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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명함이 남편 책상에..
맨날 늦는거는 다반사인데...뭐 일땜에 늦는걸로 알고 있고 철썩같이 믿고는 있지만요.
개념없이 이상한 명함 한장이 책상연필꽂이위에 버젓이 올려져 있는거에요
(오늘 파출부 아주머니 오시는 날인데 이상하다 생각했을거 같네요..-.-)
그 회사 사장이랑 남편의 직속보스가 난봉꾼(?)으로 익히 소문이 자자하다는데요.
사장은 비서가 아예 세컨드래요.
그 직속보스또한 집이 멀다는 이유로 가족과 떨어져 오피스텔에서 생활한다는데
애인이 있다는 얘기까지 하더래요, 남편에게..
그런 직장분위기 넘 싫지만, 먼저 다니던 회사보다 연봉이 높다는 이유로 이직을 했더랬어요, 먼저 회사가 벤쳐였는데 거의 망하기 일보직전이라서.
암튼, 그 명함의 앞면에 실제 아가씨 이러면서 두장의 사진이 저를 경악케 하네요.
딸아이가 초2 인데 봤으면 어쩔뻔 했나요.
아가씨가 벗고만 있는게 아니라 발가벗고 쇼파에누워 있고 자켓입은 아저씨가 애무하고 있는
그런 ..여자의 젖꼭지까지 다 보이고 너무너무 화가 나요.
물론 차에 그런거 꽂혀 있어서 빼왔을 수도 있지만, 아무생각 없이 말이죠.
요즘 회식 하면 그런데도 갈거 아니에요..
너무너무 더럽고 미치겠어요.
10년쯤 전에 일본에 갔을때 이런 명함류가 길거리에 뿌려져 있는걸 보고 뜨아 했는데
손이 다 떨리네요 그냥 벗고 있는것하고 남자는 앉아 있고 여자는 마주보고 다 벗은채로 올라 앉아 고개를 젖히고 있는 사진은 너무한거 아니에요? 실제 아가씨들임..하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말이죠.
토할거 같아..
도대체 남편에게 뭐라고 해야 할지 난감이에요.
당연히 자기는 아니라고 할테죠.
미친놈.
1. ..
'07.3.27 3:36 PM (210.108.xxx.5)그런 명함, 밤에 길거리에 세워두면 차에 열장씩도 꼽힙니다. 제가 다니는 피부관리실이 교대 14번출구에 있는데 미용실 앞에 세워둔 제 차에도 정말 여러개 꼽힙니다. 그런것 때문에 남편 의심하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진짜 그런데 가시면 그걸 치워두시죠. 신경 안쓰시니까 두신걸껍니다.
2. ......
'07.3.27 3:42 PM (211.176.xxx.72)그런 명함에, 라이터까지 받아오는데요, 그냥 길거리에서 아가씨들이 홍보차 나누어주는거라던데요.
그래서 전 집에서 잘 쓰고 있어요 (남편, 저 담배를 안피니, 그래도 라이터 하나는 집에 있어야겠기에) ^^3. 많아요.
'07.3.27 3:45 PM (61.38.xxx.69)신경 쓰시는 분이면 거기 안 두셨다에 백표 !
4. 저도
'07.3.27 3:56 PM (125.176.xxx.17)딱히 찔리는 일은 안하셨을 거 같지만, 따님도 있으시니 앞으로는 이런건 아무데나 두지 말라고만 하세요. ^^
5. 퇴근할때,
'07.3.27 5:25 PM (121.138.xxx.59)제 차에도 그런 명함 자주 끼워져 있어요. 신경 쓰지 마세요. 길거리에서 막 나눠주기도 하고 차에도 꽂아두고 저녁 먹고 있으면 누가 와서 돌리고도 가고.. 암튼 그런 건 직접 안가도 얼마든지 생겨요.별거 아닌거 가지고 괜히 싸움 하지 마시고, 이런건 안보이게 잘 버리든지 집안에 들이지 말아라 정도로 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6. ^^
'07.3.27 6:08 PM (221.148.xxx.31)저는요 강남사는데, 집 앞으로 주차된 차들 단 한시간이라도 주차되있으면 기본 10장이에요... ^^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신경쓰시는분이면 안가져오셨을꺼에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이런거 조심해라 살짝 이야기하시는 센스가 필요하실듯
7. 그번호
'07.3.28 8:48 AM (218.52.xxx.116)거기에 적힌 전화번호를 매춘으로 신고하면 안되나요?
큰일입니다.
국가적으로 상당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매춘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 매춘~포주나 매춘녀가 한국사람이 많아서) 무비자 국가가 되기 어렵다고
변호사들이 그러더군요.
매춘 달러벌이 의 대국가가 한국이라고하는데...@@챵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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