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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 축의금

kkk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07-03-27 15:59:45

올봄에 시동생이 결혼을 해요

축의금을 이백하기로 신랑이랑 합의봤죠.

근데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지 이제와 새삼스럽게 우리 결혼식때 뭐하나 해준게 없는 시동생이 너무 얄밉네요

결코 적은나이도 아니고 직장생활도 꽤 했는데 결혼식때며 집들이때며 늘 빈손이에요.

물론 이 축의금 도련님한테 직접 가는거 아니지만...참...기분좋게 주려해도 그게 잘 안되네요.




IP : 222.236.xxx.1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07.3.27 4:14 PM (222.118.xxx.179)

    결혼하시면 철(?)드셔서 형제간의 대소사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겠지요..^^

  • 2. ...
    '07.3.27 4:17 PM (121.148.xxx.115)

    저희랑 똑같네요..
    아직 결혼날짜를 잡지는 않았지만..
    신랑분과 합의 봤다면 속쓰려도 그냥 주세요.
    다시 이야기 해 봤자 신랑분과 싸우게 될것 같은데.. 합의가 끝났으니.
    도련님한테 직접가는게 아니라면 시부모님을 걸쳐서(?말이 좀 그렇네요..) 인가요?
    그렇다 생색도 나고 나중에..원글님..출산같은 경우.. 아님 원글님 집안의 큰 행사때.. 그 정도 보답할거같은데요.. 아마님.. 말씀처럼.. 형제간 대소사 알게 될것같기도 하고..

    일단은 할 도리는 해야 나중에 큰소리.. 아니 적어도 할말은 당당하게 할수 있게 되더라구요..

  • 3. kkk
    '07.3.27 4:25 PM (222.236.xxx.168)

    축의금 원래 시부모님 쓰시라고 드리는 거 아닌가요? 첨엔 축의금 100 절값50정도 생각했는데 남편이 이백한다고 이미 시댁에 말씀드렸더라구요(이럴땐 얼마나 재빠른지...) 어머님이 도련님에게 얼마얼마 받았다고 말씀은 하시겠지만, 저희는 도련님에게 딱히 생색도 못내고 절값도 따로 마련해야되고...휴 오늘 저녁 바가지 좀 긁어야겠네요

  • 4. ^^
    '07.3.27 4:26 PM (222.97.xxx.98)

    철이 없어서 미혼일 때는 잘 몰라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두고두고 미안해서 오빠랑 올케언니에게 잘하려고 노력하며 삽니다.
    시동생도 결혼하면 달라질테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 5. ...
    '07.3.27 4:41 PM (121.148.xxx.115)

    제가 몰라서 그러는데요.. 축의금이 시부모님 쓰라고 드리는 건가요?
    전 시동생 결혼 축하한다고 주는 돈으로 생각하고 시동생 결혼하면 얼마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저 신혼 여행다녀와서 시부모님이 "**(시동생)이가 뭐해주던?" 하고 물으시길래 저희 부부 "아무것도 없었는데요."
    시부모님 "이것이(시동생) 우리한테는 형 뭐해 줄까하고 말로는 생색다 내더니 입 씻어버렸네.."
    하셔서 저희 줄 축의금을 안 준줄 알았는데...

  • 6. 혼주
    '07.3.27 5:22 PM (222.234.xxx.153)

    가 부모님이신거니까...부모님 드리는 거지요...도련님이 혼자 알아서 하는 결혼식이 아니니까요.

  • 7. 쩝..
    '07.3.27 6:13 PM (58.77.xxx.124)

    저는 서방님 결혼할 때 서방님께 백만원 드렸지요. 신혼여행 갔다가 입국하기 전날 제가 큰 아들 낳아서 병원에 있는데 꽃다발 하나 가져왔더만요. 선물도 없고..우씨..

  • 8. 혼주가
    '07.3.27 6:33 PM (61.32.xxx.37)

    부모님이시긴 한데, 보통 그런 돈은 직접 주고 받지 않나요? 미리 쓸데 있으면 쓰라고...
    그러니 시동생한테 들어가겠죠...

  • 9. ㅋㅋ
    '07.3.27 8:31 PM (222.109.xxx.77)

    2백 넘 많네요.
    더군다나 해준게 없는 시동생이라면...
    살면서 시동생한테 들어갈 돈도 많을텐데 형이란 이유로 첨부터 무리를 하면 나중엔 끝도 없습니다.

  • 10. ㅋㅋ
    '07.3.27 8:33 PM (222.109.xxx.77)

    그리고 시부모님한테 이정도 하겠다. 말씀만 드리고 시동생한테 드리면서 생색 팍팍 내세요.
    하지만. 그건 알고 계셔야해요.
    그렇게 해줘봤자 당연한줄 안다는거... 쩝님 말씀처럼 돌아오는거 없는 경우가 다반사.
    나중에 속쓰려 하지말고 적당히만 하세요.
    후회합니다~~

  • 11. 네..
    '07.3.27 9:38 PM (211.212.xxx.217)

    원래 미혼 때는 그저 생일선물 수준이지 가계를 돕는 다는 생각 못하니까요.
    남자라면 더 합니다.
    결혼하고서 철들고 잘 하면 다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사시면 훨씬 나을겁니다.

  • 12. 저희
    '07.3.27 10:19 PM (222.108.xxx.195)

    음 시동생 결혼식때 저희는 100만원했어요.
    저희 시동생은 저희부부한테 끔찍히 잘하는데 윗님들 말씀처럼 뭘 잘 몰라서 저희 결혼식 때는 모르고 지나쳤던것 같아요. 그래서 크게 섭섭한것 없어요. 저는 했는지 안했는지도 몰랐구요.
    결혼 후에 제 생일,형생일, 저희 아기 백일, 돌때마다 얼마나 잘 챙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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