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사이즈수선 하는게 나을까요?

[수선]

제가 7-8년전 급하게 버버리 라이너 있는 프렌치코트를 샀습니다.
그때 행사하길래 급한맘에 한번 툭 입어 보고 샀어요 (그땐 왜그랬을까 ㅠ.ㅠ)

사이즈가 큰건지 원래 디자인이 그런건지
옷이 사람을 입고 있는 형상이네요

코트는 디자인이 원버튼 쭉 내려가는 박시형이구요 (아마 아실거예요)
많이들 입고 다니셔요(40대이후분들이 주로 )
색은 남자베이지 느낌나는 색이구요
어깨이런데를 포함해서 전체 품이 큽니다.
꼭 덩치큰 엄마옷 입고 나온 느낌이어요

그래서 해마다 요때만 되면 이걸 수선해 말어 이러고 걍 두고 두고 했었는데요
수선을 하는게 나을까요?
한다면 어디가서 해야할까요? 비용은 어느정도 될까요?

잘못 수선하느니 걍둔다는게 낫다고 여지껏은 생각했는데요,,
뭔 수를 써야 할것 같아 여쭈어 봅니다.^^

[그거]

제 남편도 있는데 라글란소매 아닌가요?
그건 수선자체가 너무 복잡해요. 완전 분해해서 새옷만드는것보다 더 귀찮고 손이 많이갑니다.
또 모양이 이쁘게 나올지도 의문이구요. 일반자켓형소매도 어깨부분은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들던데요.
아주 잘하는데 있으면 모르겠네요.....

[하지 말래요.]

살이 10kg이 빠져서 전에 입던 옷들을 못입습니다.
제일 아까운 버버리 코트 들고 명품 수선집 찾아갔더니
양심있는 분이시라 하지 말라고 합니다.
해주고 돈만 받으면 되는 입장이지만 수리해봐야 라인이 안예뻐서
못입는다고 하지 말래요.
돈 버리고 옷 버린다고

[저]

버버리 뿐아니라 사실 쟈켓은 특히 수선하면 모양은 나와도 입으면 아주 불편한 경우가 너무 많아요.
저도 버버리 있거든요. 어깨도 넓직하고, 기장도 긴편이구.. 근데 그냥 입어요.
그래도 버버리라 고개 세우고 있어요. 이것도 전통이다 그러구..

[김은정]

백화점 수선집에 가서 시침해서 고쳤는데 3만5천원 나왔어요.. 아주 잘 맞고 너무 좋아요~~

[원글이]

대체로 실패가 많은데 은정님은 괜찮으신가봐요 (현재 수선안하는 쪽으로 기울었는데요)

버버리 나그랑 소매형식 제가 말한 디자인인데 수선이 잘되었나봐요?
어디 백화점 어느층 수선집인가요?꼭 알려주세요 (가까운곳이면 문의라도 해보게요)
제 멜 알려드릴게요 ~~
ooriqq@empal.com

[덩달아]

은정님..저도 그 수선집 알 수 있을까요?

제 멜은 gold2359@naver.com 입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