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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에게 시어머니가 칼을 선물한다???
제가 아직 미혼이라 풍습에 대해 잘 모릅니다.
신접살림중에 시어머니가 칼을 선물한다는 얘기는 들은적이 있는 것도 같은데
청소기도 사주는 거라는 얘기를 하시네요... 저쪽(?)에서...
시어머니가 준비해줘야 할 품목이 어떤 것이 있나요?
1. 칼
'07.3.27 10:06 AM (211.220.xxx.148)칼은 인연끊는거라나?
그래서 본인이 사야하는걸로 들었는데..
아닌가요?2. 음.
'07.3.27 10:07 AM (61.32.xxx.37)칼은 사주는 거라고 저도 결혼전에 들어서 시댁에서 받았구요,
청소기는 금시초문이네요...
말도 안되는 미신이지만 바람날지 모른다고 선풍기, 에어컨 이런것도 혼수로 해가는거 아니라고 하던데,
어쨌든 그래서 친구들에게 선풍기는 선물받고,
에어컨은 그냥 남편하고 돈합쳐서 샀어요.3. ㅋ
'07.3.27 10:08 AM (59.8.xxx.248)진공청소기도 바람 나와서 그러나 ㅋㅋ
4. 검색해보니
'07.3.27 10:10 AM (61.32.xxx.37)어떤 지방(?)에서는 청소기 이런것도 여자가 혼수로 안해간다고 하네요.
친정의 복을 쓸어담아 간다고 해서 그렇다나요... --
칼과 도마를 시어머니가 해줘야 잘산다.. 이정도는 많이 알려진 속설이니까 해주시고,
나머지는 잘 조율해보세요^^5. ㅇㅇ
'07.3.27 10:21 AM (59.23.xxx.216)별 풍습이 다 있어요.
6. ㅋ
'07.3.27 10:24 AM (211.212.xxx.51)한쪽은 인연을 끊는다는 의미
또 다른 한쪽은 잘산다는 의미
그렇다면 인연을 끊어야 잘산다는 말이 성립하네요. ㅎㅎ7. 저도..
'07.3.27 10:32 AM (122.46.xxx.69)남동생 결혼할때 저희 엄마는 칼세트랑 도마랑 바가지 사주시더라구요..(남편한테 바가지긁지 말라고 사주기도 한대요)
저도 시어머니한테 칼세트 받았어요.8. 풍습?
'07.3.27 10:59 AM (211.220.xxx.79)선풍기,,구두,,뭐 이런건 들어봤는데..
칼도?
저희 시어머니도 칼과 도마를 사주시면서 돈을 조금 받으셨어요..
인연 끊는거라 돈으로 액땜하신다고..
아마 천원인가 만원이가 받으셨어요.9. 자작나무
'07.3.27 11:03 AM (218.153.xxx.70)40 넘도록 머리털나고 첨 들어보는 소리네여..^^;;
10. 아마도
'07.3.27 11:29 AM (222.107.xxx.36)칼은 친정엄마가 사줘야 한다는게 맞을거 같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그런 말씀을 하셨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친정과 연을 끊고
우리집으로 들어왔다 생각하라는 건가 봅니다.11. 가나다
'07.3.27 11:40 AM (211.216.xxx.253)결혼전..모사이트에..결혼준비방, 시집방 들락거리면서 주워들은게(?) 넘 많으니까
생각지도 않은 서운함,부담감이 생겨 "아는게 병, 모르는게 약" 이라고 느꼈었어요..
저두..그때 칼은 시어머니가 해주는거다라는 말듣고...시어머니한테
대놓고 어머니가 해주셔야된대요~하면서 얘기했는데..지금 생각하니
왜그랬나..싶어 살짝이 민망하네요 ㅎㅎㅎ
근데, 남자든 여자든 자기들이 유리한쪽으로 해석을 많이하는것 같아요..
여자들은 시집에서 뭐해줘야된다~(여자쪽에서 하나라도 부담 없애는 방향으로...)쪽으로
귀를 많이 기울이고. 남자쪽집은 또 반대일거고...
하나둘 따지기 시작하면 끝도없는게 바루 결혼준비같아요.. ^^12. 음
'07.3.27 12:07 PM (219.251.xxx.206)저도 30대 초반인데요 .
결혼 준비 사이트에서 들은 말이에요.
그전엔 그런말 들어본적 없었지요.
칼. 도마는 시어머니가 사줘야 둘이 잘 산다는 말..
근데 제가 결혼하던 당시엔 시어머니가 해줘야 둘이 안싸우고 잘 산다고 했거든요.
나중에 들어보니 친정하고 인연 끊고 오라고 예전 분들이 한거라더군요.
청소기. 선풍기. 드라이기. 에어컨은 바람난다고 신부가 직접 해가는거 아니라고 하구요.
결혼하고 나서 사던가..
아님 이런것들은 친구들에게 선물받던가 해야 한다고 들었어요.13. ...
'07.3.27 1:52 PM (221.143.xxx.16)해 오는것 아니라고 해서 가스렌즈 칼 도마는 시어머님이 해 주셔서요
그래야 잘 산다고14. ...
'07.3.27 2:31 PM (219.250.xxx.156)저희 친정엄마도 남동생 결혼할 때 칼이랑 가스렌지 사주시던데요...
15. ㅋ
'07.3.27 2:44 PM (122.32.xxx.149)칼은 친정에서 해주는거 아니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구요.
지방에 따라 시댁에서 해주는거라는 얘기도 들었어요.
저희는 칼은 그냥 결혼하고 제가 샀어요.
시어머니 안사주시는데 사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런거 꼭 믿는거도 아니고
그냥 친정엄마가 칼은 안사준다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청소기는 친정에서 해줬고 에어콘 선풍기는 결혼전부터 쓰던거 그냥 가지고 갔는데요.
그런거 너무 따지면 피곤해요~
옛날엔 선풍기 청소기 이런건 아예 있지도 않았던 물건인데요. ㅋ16. ***
'07.3.27 4:34 PM (220.95.xxx.85)아직 결혼안한 부산사는 처자입니다.
제 친구가 3년전 결혼할때 시댁에서 가스버너, 칼, 가위를
선물(?)로 받았어요. 시어머니께서 하셨던 말씀이
며느리가 흉기가 될 수 있는 물건은 하지 않는게 좋다고
하면서 직접 칼셋트, 가위, 가스버너를 준비해주셨어요.
단, 공짜로 받는건 안된다며 만원을 시어머니께서 달라고 하셨다네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칼셋트, 가위, 가스버너를 받았어요.
그래서 저도 결혼할때 그래야지 했는데 이게 문제가 되기도 하는군요. 흠..17. 온갖
'07.3.28 12:00 PM (203.90.xxx.212)풍습이 지방마다 집집마다 다 달라요^^
갖가지 의미를 부여해서요.
친구들 보니 가스렌지 신랑이 사야한다고 하는데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이런것도 고민이더라구요.
불나오는 것은 여자가 사면 안된다는둥...
제 생각은요. 너무 고가라서 부담가는거 아니면..상대편이 하자는 대로 하면 될거 같아요.
별것도 아닌거 같고, 칼이나 가스렌지나...상대편이 해달라면 해주고 내가 해야되면 하면 될거 같아요.
남들은 어쩌는데 우리 친정, 시댁은 왜 안해주나 생각하면 무지 피곤합니다.18. 칼, 지팡이
'07.3.28 2:09 PM (61.76.xxx.178)같은 것은 흉기가 될 수 있다고, 윗 어른이 아랫 사람에게 또는 재산 많은 권력가가 아랫 사람에게 주는
거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리고 단돈 천원이라도 꼭 사준 사람에게 지불하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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