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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 많이 나는 결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울.. 조회수 : 2,902
작성일 : 2007-03-27 00:18:15
선을 봤습니다.
제 나이가 이제 33이니 그분은 나이가 45이네요.
말로만 듣던 띠동갑을 제가 실제로 경험하게되니...참 뭐라 말을 못하겠더군요
선인줄도 모르고 갔다가 당한 일이라서요.

어제 한잠도 못자고 뒤척이다가 오늘 엄마한테 연락을 했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선자리에 내보냈냐고요
엄마 말로는 한 사람의 여자로서 나이먹고 보니 나한테 그자리가 나쁘지 않아보이더랍니다.
사실 그집 잘 삽니다. 경제적으로 아주 풍족한 집안이지요. 직업들도 남들에게 내보일때
부끄럽지 않습니다. 인품들도 좋으신분들이고요.
아마 저의 엄마 어렵게 사시다가 그런 자리가 나서 저에게 좋다라고 생각하신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전 결혼하신분들이 보면 철없다라고 하실지모르지만요. 과연 아저씨같은 사람과 같이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에 애라도 낳는다면 아빠가 거의 할아버지같을텐데라는 생각까지도 들구요..

엄마한테 야속한 생각도 들고, 과연 이게 정말 내 자리인건가 싶기도 하고.
그쪽에서는 저를 많이 좋게 보고 계시는거 같았습니다.
사실 어젯밤에 잠 한숨도 못잤네요.

동생같다 생각하시고..한마디씩 해주셨으면..합니다.

IP : 211.178.xxx.22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7 12:23 AM (210.106.xxx.18)

    사람마다 다른것같아요.
    저희 교회 선생님께서 (남자분) 말띠세요. 그러니깐 66년생이신데요.
    작년 6월에 80년생신부랑 결혼하셨어요. 남자분이 그리 나이들어보이진 않으신데, 글구 항상 젊게 사셨거든요. 그래서인지 연애로 결혼하셨던데요?

    독신을 좀 고집하셨는데 어찌 하신지는 자세히 몰라도. 여자분이 많이 좋아했다는 말만 들었어요...

  • 2. 저도 우울
    '07.3.27 12:27 AM (220.86.xxx.239)

    전 6살 차이나는 사람이랑 선보라는 친구가 열쇠 3개 준비하면 된다고..
    눈 열라 높으니 이뿌게 하고 나가라고 해서...
    죽고싶을 만큼 우울해요...
    중매쟁이도 아닌 친구한테 이런말 들으니 정말 죽고싶어요...

  • 3. 정말
    '07.3.27 12:30 AM (125.180.xxx.3)

    사람 나름이에요. 저는 띠동갑도 더 넘게 차이 나는데요..^^
    제가 원래 나이 좀 든 사람 좋아했고, 남편은 나이에 비해 외모나 정신이나 좀 젊은 편이라서
    전혀 문제 없습니다. 직업도 정년 걱정할 필요 없는 쪽이라 노후 문제도 별로 거슬리지 않고요.
    첫인상이 영 아니올시다만 아니라면, 몇 번 만나 보시고 결정하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 4.
    '07.3.27 12:30 AM (210.221.xxx.73)

    나이가 어렸을땐 12살 차이도 괜찮은것 같고..
    6~8살은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가닌깐 나이 차이 되도록 안났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그건 경제적인 이유도 한몫했거든요.

    아이 아직 어린데 남자 나이들면 경제 활동 가능 년수가 줄어드닌깐요.
    동갑이랑 결혼한 친구들은 아무래도 출산이나
    또 남편 명퇴. 정퇴에 대해 아직 아무생각 없어뵈고..

    근데 남자쪽이 전문직이고 상당한 경제력을 갖췄다면 또 생각이 달라질수 있겠지요.
    살아보니 경제적인거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가장 중요한건 본인맘이 아닌지요?
    봤을때 거부감 들고 끌리지 않는다면 인연 아니겠지요.

  • 5. 그저 아는
    '07.3.27 12:31 AM (123.254.xxx.15)

    사람의 이야기인데요. 남편 친구가 와이프가 대략 8살 차이나는 여자분하고 결혼했는데
    사람들 만나면 그 와이프가 주변사람들에게 자기 남편이 자기같이 젊은 사람하고 결혼했기에
    모든 사람들이 의아해 한다구 하면서 자기가 밑지는 장사 했다구 얘기하는데 그걸 너무
    들어서 귀에 딱지 앉았어요.

    그냥 아는 사람으로서 정말 듣기 싫더군요. 자기도 좋아서 결혼한거지 ...아 저두 알지요.
    그냥 하는 소리라는 거 헌데....그래도 듣기 싫더군요.

    그냥 그 사람이 생각나서 해본 소립니다.

  • 6. 인연은
    '07.3.27 12:35 AM (220.83.xxx.72)

    다 따로 있습니다.
    사람 하나만 두고 생각해 보세요 절대 아니다 싶으면 만나지 말고 그래도 싶으면 한번만 만나보세요
    한번 만난 후에 다시 생각해 보시구요

    인품.... 밖에서 볼땐 절~~~대 모릅니다.

  • 7.
    '07.3.27 12:44 AM (222.118.xxx.125)

    얼마전 식당에서 옆테이블에 고등학생,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아들 둘과 엄마로 보이는 40대후반 아주머니,
    그리고 할아버지로 보이는 남자분이 오신 걸 봤는데 나중에 식당주인이 그 아주머니랑 그 할아버지가
    부부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제 눈에는 70대로 보였거든요.
    그 아저씨는 가진게 많고 잘나가던 변호사라던가 법무사라던가 그랬고, 아주머니는 미스코리아출신이라는데
    최근 아저씨가 많이 아프셔서 저렇게 차이가 많아 보인다고 얘기해주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모습보면서 충격이 컸기 때문에 제 동생이라면 말리겠네요.

    그리고 친구중에 지금 원글님이 쓰신 정도로 차이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친구가 자기는 원래 나이 많은 사람이 좋았다고 하더군요.(친구남편은 그냥 그 나이 그대로 40대아저씨로 보여요.)
    원글님 생각이 이미 아저씨같은 사람하고 살 수 있을까 라면 인연이 아니지않을까요?

  • 8. ...
    '07.3.27 1:07 AM (221.141.xxx.8)

    20대때 띠동갑 만나는거랑...
    30대에 윗띠동갑을 만나는거랑은 좀 다른것같아요.

    정말 몇년지나면..누구는 30대인데 누구는 50대이라..에공....

    근데..오늘 만나보신분..그 나이로 뵈던가요?
    첫눈에...별루 신경이 안쓰인다면 몰라도..그게 눈에 거슬려면...저두 인연이 아니다라고 봐요.ㅠㅠ

  • 9. 저도 10살차이
    '07.3.27 1:14 AM (219.251.xxx.7)

    납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23년세월동안 거의 모든면에서 만족하고 살아왔습니다.
    남편의 인격과 실력 그리고 생활면에서 자랑스럽답니다.
    나이순이 건강이나 수명순이 아니잖습니까.
    질적으로 행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 나이차는 별로 장애가 안됩니다.

  • 10. 저라면
    '07.3.27 1:23 AM (220.75.xxx.123)

    돈 많고 능력 있는 남자라 하더라도 선보는 자리의 띠동갑은 싫다고 할것 같습니다.
    어찌어찌하다 알게 됐는데, 뒤늦게 알고보니 띠동갑이더라..이러면 얘기가 좀 달라지고요.
    또 그야말로 억지로 띠동갑인 사람과 선을 보게됐는데 생각보다 동안이고 나이든거 잘 모르겠다.
    그러면 콩깍지 씌워서 결혼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되요.
    원글님 어머님 말씀이 틀리다고 할수도 없고요. 나이차 많이나도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들도 많고요.
    하지만 한가지 명심해야할것은 원글님 인생의 주인공은 원글님입니다.
    주연으로 사세요~~~~

  • 11. ...
    '07.3.27 2:09 AM (58.224.xxx.168)

    개인적으론 별롭니다.
    나이 들어서는 비슷한 연배가 좋은거 같아요.
    또 님 나이가 띠동갑을 중매로 만날 정도(?)의 나이는 아니구요.

    장수하더라도 부부가 비슷하게 사는게 낫지 안그래도 여자가 수명이 긴데 좀 그럴거 같아요.
    또 아직 결혼도 안하셨는데 속궁합으로도 이제 한참 재미 보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ㅋㅋ)
    개인차가 있겠지만 남자분 힘이 부치실 겁니다. 아마
    또 아이 출산하고 나서 부모가 나이 많으면 아이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제가 그런 경우라서요.

  • 12. ,,
    '07.3.27 6:44 AM (58.120.xxx.226)

    전 싫어요.
    여자들 평균수명이 훨씬 길은데...결혼하고 좀 있다 애 낳고 그러고나면 남편 50들어갈텐데,,
    시간이 갈수록 남편 나이많은게 점점 더 부담으로다가올것 같아요
    죽도록 사랑했다면 나이차이쯤은 뛰어넘을 수있겟지만
    아무리경제적으로 여유가있어도 그런자리로 굳이 찾아서 걸어들어가지는 않을것 같아요

  • 13. 사람마다
    '07.3.27 7:17 AM (211.202.xxx.186)

    다르겠지만 저는 싫을거 같아요.
    몇살 많은 정도라면 모를까..나이차이가 너무 심하신듯 합니다.
    결정은 본인이 하셔야겠죠.

  • 14. 얘들도
    '07.3.27 7:44 AM (74.64.xxx.104)

    자기부모 늙어보이면 싫다잖아요.
    님이 꼭 이사람이다가 아니라면 전 별로에요.
    전에 미국프로그램에서 나이차 많이 나는 부부가 나왔는데요, 딸이 한 열살정도 됬는데 아버진 할아버지같았는데 애가 자기아빠 할아버지같다고 반 친구들이 놀리고 그래서 아빠가 학교오는것도 싫어하고요 결국 성형수술했다더군요,
    윗분말처럼 결혼하고 좀 있다 얘낳고 그럼 50될테고 애 중학들어가면 벌써 환갑 어느 개그처럼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그 남자분 45이면 초혼도 아닐거같은데 ...초혼인가요?

  • 15. 냉철한 판단
    '07.3.27 7:44 AM (124.62.xxx.192)

    처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봤을 때
    전혀 감이 안오거나
    나이값을 못한다는 느낌을 안받았다면
    한 번 더 만나보세요.
    33이면 다른 분 만날 기회는 없는 것도 아니니
    우선은 사람됨됨이부터 파악하시고

    그런데 한가지는
    결혼한다고 해도
    답답한 면은 없잖아 있을 겁니다.
    물론 그렇게 현재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신 분들의 경우
    더 좋은 면도 있을테구요.

    살다보면 그깟나이 별거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마흔이 되어도 철안든 인간들도 있고 20-30에 철이 벌써 든 사람들도 있으니깐요.
    나이를 먼저 보시지 마시고 그 사람의 경제적 능력 인간성부터 보심이...

  • 16. 저라면 싫어요.
    '07.3.27 8:06 AM (60.234.xxx.203)

    나이 차이 많이 나는데, 연애결혼 하신 분들이야 본인들이 너무 좋아서 하신 거지만,
    중매인데... 굳이...
    물론 원글님 나이가 적은 건 아니지만, 나이에 쫓겨서 결혼하는거 별루 바람직하지 않다구 생각해요.
    평생에 한번이구, 인생의 가장 큰 일이잖아요.
    남자분이 그 연세에 그 좋은 인품, 직업을 갖구 왜 아직 결혼을 않하셨을까요...
    너무 따지는 것도 좋아보이지 않지만, 이리 심각하게 고민이 되는 상황에서 등떠밀려 결혼하지 마세요.
    절대루요.

  • 17. 저희 친정엄마는
    '07.3.27 8:15 AM (221.162.xxx.119)

    저희 친정부모님은 7살 차이입니다. 엄마가 결혼할땐 어려서 그런건 생각도 안해보셨다네요.(아주 옛날식 중매결혼입니다.)
    그런데 살아보니 나이차가 너무 나니 애들 결혼하기 전에 남편이 정년퇴직하고 그런점이 너무 안 좋다고요. 한참 벌어야 할 시기에 남편이 일을 그만두니 좀 곤란하지 않겠어요?
    그러던 엄마도 제게 9살 차이나는 남자를 한번 선을 보이긴 했지만 아빠가 펄펄 뛰셨고 엄마도 속으로 좀 꺼름직하셨고....결정적으로 남자분이 너무 나이가 들어보이셔서(대머리에 배가나왔어요...ㅠ.ㅠ) 딱 한번 보고 없던 일이 되었어요.

    사랑해서 죽고 못산다면 나이가 결혼에 무슨 장애가 되겠습니까만은...
    평범한 결혼이라면 말리고 싶어요.
    일단 경제적인 부분에서 걸리고 육체적인(무슨말씀인지 미루어 짐작하세요.)부분에서도 걸립니다.
    하지만 남자분이 괜찮은 분이시면 한번 더 만나보시고 그때 마음을 결정해보세요.
    아니라면....더 좋은 인연을 기다려보세요.
    뭐 아프리카 나이든 추장에게 세, 네번째 아내로 들어가는 젊은 처자도 아니고요.(그녀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스스로 결혼하고 만족해합니다만...)

  • 18. 경제력
    '07.3.27 8:28 AM (203.218.xxx.239)

    경제력도 무시 못합니다.
    지금 서른 셋이라고하셧죠.
    어차피 2~3년 흐르면 ,그래서 그때도 미혼이면
    농담이라도 어디 돌아온 싱글 없나~ 하고 스스로도 농담하게 되더라구요.

    나이 이외에 거부감이 없으셨다면 몇번 더 만나보세요.
    3~5번 정도 만나 보시면 나이때문에 오는 거부감에 가려 보지 못한 장점들이 보일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그게 인연인거고..

    아는 선배는 띠동갑인줄도 모르고 나이 차이 좀 난다..고 만났다가 집에 인사올때 띠동갑인줄
    그제야 알고 기절초풍..그 부모님도 딸내미 사기꾼한테 도둑 맞는 줄알고 전전긍긍..
    지금 그 선배 40대 형부 50대..
    늦둥이 잘 낳고 삼성동 아이파크에서 삽니다.
    저더러 속물이라고하셔도 좋아요.
    경제력이 모든걸 커버해줘요.
    동료들이 그 언니 아저씨랑 결혼 했쟈나 ㅋㅋㅋ 하더라구요.
    전 속으로 그 사람보고 바보~했더랍니다.
    남이 왈가왈부 할 문제가 아니쟈나요.
    아자씨든 할아버지든.
    언니는 결정했고 그 에 따라오는 조건들로 더욱 행복하고.
    물론 두분 사이도 좋고 결혼해서 형부가 더 멋져지셨고요.
    입이 귀에 걸려 사시죠.

    전..나이 차이의 문제는 아니지만
    소개받았을때 별로 맘에 안들었어요.
    단지 외모가..
    그런데 제가 그때 맘이 허해서 (서른 조금 넘길때) 한번 참고 만나보자..(여보 미안..^^;;)그랬죠.
    여드름 자국이 심하면 이야기 할때 안쳐다보지뭐.
    너무 말랐지만 그것도 안쳐다보고 이야기하니
    목소리도 좋고.ㅎㅎㅎ
    하고 만났거든요.
    그런데 만날수록 진중하고 저한테 진지하고 저를 소중히 대해주고..
    저 지금 세상에 아무도 안부러울 정도로 정신적 경제적으로 풍요롭거든요.
    그러니 너무 심란해마시고 잘 생각하세요.

  • 19. ..........
    '07.3.27 9:01 AM (61.66.xxx.98)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란 말이 있죠?
    상대방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님이 싫으면 그만이죠.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어머니께서 설마 나쁜마음 갖고 소개시키셨겟어요?
    나름 좋다고 생각하시니까 나가보라 하셨겠죠.
    근데 특이하시긴 하네요.
    보통은 나이많은 남자랑 사귀면 어머니가 먼저 반대하던데...
    재벌쯤이나 되면 모를까...

    하지만 그리 좋은 조건인데 왜 45살 먹도록 결혼을 안했는지 궁금하네요.
    무엇인가 어머님이 모르는 문제가 있을거 같으네요.
    이혼남이라든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안끌리면 안끌린다고 하세요.

  • 20. 전에
    '07.3.27 9:11 AM (125.186.xxx.17)

    나이차이 많이 났던 60대 아주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오래살아봐야 나이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구요
    제가 그때 아가씨라서 자세한 말씀은 못하시겠다며
    나이차이 많은 남자와의 만남은 피하라고 부탁하셨어요

  • 21.
    '07.3.27 9:29 AM (59.8.xxx.248)

    위에 계신분 말씀 들으니~ 음..잠자리가;;
    음 그렇군요.

    경제력은 좋은데, 잠자리가 문제겠군요.

    젊고 잘생긴 남편이랑 결혼하니깐
    못생겨도 돈많은 남자가 더 낫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요즘

    대기업 월급갖고 둘이 살기 힘들군요;;

  • 22. 근데
    '07.3.27 9:53 AM (211.229.xxx.228)

    집안 풍족하고 직업 번듯하고 인품까지 좋으신 분이
    왜 45세까지 미혼이시다가
    뒤늦게 결혼하신다고 그러시는지 좀,,,
    독신주의가 아니었다면 그때까지 결혼 안하신 이유가 궁금하네요

  • 23. ..
    '07.3.27 10:05 AM (211.229.xxx.75)

    예전 (중세시대배경)영화를 봐도 가난한 동갑내기 애인은 냅두고 부자인 나이많은집에 시집가는경우가 많은데..이때는 여자가 경제력이 없고 오로지 남자의 지위에 의해 여자의 신분도 결정되는 시기이기때문에 그런거겠죠.
    요즘은 남자아니면 밥못먹고 사는 세상도 아닌데..구지...^^

  • 24. 저도
    '07.3.27 10:32 AM (218.50.xxx.163)

    궁금한 게 아직까지 독신인 이유네요.
    보통 공부하시는 분들이 공부하다 늦어지는 경우가 많던데.

    제가 본 경우는 다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도 주변 사람들이 '결혼 못하는 이유가 있어'하고
    넌더리를 낼 정도의 이유가 있어서 찝찝하네요.

  • 25. 하지마세요..
    '07.3.27 10:37 AM (59.15.xxx.155)

    냠...스무살에 열두살 많은 사람은 나이차이 못 느낄 수 있지만,
    33살에 45은 정말 세대차이 느끼실 거에요..
    저는 권하고 싶지 않아요..저도 늦게 결혼했는데
    임자 만나실거니까 마음에서 털어버리세요..얼른..

  • 26. ....
    '07.3.27 10:40 AM (211.178.xxx.46)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때 아버지 50대 ... 할아버지가 온 줄 알지 알을까요..
    중학교 들어갈 때 아버지는 환갑....

    님이 40대 후반이면 남편은 정년퇴직해서 집에 있고....
    확률적으로 볼 때 남자가 먼저 죽으니까 늘그막에 여자 혼자 살아야 하는 기간이
    10-20년 정도 될거라는거....

  • 27. 저라면 싫어요
    '07.3.27 11:24 AM (61.77.xxx.179)

    33살에 45라니...좀 심하네요.
    남자 환갑에 여자 48세...보기 좋은 조합은 아닙니다.
    세대차도 있으실 거고 경제력이 세상에 모든 것이라 생각마세요.
    그것보다 소중한 것 얼마든지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면 절대 반대 입장입니다.

  • 28. 님이
    '07.3.27 11:40 AM (211.53.xxx.253)

    어리다면 나이차가 나도 그렇지만 님도 적은 나이는 아니시잖아요. 곧 그분은 50이 될텐데..
    좀더 다른 기회를 기다려보세요.
    원글님이 그분이 좋다면 몰라도 그게아니라면 밀려서 가지는 마세요.

  • 29. 저는
    '07.3.27 12:23 PM (219.252.xxx.127)

    어렸을 때도 나이차이 많이 나면 싫던데...그래서 동갑이랑 결혼했어요..
    님이 두세번 만나보시고 맘이 안간다면...고민하지 마시고 만나지 마세요..
    저는 물론 경제적인 것도 중요하다 생각하지만...여자는 신랑 나이를 좀 따라간다 생각해요..신랑이 나이가 어리면 좀 젊어보이고 활기차 보이려고 노력하겠죠...나이 든 사람옆에 너무 젊어 보이기도 그렇고..

  • 30. 저도 싫어요
    '07.3.27 12:59 PM (61.254.xxx.174)

    뭐하러 띠동갑이나 넘는 사람에게... 가려하세요,,,?
    살다보면,,,정말 세대차이 느끼고,,,재미없을텐데,,,
    삶이 재미로만 사는것이 아니라고 하지만,,,에공,,,알콩달콩 즐겁게 사실려면,,, 말리고싶어요

  • 31. 거꾸로..
    '07.3.27 2:56 PM (121.133.xxx.68)

    제가 그 남자 나이인데 맘은 젊어요.
    이 나이에도 20대 꽃미남만 눈에 뵈는데~

  • 32. -_-;;
    '07.3.27 3:57 PM (121.140.xxx.151)

    저는 정말 싫을 것 같아요.
    브래드 피트 정도 된다면 모를까? ㅋ

    요즘은 5, 6살만 많아도 꽤 차이난다고 해요.
    띠동갑은 연예인이나 재벌 같은 특이한 경우의 얘기지요.

    저는 어쩌다보니 연하나 동갑만 사귀었고,
    울 그이는 한살 연하지만,
    같이 늙어가는 요즘은 좀 더 영계를 잡을걸 그랬다 농담도 해요.
    남자는 삼십 중반만 되도 완연한 아저씬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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