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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는 나

ㅋㅋ 조회수 : 2,521
작성일 : 2007-03-28 12:53:41
신랑 친구들중에 신랑에게 참 잘하는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결혼한후부터는 저한테 그렇게 잘합니다.
이쁜제수씨~하면서요...^^

결혼때도 결혼선물로 디카를 사줬고,
2년전에는 안방  에어컨을 선물로 줬습니다.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
좋긴좋죠~ㅋㅋ

가끔씩 신랑이 이 친구를 만나고 들어올때면,
"**가 자기 갖다주래"
하면서 인형이나,몸에좋은 영양제나 뭐,,그런거 하나씩 들고 들어옵니다.

저는 미안스러서 고맙다고 문자 한번씩 넣어주죠.
한번씩 그쪽커플이랑 밥먹자고 불러서 저희가 사기도 하구요.


신랑 회사 후배들중에도 그런사람들이 몇 있습니다.
"형수니임~~~"
....하면서,곧잘합니다.
선물공세도 잘하고,월급날 지나면 맛난거 사주겠다고 꼭 전화옵니다.
명절때되면 신랑선물보단,저한테 따로 갖다줍니다.
여자들한테 좋은거래요~이러면서요^^
기분 대따 좋아요~ㅋㅋ


신랑이 그사람들에게 잘하니까 저한테도 잘하는건줄 알고있지만
저는 꼭 신랑에게 그럽니다.
"날 너무 좋아들하는거 아냐?이눔의 인기는 참..."

스스로 그리 생각하고 삽니다.
착각이라도 을마나 좋아요?
안그래요?~ㅋㅋㅋ

IP : 122.32.xxx.18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8 1:11 PM (121.152.xxx.120)

    인기 있어서 그렇겠지만....
    보통 있는 경우는 아닌듯 하네요.

  • 2.
    '07.3.28 1:25 PM (125.176.xxx.249)

    경우는 다르지만 남편친구중에 저한테 "자기"라고 부르는 친구있어요. 남편있어도...
    물론 뭔 의도야 없겠지만 신경은 사실 쓰여요. 그래서 저의 경우는 자기야 소리도 받아주고, 세상에 나같은 여자 있으면 결혼하고 싶다는 말도 받아주지만 내가 누구의 아내인지 확실히 알려주고, 할소리는 똑부러지게 하는 편이예요.
    하여간 잘해주시는 분들 많으시니 기쁘시겠네요.

  • 3. ^^
    '07.3.28 1:26 PM (124.54.xxx.72)

    그분들의 부인이나 여자친구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싶은건..?
    부럽긴 하네요..

  • 4. ㅋㅋ
    '07.3.28 1:30 PM (122.32.xxx.181)

    신랑이 인가 많아서 저한테도 덤이 많다는 얘기를 한건데,
    이상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 있네요?
    신기하네...ㅋㅋ

  • 5. ㅡㅡ
    '07.3.28 1:37 PM (59.14.xxx.71)

    원글님의 댓글이...ㅍㅎㅎㅎㅎㅎ 그런 얘긴 아닌 거 같은데~

  • 6. 보통
    '07.3.28 1:49 PM (125.180.xxx.94)

    있는 상황은 아닌듯..

  • 7. 동감
    '07.3.28 1:50 PM (211.199.xxx.171)

    나두 인기 많아요~~요샌 미모가 죽어서 좀 꺽인듯 하지만 저는요..날보러 오시는 손님분들 그리고 어쩌다 술먹으로 가는 술집주인아저씨 다들 저보는것 같아..쑥쓰러울때가 많아요..나이들면 인기가 좀 수그러들것네요~~

  • 8. ㅜㅜ
    '07.3.28 1:56 PM (211.47.xxx.19)

    난 인기가 없떠요...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U&MeBlue
    '07.3.28 1:59 PM (58.77.xxx.124)

    인복이 많으시네요..그렇게 살가운 사람들이 많으면 좋겠어요..제 주위에도요..
    어제 신랑이랑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데...
    제가 인복이 없는거 같다고 했더니..제가 잘 하면 남들도 잘 할거라고..먼저 마음을 주라고 하데요..
    열린 마음으로 따뜻한 사랑 퍼주면서 살면 님같은 인연 많이 만들 수있겠져...부러워요...~~

  • 10. 저도
    '07.3.28 2:14 PM (125.176.xxx.249)

    남편이 늘 밖에서 사람 만나고 주변에 사람이 많아요. 당연히 사실 가정에는 좀 못하죠.
    근데 주변에 사람이 많다보니 가끔 제가 횡재를 해요.
    얼마전에는 아시는 형님이 코치가방을 사주시면서 네가 샀다고 하고 집사람 줘라 하셨다하고,
    며칠전에는 거래처에서 여자화장품세트를 보내주셨고, 친한 친구는 모델하우스 전시됬던 이불세트를 보냈네요.
    아이구. 이은혜를 어찌다 갚으리...
    남편은 가정에 직접적 도움을 안주는데 주변에서 이리 도와주시니 남편을 미워할래야 미워할수가 없어요

  • 11. ...
    '07.3.28 2:19 PM (211.245.xxx.79)

    남편이 힘 좀 있으신가봐요... ㅎㅎ

  • 12. ㅎㅎ
    '07.3.28 2:33 PM (122.32.xxx.149)

    결혼선물 디카랑 2년전 안방에어콘은 신랑분께 해주신거 아닌가요? ㅎㅎㅎ
    움.. 그런데. 우리 신랑 회사 후배들은 내 전화번호 모를텐데. 헐~

  • 13. ㅋㅋ
    '07.3.28 2:41 PM (122.32.xxx.181)

    아니랑께요~
    그친구가 해준거 맞당께요~ㅎㅎ

    제남편이 힘이 좀 있긴해요.
    말빨이 쌔다고 해야하나?...ㅋㅋ
    암튼 말만 잘해도 인덕 그까이꺼~~~~~!!

  • 14. ㅋㅋㅋ
    '07.3.28 3:59 PM (211.114.xxx.117)

    에이궁~~~~에이궁~~~~그래요...이뽀요~~~~~

  • 15. ^^
    '07.3.28 4:43 PM (58.120.xxx.226)

    남편이 동문활동을 오래해서 나이어린 후배들이 많이 따라요
    애기없을적에 그모임에 몇번따라다녔더니
    몇몇 남편 남자후배들이 누나누나 하면서 잘 따라요
    원래는 맞는호칭은 아니지만 남편이 좀 어려운 선배라서 그런지 감히 못그러고
    여자후배들도 언니언니 하고요,
    모임 같이가면 저한테 고민상담도하고
    제 직장 근처에 자주 지나다니던 후배하나는 차얻어마시러자주오고 그랬는데
    요즘엔 제가 바쁘고 애들땜에 몇년간 안나갔더니
    매번 제 안부궁금해하고서운해 하는 남자후배들도 있긴 했어요
    한번은 목소리라도듣는다고 한밤중에 남편 핸펀통해 인사하는애도잇었구요
    그래도 전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 부채도선물은 못받아봤어요
    참 대단하기도하시고 특이하기도한 경우같으시네요^^

  • 16. ㅍㅎㅎ
    '07.3.28 5:54 PM (59.19.xxx.219)

    저도 인기많고 힘있는(?)남편덕에 원글님처럼 디카나 에어컨까지는 아니더라도 받는게
    많은것 같네요..^^
    보통때는 제철과일을 박스로 보내오고...저 먹으라고..명절때면 제수씨 갖다주라며 온갖 선물이며
    상품권 보내와서 명절만 기다리며 살지요...^^;;
    그래도 그많큼 저도 챙기니까 (안부인사나 특별한날 챙기기등..)이뻐해 주시는거겠지요..ㅋ ^^;;;;

    원글님은 정말 특별한 경우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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