아이는 저하고 완전 반대 성격이네요..제가 모르는 이웃사람들...집안사정...심지어 새로 바뀐 아이들 반까지 모두 통달하고 있어요ㅎㅎ..아무나하고 얘기도 잘하고..물론 그러다보니 친구도 많구요..저도 아이가 어렸을땐 미안한 생각도 있고 했는데..아무래도 어리면 자기가 가고 싶다고 가고 하는게 아니니까고..좀 크니까 그게 아이 성격 따라가는 것 같더라구요..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오히려 않하던 행동이 더 화(?)를 부를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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