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팔때 빌트인 제품은 당연히 놔두고 가야되나요?

[황당해요.]

10년된 아파트인데요. 저희가 집을 사면서 부엌을 새로 고쳤고,  
가스렌지와 오븐을 빌트인으로 해서 넣었고, 3년이 지난 지금 집을 팔았어요.  
그런데, 저희도 새로 이사가는 집에서 필요해서 가스오븐렌지를 가져가려고 했더니,
새로 집을 산 사람이 놔두고 가라고 하네요.
그것을 포함해서 집을 산거라면서요... 관행상 그렇다고...
이게 맞나요?
원래 빌트인이 되어서 분양한 아파트도 아니고,
가스오븐렌지는 가전제품이잖아요.
저희가 가스오븐렌지 독립형을 썼다고 치면, 어차피 싱크대에서 그 자리가 비게되고,
그건 새로 이사오는 사람이 알아서 채우는거 아닌가요?  
세탁기도 빌트인으로 할 뻔했는데, 그랬더라면 세탁기도 놓고 가야되는건가요?
가스오븐렌지가 말이 빌트인이지 다 떼어갈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거든요.
요즘은 빌트인 옷장도 다 떼어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이사갈 때 거의 다
떼어가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새 집주인 논리라면 이것도 떼어가면 안되는거잖아요.
새로운 집주인이 막무가내로 우겨서.. 넘 당황스럽네요.
제가 잘 못 알고 있는것일 수 도 있는데요..
경험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계약]

당시에 언급을 하셨어야 되는 부분인데... 얘기가 안되서 그렇군요...
일반적으로 떼어가시면 그부분을 싱크대로 채워주고 가더군요... 저희동네는 그렇게 한답니다.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러면 계약할때 그 물건값만큼 더 계산을 하셨어야 되지 않나요?
그런게 아니면 가져가셔도 되지요. 집에 사용하는 가전제품인데...
저의 형님네는 집파실때 사용하던 가전제품 하실꺼나고 의견 물어보시고
사실분께서 하신다고 하셔서 가전제품값더한 가격으로 매매하셨거든요.
요즘 새아파트가 아닌이상은 그렇게 다들하시잖아요.

[yuha]

가전제품 가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하세요
그리고 빌트인 제품은 살면서 채우는 부분이기도 해서
그 부분은 미리 말을 하던가..

아니면 떼고 그 부분을 막아줘야 합니다..
가전제품을 놓고가라니요..

[관행?]

전 이해가 안되는데요. 그냥 떼어가셔도 되는것 아닌가요? 블라인드나 마찬가지로..
저희도 가스오븐렌지가 있는데요.. 당연히 그런 가전은 아파트 입주할때 되어있던 그런게 아니었고..
저희가 중간에 이사오면서 넣은거거든요.
중간에 저희 이사올때도 이거 다 가지고 왔구요..
새주인도 당연히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집에 있는 가전이 주인의 것이지.. 어떻게 부착물인 싱크대랑 같다고 생각하실까?
단호하게 이야기 하세요.
이 가스렌지는 줄수 없고 사시려면 사시라고..
보통들 그리 이야기가 되는것이고..관행은 없다 하더라고..
어디서 들으셨나구요.
그리고 싱크대를 짜넣어 본래대로 해놓고 나가겠다구요...

[..]

일단 언급을 안한 부분이라 자기의 논리만 주장하는것같아요.
완벽한 빌트인도 아니고.....

근데 문제가...오븐을 사기엔 고가이다라는 점입니다.
씽크대의 렌지대가 있다면 기기만 빼어 오시면 되는데
그 자리가 비게되어 그분들이 할 수 없이 렌지가 있더라도 오븐을 사야된다에 관점이 다른것같네요.
당장 밥을 못해먹게 되고 오븐사러 가야할 입장이라 그런것같아요.

있던 오븐을 두고 오던지..아니면 씽크-렌지대채워주고 오셔야 할것같아요.

저희는 오븐놔두고 갈려니..저 오랜된 물건 놔두고 간다고 한마디할까봐 거둘까말까 했더니...
엄청 오래된건데..10년도 더 된건데...

[...]

렌지대 하나 구입해서 놓고 가세요.

[싱크대 보충]

제가 지금 집에 이사올 때 냉동고와 오븐렌지가 빌트인되어 있었는데 집주인이 조심스럽게 떼어가도 되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어리버리해서 주인이 산 것이니 떼어가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제가 그자리를 채우면서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소한 싱크대 보충은 해 주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음..]

집을 산 그 분은 원래부터 빌트인되어있던 거라고 생각을 하셨었나 봐요. 요즘 아파트들이 보통 그러니까요. 처음에 집 보러 오고 계약하기 전에 서로 분명히 하셨더라면 좋았을 뻔 했네요.
중개업자 통해서 이 아파트는 원래 오븐렌지 빌트인되어있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를 해 주고, 그 자리는 원래 있던 것 같은 렌지대로 채워주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씽크대를 채우심이 맞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