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베채트병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07-03-27 18:12:29
어려서부터 입안이 무지 심하게 헐었었어요
나중엔 적응이 되어서 뭐가 생겨도 그러려니..
4-5년쯤 괜찮다가
이번엔 회음부 쪽이 동그랗게 헐어서 항문외과에 갔더니
베채트병이 의심된다고 대장내시경을 해보자 하십니다

솔직히 너무 무서워요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이런 증상과 더불어 실명도 하고
관절이 나빠져서 나중엔 걷지도 못하는 것 같던데..ㅠ.ㅠ
희귀성 난치병이라니...

확진 받기 전에 아직 종신보험이랑 암보험 밖에 없으니
보험이라도 더 가입해 두어야 할까요?

어쩐지 침맞으면 그 자리가 발갛게 약간 부어서 염증이 생기기도 하고 그러더니만..
모두가 그 증상이었네요
아직 의심되는 단계이지만 구강, 외음부, 침맞은 자리에 염증 잘 생기는 것이 너무 비슷해요
너무너무 무섭네요
아직 결혼도 안했고 20년도 훨씬 넘게 이런 병에 걸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한번도 해 보지 않고 그냥 아프면 아픈대로 잘 살았는데...

베채트병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어제는 엄마를 잡고 한참을 울었네요
너무 속상해요
IP : 125.248.xxx.1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7.3.27 6:28 PM (218.51.xxx.238)

    제친구가 베재트병인데 애기 낳고 잘살아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신건 아주 안좋은 경우 같구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검사 잘 받으세요.

  • 2. 용기
    '07.3.27 6:33 PM (210.181.xxx.230)

    우선 보험부터 가입하세요
    다른 큰병원가서 건강검진식으로 다시 검사받으시구요
    병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최악의 경우를 보고 미리 울지마세요

  • 3. 용기2
    '07.3.27 7:52 PM (194.80.xxx.10)

    그거 절대 죽는 병 아니니까 걱정 마세요.
    당뇨병처럼 잘 조절하시면 일상 생활 하시는데 지장 없어요.
    베체트병 환우회가 있을 거에요.

    지금까지도 큰 탈 없이 살아오셨잖아요, 그죠?
    앞으로 정보를 얻으실 수록 더 잘 대처해 나가실 수 있게 될 거에요.

  • 4. 운동
    '07.3.27 7:53 PM (211.177.xxx.213)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증상을 달고 살았습니다. 동네 병원갔더니 베채트병일것이라면서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소겨너를 써 주었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고 겁이 나더라구요.
    그러나 대학병원 가지 않고 이 병이 면역력이 약해서 생기는것같아서
    열심히 운동하고 잘 먹고 잘 쉬었습니다.
    운동하고 몸이 건강해지니 이 증세들도 차츰없어졌습니다.
    몸을 우선 건강하게 만드시고 그래도 이러한 증세가 나타마면 병원에서 검사 받아보세요.
    특히 침 맞은 후엔 알코올 솜으로 소독해 달라고 하면 증세 없어 집니다
    걱정 마시고 운동과 휴식 꼭 하세요

  • 5. 걱정 마셔요
    '07.3.27 7:54 PM (218.50.xxx.196)

    나 아는 분 그 병인데, 약을 아주 오래 먹어야하는 거랍니다. 그 분 서울대 병원 한달에 한번 정도 가서 약 타다 꾸준히 먹던데요. 겁내실 필요 없어요.

  • 6. 베쳇
    '07.3.27 10:08 PM (58.234.xxx.214)

    신촌 세브란스 피부과가 베쳇 전문적으로 잘 봅니다.
    사람마다 단계가 다 틀려요. 입안에만 생기는 사람도 있고 전신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구요.
    대장점막이나 폐점막 안구 점막으로 증상이 올경우 폐손상 시력상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큰병원가서 확실한 진단받고 꾸준히 약물 치료 받으시면 증상이 조절 됩니다.

  • 7. 흑흑
    '07.3.27 11:09 PM (61.109.xxx.27)

    저도 님과 비슷하게 늘 입이 헐어있는데-안헐어있을때가 드물정도에요-
    회음부가 헌다는게 어떤건가요?? 혹 종기같은게 생기는거라면 저도 잘 생기는데...ㅠㅠ
    저도 아직 검사는 안해봤는데 검사해보기가 무섭네요
    원글님 결과나오면 꼭좀 알려주세요

  • 8. 세브란스
    '07.3.28 1:55 AM (124.54.xxx.249)

    가세요 제가 아는 데는 영동 세브란스 피부과지요... 저희 엄마가 여기 다니세요 베체트병이시거든요
    약먹으면 일상생활에는 크게 지장 없어요 저희엄만 베체트병이라는 거 알기 전에 저랑 제 동생 연년생 낳고 키우셨어요 근데 많이 아프셨죠... 쓰러져서 병원 실려가기도 많이 하고
    그거 안 낫고 주의하며 살아야 하지만 일상생활에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단 매일매일 약먹어야 하죠
    얼른 병원가세요... 초기에 잡으면 그럭저럭 괜찮을 거에요

  • 9. ..
    '07.3.28 9:34 AM (147.6.xxx.123)

    일단 의료실비보장되는 화재보험으로다 하나 가입해두시구요..
    베체트병은 몸에 무리가안가게 하고 잘먹고 운동잘하면 별다른 증상이없지만
    조금이라도 무리하면 바로 증상나타나요..
    혹 모르니 진단받기전에 보험드시고 병원함 가보세요

  • 10. 원글
    '07.3.28 9:50 PM (211.41.xxx.135)

    답글 감사합니다
    무섭네요
    느낌에 그런건지 손목관절이 막 아픈 것 같고 배도 아픈 것 같고 그래요
    목이랑 혀 뿌리 부근이 온통 염증이고 회음부도 한 곳이 심하게 나을 생각을 안하네요
    제가 좀 예민하고 짜증이 많은 성격인데 다 이런 증상을 어려서부터 앓아서 그랬나봐요

    흑흑님, 입안에 허는 것이랑 똑같이 생긴 거예요
    저 같은 경우는 종기랑은 틀려요...궤양이예요

    화재보험 이번에 진료 받은 것 때문에 가입될지 모르겠네요
    어휴....어쨌든 받아들이고 살긴 해야 하는데 평생 약 먹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 싫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