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불임 7년동안 내가 들었던 말들...

동병상련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07-03-28 10:27:32
1. 왜 아이 안갖어!!!
   그렇게 돈이 좋아!!!
   돈이 아무리 좋아도 자식을 낳아야지!!!!

회사며 친척이며  왜 아이 안갖냐고 하도 물어봐서 좀더 큰집으로 이사간 다음에 갖지요
라도 둘러 댔더니 어찌나들 버럭버럭 거리면서 돈 독 제대로 올랐다고 하든지..
그 돈모아 시험관하는데 다 썼네요 ^^;;;

2. 이모는 애기가 없어서 이런거 모르지요? 그래봐~

친구하나가 자기애 걷는다면서 걸음마 보여줄때 너무 신기해서 어머 애기가 벌써 걸어?
라고 했더니 친구가 아이에게 하라고 시키는말이었어요.
이말이 얼마나 비수가 되었는지 몰라요.
그 친구는 샘내서 얼른 애가지라고 그런말 했다고 하지만
샘내서 가질애였으면 10명도 낳았을꺼에요..

저 인공수정도 7번이나 했어요.. 인공수정하는 무슨 약물에 알러지 있어서
매번 할때매다 죽을뻔 하구요. 그래서 병원서도 포기하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그리고 시험관 2번째에 겨우 임신되서 아이 낳았어요.
그래도 그때 생긴 상처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네요..
IP : 61.33.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리가 있으면
    '07.3.28 11:06 AM (210.221.xxx.16)

    뭐합니까
    생각들이 없는걸요

  • 2. 비수
    '07.3.28 11:15 AM (211.224.xxx.52)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

    아직 현재진형인 저

    나이도 있는데 정말이지 큰일이다
    아이가 안 생긴다는 말에 '괜찮아 요즘 입양도 많이 하던데 뭐..하다 안되면 입양하면 되지 뭐"
    하는 말에 며칠 앓아누웠었어요 ^^

    늘 가슴에 새깁니다.
    말조심.. 생각없이 말하지 않기

    저도 얼른 아기가 올거라 믿고 기다립니다.

  • 3. 저두 로그인
    '07.3.28 11:28 AM (155.230.xxx.84)

    남 얘기 같지 않아 로그인합니다.

    결혼 3년차
    첨에는 피임하다가 정말 피임 안 하면 다 생기는줄 알았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피임을 할때 애가 한번쯤 생겼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좋다는거 다하고 아직 인공수정은 안햇습니다.

    나이도 올해 33살..
    조급해지고..점점 생리양도 줄고..이러다 애가 안 생기는거 아닌가 매일 불안하답니다.

    그래도 시험관 하셔서 이뿐 아기 낳으셨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저에게도 이뿐 아가가 오겠죠??

  • 4. 어이 없음
    '07.3.28 2:16 PM (211.202.xxx.164)

    물건이야 샘나서 지를 수 있다지만
    아이를 샘 때문에 낳는 사람이 있답니까? 아무 생각없이?

  • 5.
    '07.3.28 2:52 PM (121.143.xxx.171)

    26살에 결혼해 갖은 고생 다해도 현재 32살 까지 임신한적 없지만... 우리 부부는 너무 사랑한답니다
    그래도 노쳐녀 앞에서 대놓고 부부금실 자랑하면 안될것 같아 조심했는데
    그 노쳐녀 33살에 결혼해 바로 임신하자 마자 "샘나지? 샘나야 될텐데... 그래야 아기가 생긴다잖아" 이런 미친.

  • 6. ...
    '07.3.29 4:14 PM (221.160.xxx.193)

    그런 말들을 아무 생각 없이 하는지 정말 왕 짜증이에요.

  • 7. 양은냄비
    '07.3.30 2:18 AM (211.176.xxx.128)

    정말 적응안되죠
    닥쳐봐야 상황 이해될꺼에요 아마
    힘내세요 시헙관해서 4번만의 애기 갖었어여 축하해 그다음말은 조심해
    왠지 불길함을 심어주는것 같아 전 조심해 말 싫더라구여 힘내세여
    곧 아기가 올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