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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기 없었을때 들었던 짜증나는 말들..

.....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07-03-28 12:49:43
1.애도 없는데 집에서 뭐해?
애기 낳고 보니 그때가 한가하고 시간이 많았다고 느끼긴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데 대놓고 저렇게 말하는 사람은 뭐냐?

2.시누....................ㄴ ㅛ ㄴ
아직 말못하는 자기 애잡고
"외숙모한테 빨리 동생 낳아달라고해...."
옆에있는 나한테 하는 말인데 애잡고 말함....
어이없고 황당했음...

나도 입조심하면서 살자......
IP : 121.125.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8 1:12 PM (218.209.xxx.159)

    집에서 놀면서 뭐해???... 남편이 번돈으로 돈쓸 궁리나 해???

    울 시누가 그랬다지요..푸하하하...

  • 2. 진짜로...
    '07.3.28 1:15 PM (211.198.xxx.143)

    ..생각하고 말해야 합니다!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요...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데 함부로 말하는 사람보면 많이 힘들죠....

  • 3. 저희시어머니는
    '07.3.28 1:20 PM (61.102.xxx.203)

    시누 아이들 붙잡고
    외숙모는 왜 애가 없을까 궁금하지?
    왜 니들 동생없나 궁금하지?
    쟤네들은 애도 없는 등신들이라 그래...

  • 4. ...
    '07.3.28 1:24 PM (219.250.xxx.156)

    저는 별로 아기를 기다리지 않기에... 남들이 뭐라 해도 상처 이런 거 안 받습니다...

    근데 시누이 첫 딸 낳고 시댁에 산후조리 하러 와 있을 때...
    시누 남편이 너무 이쁘죠? 이런 아기 낳고 싶지 않으세요? 빨리 하나 낳으세요... 하는데...

    속으로... 하나도 안 이쁘다... 네 딸 같은 인물 낳느니 그냥 살란다... 했습니다...ㅋㅋ

  • 5. ....
    '07.3.28 1:37 PM (218.159.xxx.91)

    시골에 가면 동네 할머님들 정자나무 아래 앉아 계시다가 제가 지나가면
    '새댁 밥 값 해야지... 뭐 하고 있어?' 크~~ 울 시어머님 옆에 계시다가 노인네들이 망녕이란다 하며
    달래 주시기는 하는데 어찌 민망하던지...다~ 옛날 일이지만... 왜 그리 생각없이 말씀들 하시는지..쩝.

  • 6. @@
    '07.3.28 1:45 PM (152.99.xxx.60)

    결혼 6개월 지나고 가족모임에서 고기 먹다가..
    작은 어머니에게 밥 값 못한다는 얘기 듣고 완전 기절했네요
    당시 남편 두배 연봉에 집도 제가 마련했건만....

  • 7. ㅎㅎㅎ
    '07.3.28 2:10 PM (210.98.xxx.134)

    혼자 집에서 뭐해?ㅎㅎ
    그러니 사람들은 모두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겁니다.
    아이 없어도 집에서 하루가 후딱 지나가는데요 저는?

    오히려 아이 있는 집들보다 혼자 있는 사람들이 더 깔끔을 떨어서 저 같은 경우는 죙일 움직인다고 보면 됩니다. ㅎㅎ
    그리고 혼자 뭐든 할수 있는 시간이 많으니 청소,운동이며 공부며
    음악을 듣거나 하는 시간들이 많아서 훨씬 더 바쁩니다~

    그리고 주말엔 거의 둘이서 여행이며 친구들 모임이며 알뜰히 잘 활용하구요.

    그러니 웬만하면 아이 없고 혼자 있는 사람들 뭐하나 궁금해하지 않아도 되고
    관심 안가지셔도 됩니다.ㅎㅎ
    우두커니 앉아서 나 외로와~나 슬퍼~이러면서 앉아 있는 사람들 한명도 없으니
    걱정 떨쳐버려요~ㅎㅎ

    아시겠지요?
    주변에 아이 없는 사람들한테
    '애도 없는데 혼자서 뭐해?'
    '직장엔 왜 안나가?'
    '병원에는 가 봤어?'등등 이런거 하지마셔요 아셨지요?ㅎㅎ

  • 8. 오지라퍼
    '07.3.28 3:40 PM (211.216.xxx.253)

    결혼3년 (연애8년)에 아직 애가 없어서..안그래도 은근히 걱정되는데..
    *한살이라도 젊을때 낳아야된다~ 나이 더 묵으면 고생한다~~~(지금 32살임)
    *돈이 전부가 아니다~~~ (맞벌이중임)
    *손주얼굴이라도 보구 죽어야지~(시부모님 -.-; )

    제일 답답하고 힘든건 당사자들인데 입에발린말과, 훈수는 얼마나 잘 두시는지...
    아무 계획없이 월세전전하며 아기만 순풍순풍 낳으면 퍽이나 ~ 좋아하겠다...쩝...
    만약에 아기있는대신..생활고에 찌들리고, 여유두 희망두(?)없는 삶과
    아기는 없지만 안정적이고..나름 즐기는 삶중에 선택하라면
    저는 후자를 선택하고 싶네요!!!

  • 9. 윗님
    '07.3.28 6:36 PM (125.176.xxx.17)

    토닥토닥... 애도 진짜 잘 키워야겠어요. ㅠㅠ 아무리 애라지만 너무 생각이 없다...

  • 10. ㅎㅎ
    '07.3.28 6:48 PM (59.150.xxx.201)

    윗분들처럼 이말저말 다 들었고, 듣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정신건강에(아이가 생기기에도) 좋으려면
    듣고 흘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들리는 즉시, 흘립니다.
    안그럼, 넘 힘들어요..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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