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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만 알고 선 나간다던 아가씨에요.. 선 보고 왔어요..
친척 통한거라 거절하지도 못하고 난감하다는 글올린 31살 아가씨에요.
주말에 선 보고 왔거든요...ㅡ.ㅡ
여러분들 짐작대로..남성쪽에서 나이만 알려주신 이유가 있더라구요.
저는 서울에서 중상위권 대학 석사까지 마쳤구요.
직장도 대기업(삼성 엘지 SK 같은 큰 기업은 아니고..) 다니고 있어요.
그동안 소개팅이나 선 본 남자들도 거의 대기업 다니고 학벌도 거의 저와 비슷하게 만났는데.
아무래도 친척이 해주는건데 어느 정도는 되겠지 생각하고 나갔는데..
남성분 나이는 35살이고 지방대 체대를 나오셨구..
직장은 경호관련 용역관리하는 일을 하시는분이더라구요.
외모는 괜찮으셨구요. 키가 180이고.
저희 부모님도 얘기 들으시더니 놀라시더라구요.
집안 조건도.. 저희집은 남동생 아직 결혼 안했지만 이미 아파트 장만해 주셨는데
남자분 집안은 무난한 편이긴 한데 집은 못사주시고 전세정도 마련해주실수 있나봐요.
근데.. 제가 고민되는게.
저는 키가 큰 사람을 좋아하거든요. 적어도 175정도까지..
그런데 제가 요근래 1년동안 10번정도의 선, 소개팅에서 키가 170이상인 분은 딱 2명이었고,
나머지 8분은 키가 170도 안되는 거의 165~167정도 되는 분들이었어요.
제 키가 163이라.. 7센치정도 굽의 구두 신으면 거의 저랑 비슷하거나 좀 작은
하지만 키는 작지만 서울대 나오거나 한양대 공대..삼성 다니는 분들
이렇게 저보다 직장은 다들 좋으신 분들이었고..
다만 키가 작아서 마음에 안들었던 경우들이었구요.
이번엔 키는 마음에 들지만 학벌과 직장이 저보다는 많이 쳐지고.
선이 아닌 연애라면 저는 좀 만나볼 의향이 있는데.
(제 나이에 이렇게 키 크신 분들 정말 찾기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체대를 나오셔서 그런지 저와 맞는 부분은 별로 없어 보이고..
직장이랑 학벌 차이도 많이 나니...
집안 형편도 저희집보다 좋은 조건두 아니구요.
남성분은 제게 마음이 있는지 연락은 오는데.
키 하나만 마음에 든다해서 더 만나보는건 안되겠죠?
결혼 상대자로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거리가 먼분이라.
키 하나만 빼구요.
진짜 힘드네요.
1. ..
'07.3.26 1:16 PM (58.224.xxx.168)키가 밥 먹여줍니까? 처녀때야 외관 엄청 따지지만 결혼 1년만 살아보면요..ㅋㅋ
전 지금 고르라면 남자 능력만 된다면 난쟁이에 대머리래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대머리는 병원 가서 몇 올 심죠, 뭐 ^.^2. 좀 기막힌..
'07.3.26 1:17 PM (59.15.xxx.155)=.=;; 전에 글도 읽었었는데요, 댓글도 달았었는데..
키만 보고 만날까 말까 하신다니 좀 기가 막힌듯..
왜 물어보셨는지..원..맘대로 하세요^^좋은거야 누가 말리겠어요..3. ...
'07.3.26 1:17 PM (221.162.xxx.119)옛날 할머니들이 하시던 말씀
남자 인물 파먹고 사냐....나이 들수록 무슨 말씀인지 알것 같습니다.ㅎㅎ4. ㅎㅎㅎ
'07.3.26 1:18 PM (221.152.xxx.143)키 큰거 아무 소용 없어요
결혼해 살면 키 큰 남자 싱겁고, 쓰임새 헤퍼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키 작은 남자가 실속있고 야무지다고 해요
전 키 큰남자랑 살지만, 다음 세상에 또 결혼하라면
키 작은남자 고를거라고 늘상 이야기 해요
키 작은 남자가 훨 더 나아요5. ..
'07.3.26 1:19 PM (211.59.xxx.27)남자키나 외모는 결혼식 30분에만 필요한 사항입니다.
시쳇말로 돼지 얼굴보고 잡아먹나요?
키 뜯어먹고 사실거에요?
아니잖아요. 냉정하게 상대방을 고르시길 바래요.
저 164라도 170남자랑 잘 살고 있어요.
남자가 작아보일까바 힐을 못신습니까?
저희 남편 저 낮은 굽 신으면 싫어합니다.
자기는 작아도 아내는 당당하게 신고 싶은거 입고 싶은거 하고 살랍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6. 고민
'07.3.26 1:20 PM (203.255.xxx.180)제가 아직 결혼을 안해봐서 철이 덜 들었나봐요.
결혼한 제 친구들도 답글 달아주신 분들과 똑같은 말 하더라구요^^;;
키가 밥 먹여주냐고 외모가 무슨 상관이냐고.
근데, 그 키 하나를 아직 포기 못해서 31살까지 결혼을 못했네요.ㅜ.ㅜ
답글 달아주신 분들 말씀 가슴깊게 새길께요.7. ..
'07.3.26 1:24 PM (218.148.xxx.195)아직 때가 안됐군요..
결혼 할때가..
키나 외모.. 학벌이 밥먹여주는거 아니거든요.
집안이나 경제적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거 남자가 여자한테 어떤 마음 가짐으로 대하느냐에요.
여자가 남자를 더 좋아해서 결혼하는 것도 별로라고 어른들이 얘기하셨는데...
그말도 딱 맞구요...
키가 밥 먹여주는거 아닙니다.
서른 하나인 나이가 부끄럽지 않습니까???
어찌 철이 덜 들으셨는지....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인데..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남자가 자존심 굽히고 막노동이라도 해서 처자식 벌어먹일 마음가짐이 된사람이면 됐지 단지... 키 때문이라니...8. ^^
'07.3.26 1:24 PM (121.136.xxx.21)저 161 신랑 162 제가 힐 혹은 2센치 신발 신어도 큽니다..(남자가 왜소해서 더 작아보여요) 그래도 좋다고 결혼햇으니.. 저도 이케 살구요. 살아보니 좋아요.. 근데 애는?? 절대 애는 호르몬 주사 맞추고 쭉쭉이 체조 시킬겁니다.. ^^
9. 정말
'07.3.26 1:45 PM (218.48.xxx.91)아직 때가 아닌가 보네요.
저도 키 많이 보는 편이었는데 지금 남편 만났을 때는 키 작은 게 눈에 안들어왔어요.
나중에 보니 울아빠보다 조금 더 작은 듯... (울 아빠 168이신데 ㅋㅋ)
저 결혼할 때 29이었는데 벌써 8년 전이니 요즘 31보다 더 늦은 편이었던 거 같네요.
느긋하게 기다리세요.10. .
'07.3.26 1:49 PM (218.51.xxx.222)키뜯어먹고 사냐고 우리엄마 맨날 노래를 불렀는데..
저 그말 귓등으로도 안듣고 키만 빼고 모든 조건 좋은 남자들 선들어오는거 다 물리치고 다녔었죠.
지금 우리남편.. 170이에요. 전 172 ㅡㅡ;; 그냥 맨발로 서도 거짓만 조금 보태면 정수리 보여요~
근데 눈에 콩깍지 쓰고나니 키도 얼굴도 조건도 다 필요없다고 헬렐레~ 해져서 결혼했어요.ㅋㅋ
제 경험으로 봤을때도 원글님 키타령 하시는거 보니 아직 때가 안된듯..11. 남자는..
'07.3.26 1:49 PM (211.215.xxx.192)불끄면 다 똑같다고 제친구 어머니가 그러셨대요..^^
12. 외모가
'07.3.26 1:51 PM (121.156.xxx.181)다는 아니지만 중요해요.
아이들이 정말 부모 닮아요.
부모보다 낫기가 쉽지 않아요.
셰익스피어도 어떤 소개장보다 외모라 했잖아요.
요즘같이 외모가 중요한 시절에
배우자 키랑 외모 중요합니다.
아예 초월하고 정신세계만 추구하는 분이라면 모를까.
하지만 원글님 좀 더 찾아 보세요.13. ..
'07.3.26 1:57 PM (211.229.xxx.184)키크고 인상 좋고 성격에 학벌에 직업 까지 다 좋으면 금상첨화지만
사실 그런 사람이 흔한지도않고
있어도 나 좋아한다는보장도없고
그중에 한두가지 포기해야 한다면 그나마 외모를 덜보는게 낫지 않나요??
31세시면 좀 서두르심이..
전문직에 외모 집안 중간이상 성격 싹싹하고 그러던 제 친구들
그중에서 외모 열심히 찾던 애들은 결국 학벌 직업도 포기못하고 모든 걸 갖춘남자 고르고고르고
하다 30대 중반 훌쩍 넘긴 애들 몇있어요.
금방 나이 먹더라구요.14. 음
'07.3.26 1:59 PM (210.122.xxx.6)결혼관은 내가 중요한거죠..
내가 좋으면 하는 거고 내가 싫으면 싫은거고,,
본인 결정이 중요하죠, 글구 선본 상대방 남자는 님이 싫을 수 있구요,,
인연은 내 뜻대로 내 맘대로 되지 않더군요. *^^*15. ..
'07.3.26 2:01 PM (210.94.xxx.51)글 읽으면서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저는 결혼할때 학벌 직장 성격 그리고 집안 약간 이렇게 봤구요,
(시댁 돈은 안 많아도 괜찮으되 양가부모 별문제없이 살아계시고 형제 많지않고 정도)
키와 외모는 남들이 흉보지만 않을만큼 되면 괜찮았습니다.. 남편은 키 외모 모든게 중간 정도 되구요..
사실 전 어렸을때부터 똑똑하고 착한 남자 좋아했지 외모는 전혀 안 봤거든요..
이렇게 했는데도. 시댁의 경제와 남자 외모라는 조건을 거의 버리다시피 했는데도 너무너무 찾기 힘들었습니다 제남편..
근데 원글님은 키까지.. -.-
원글님 저랑 나이가 얼추 비슷 하셔서.. 제 친구들도 원글님 같은 성향의 친구들이 많습니다만..
다 지금 결혼못하고 있습니다..
"못하고"라는 말을 왜 썼냐면, 본인들은 결혼을 너무너무 하고싶어하기 때문이죠..
근데 소개팅하면 키작은 아저씨만 나온다고 짜증냅니다..
힘들게 남자 찾아서 결혼한 아줌마 입장에선 그럴거면 너 그냥 혼자 살아라 싶을 때도 많습니다..
남자 보는 눈이라는게 다 자기 주관이니 '키'라는 매력요소를 버리라고 강요할 수도 없고 참..
근데 강요는 못하지만 권유는 하고 싶네요..
남자 키는 원글님보다 5cm 만 커도 괜찮을 거 같은데..
남자 키가 원글님 맘에 계속 걸리면 그것도 안되니까..
하는 수 없지요.. 뭐.. 열심히 찾아보시라는 말밖에는..;;;;;16. 능력..
'07.3.26 2:10 PM (124.111.xxx.53)멋진 남자 델꾸 사는 것도 능력이죠 뭐^^
원글님 꼭 우리딸 같은 말씀 하시네요.
제가 "니가 능력 있으면 외모 되는 남자 데려다가 멕여 살려라ㅎㅎㅎ" 합니다.17. 저..
'07.3.26 2:12 PM (125.141.xxx.34)키 크고 학벌 좋고 직업 좋고 집안 좋은 사람을 선으로 만날 확률은 점점 줄어들어요.. 그 정도의 조건을 가진 남자라면 서른 전에도 본인이 생각이 없어도 주변에서 선 자리를 만들어주거든요.
그리고 서른 하나에 서른 다섯이면 연애를 하면서도 결혼을 전제로 할 나이죠..18. ...
'07.3.26 2:17 PM (121.133.xxx.102)전 삼십대 후반으로 키가 168이고(저희 20대땐 제 키도 엄청 큰 키에 속했었죠)
남편도 저랑 키가 똑같습니다. 다행인건 한 덩치가 있어서 둘이 서 있어도 별로 안 어색하다는 정도?
저도 결혼할 때 키는 과감히 포기하고
학벌, 집안(뭐 끝내주는 집안은 아니고 걍 자식들한테 기대지 않을 정도), 직업... 이것만 생각하고 결혼했었습니다.
저희 남편, 직업은 전문직이고, 학교도 좋고(학벌이야 저도 빠지지 않지만)
집안도 시댁에서 결혼할 때 아들 명의로 집 사줄 정도였으니...
근데 저희 남편, 작은키에도 불구하고 저랑 결혼할 무렵(선을 봤더랬습니다)
남편에게 목매다는 처자들과 어머니들이 꽤 많았더군요-.-;;;;;;;;;;;;;
근데 인연이 저였는지 저랑 결혼을 했고...
지금은 결혼 10년차...
지금의 저... 강남에서 10억이 훨씬 넘는 집에서 살고 있고, 제 명의의 차도 있으며,
멤버쉽 피트니스 센터로 운동 다닙니다.
저희 남편, '키'는 작지만, 능력이나 성품에 있어서는 '거인'이랍니다.
같은 직종 동기들 중, 가장 성공한 축에 들어요....
글쎄요... 키도 무척 중요하지만, 단지 '키' 때문에 다른 것을 놓치는 우를 범하시지는 말기를.19. ?
'07.3.26 2:24 PM (211.202.xxx.164)전 결혼 전부터 결혼상대자로서 남자는 사람됨됨이와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제가 굉장히 중요한 데도 빠뜨린 게 있었드라구요.
그건 시댁식구들의 인품과 시부모 포함해서 손 벌리는 사람 없는 거.
위의 조건들이 충족 안 되면 키가 커도 그 큰 키도 꼴 보기 싫을 걸요.20. 누군가
'07.3.26 2:25 PM (211.176.xxx.12)브리트니 에 대한 기사에 댓글 단게 생각나더군요..
돼지 얼굴보고 잡냐. 는 말이었어요. 그녀가 허울좋은 능력 없는 남자만 만났다는거를 빗댄 말이지요..
결혼생활은 얼굴 뜯어먹고 키 뜯어먹고 사는거 아닙니다.
저도 능력이 있다면 있는 남자랑 살지만..
더 위로만 보게 되던걸요.
그리고.. 남자는 능력있으면 외모는 잘 안보입니다.
여자들 이뻐도 그거 한달 간다자나요..
키큰남자가 좋은건..혹시 2세가 좀 크달까 그정도뿐 이랍니다.
하지만 지방대고..체대를 나오셨다니.. 아마도 운동때문에 공부는 잘 하지 못하지 못하셨을거에요.
통하지 않는 부분이 더 많으실거 같아요.
하지만 그쪽에서는 님이 빵빵하다 생각해서.. 다른건 젖혀두고 계속 만나고 싶어하실거구요..
그것만 생각하세요.
님이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구요..
어떤 남자가 만나고 싶어하는 여자라구요..
자신의 가치를 남자의 키때문에 낮추지 마세요.21. .
'07.3.26 2:49 PM (122.32.xxx.149)님 글에는 외모와 환경밖에 다른 조건은 없네요.
키 말고. 그 사람의 성격이나 취향, 성실성 같은건 전혀 고려대상이 아닌가봐요.
성격이나 취향이 맞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어서 가장으로서 무리가 없다는 전제 하에
원글님 댁이 능력 있으시니, 집 구하는거 보태주고 하실 의향 있다면 만나시는거 말리지 않겠는데요.
단지 키.. 때문이라면.
헐~
님. 결혼하기 아~~직 멀었네요.
요즘은 31이면 그리 늦은 나이도 아니죠.
결혼 전제로 한 선은 당분간 보지 마시고..
이사람 저사람.. 연애로 만나보면서 남자 보는 눈을 더 키우셔야 할것 같아요.22. 헐~
'07.3.26 3:26 PM (221.164.xxx.230)집이면 집, 학교면 학교, 직장이면 직장, 키면 키,
이런 점들에서 본인보다 나은 상대를 찾으시는 건가요?
나랑 맞는 좋은 남자가 아니라?
헐~
철이 안 들은 게 아니라.... 글쎄.....
딱 집어 말씀드리긴 곤란하나...
좌우지간 철이 안 들어서 그러신 건 아닌 거 같습니다...23. ...
'07.3.26 3:30 PM (211.179.xxx.123)제 동생이..희얀하게 선만 보면 키가 작은 사람이 나와요.
동생,,정말 바라는것없고..소개시켜주는 사람의 주선의 수준만 믿고..나가는데..
정말 딱 그 키만 걸리는 경우가 99%입니다.
동생,,164정도인데...단화아닌 껌같은 굽있는신발만 신어도 상대방이 거의 나란히 같은 수준같아보여서...싫다더군요.
동생이 키에 비해 커보이여요.실지로 164인데..167-8로 보여요.
전,,또 남자 키큰거 싫어하는데..선만 보면 키큰 잉간만 나와서..전 멀대꽈 싫어하거든요.제가 좀 작은편이긴해요.'
포기하고 결혼한지 10년이 넘고..
동생은 아직 미혼입니다.ㅠㅠ
제 생각엔....너무 한 쪽 기준만 잡지말구요.
이번 경우는 키만 만족하는 경우라 좀 고려해보라고 하고싶네요.==>10개중 1개 만족이잖아요?^^
키만 만족 못한다면....==>10개중 9개만족이잖아요.^^
요즘 남자들..대개 키 큰분이 많으니..
저기 윗분 말씀과 같이..자신의 가치를 키때문에 낮추지마세요.
다른것 몇가지 마음에 드는데..키까지.라면 몰라도..
성격,자신과의 성격맞춤도 중요하지만...남자의 사회성,인간성,,의리도 보시구요..돈씀씀이 파악하시고..
얼마나 보고 따질 것이 많은데....키 하나만 덜렁...이라고 하기엔..위험(!)해요..
앗...이야기하다가 만건...
남자 키 큰거 별루예요.
세탁기에 옷빨면 엉키는거 죄다 남편 옷이구요..
형광등 하나 갈 줄모르구요.
행동 얼마나 굼뜬줄 아세요??? ^^;24. ..
'07.3.26 3:37 PM (125.177.xxx.24)키 큰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좋죠
아이한테도 영향있고요
근데 다른게 영 아닌데 키 때문에 만나는건 아니네요25. 아이고
'07.3.26 3:38 PM (203.218.xxx.129)동생이라고 생각하면 한대 쥐어 박고 싶어요.
키같은것은 아예 조건에서 뺴버리세요.
남자 나이도 적쟎고 학벌 너무 빠지고 시댁에서 집한채 못해주시고
이런..
너무 아니쟈나요.
나중에 가슴치지마시고
연애도 아닌 선 보고 키 크다고 만나다니
님 아직 멀었습니다.
꿀밤한대 꽁~26. 님...
'07.3.26 3:40 PM (125.176.xxx.17)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자나~요.
키 따지는 마음,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만... 제가 님 키면 남자 170정도만 해도 그냥 적당하네 하겠어요.;
전 서른 둘 미혼에 170인걸요. 낮은 거 골라신고 나가도 눈높이거나, 가끔은 저보다 작은 경우도. -_-;
저같은 경우는 남자 키 자체보단 키로 인한 열등감을 따지는 편이에요..
(니콜 키드만이 톰 크루즈랑 이혼하고 나서, 이제 맘껏 하이힐 신을 수 있겠다고 한 말, 정말 이해가요. ㅠㅠ)27. 아이고
'07.3.26 3:42 PM (203.218.xxx.129)그리고 175 전후의 남자들 얼만든지 많아요.
지방체대 출신에 경호업체 용역관리..직업도 너무 아니예요.28. -_-;;;
'07.3.26 4:01 PM (221.146.xxx.231)따져도 너무 따지시는 듯;;;
29. ---
'07.3.26 4:20 PM (61.251.xxx.68)고민하고 말 것도 없는 것 같은데요.
님은 어쨌든 선을 본거고 만난다는 건 결혼할걸 전제로 만난다는 건데,
님도 말씀하셨듯이 키빼고 나면 결혼상대자로 님이 생각해왔던 거랑 너무 거리가 멀다.라고 할 정도인데,
뭘 만나고 말고를 고민하시나요? 결혼상대자 아니면 안 만나다는 게 선본 후에 결정해야할 사항입니다.
아니면 키하나만 보고 결혼까지 쭉 ...딸려 가시는 거죠.
좋은 집안에서 잘 자란 좋은 남자를 골라 만나시고, 직업이나 학력도 어울리는 사람과 만나 결혼하세요.
결혼 잘못하면 인생 그대로 추락입니다. 키따질 상황 아니란 거 서른 한 살 되도록 모르시겠나요?30. ,,,
'07.3.26 4:21 PM (121.55.xxx.196)그냥...
솔직히 나아 31나이이신데..
생각은 좀 어리시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세상에 별 남자 없어요...
그냥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면 다 똑같더라구요...31. 키
'07.3.26 5:26 PM (210.57.xxx.30)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작은사람한테서는 남성적 매력을 못느끼거든요
매력을 느껴야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고 같이 살죠
전 그래서 제 남편이 더 좋아요
키 말고 다른부분도 좋은점이 많지만..32. 저와 비슷
'07.3.26 5:40 PM (221.148.xxx.199)전 165cm, 남편183cm. 대학다닐때 미팅만 나가면 허리도 못 폈어요. 어찌나 작은 남자들만 만나는지.
사회생활할때도 왜 엘리베이터만 타면 제키가 더 커보이는지. 지금 전 40대 후반. 우리 두딸 다 큽니다.
큰애는 175, 작은애도 만만치 않아요. 아들이면 모를까 딸이니까 전 오히려 키큰 아빠닮은 딸아이들이 걱정됩니다. 살아보니까 남자키 정말 중요하지않아요. 나란히 섰을때 너무 흉하지 않으면 되지 않나요. 남자가 성격좋고 능력있어야지 외모는 여자가 꾸며주기 나름이예요.33. 음
'07.3.26 5:59 PM (125.181.xxx.221)시댁친척쪽에 그런 조건 모두 따지다가 현재 47세된 노처녀있는데..-_-;;
직업은 간호과장인가? (4년제 대학 나오고. 대학병원근무,노느니 염불한다고 직장다니면서 대학원마침)
서른 중반넘어가니 그나마 총각도 안나오더라고,
그냥 혼자산대요....
친정엄마 모시고 둘이 사네요..여직~
결혼할때가 안됐을까요 진짜??
혼자 살 팔자가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34. 근데
'07.3.26 6:48 PM (121.131.xxx.127)키가 커서 맘에 든다.
이거 맘에 드는데
이유를 찾아보니
아마 내가 키 큰 사람을 좋아해서 그런가보다 아닌가요?
언젠가 키 크고 인물 좋은 남자와 선을 봤는데
그냥 맘에 안드니까
키 큰 것도 맘에 안 들던데요
인연을 따로 있죠35. 예전부터
'07.3.26 8:05 PM (211.172.xxx.47)원글님께서 자주 가족사항 등을 자세히 올려서, 본의 아니게
원글님과 원글님 댁의 사정 등을 알고 있는데요,
예전에도 한 번 제가 조건만 보는 여자가 아닐까요? 비슷한 취지로 글을 올리신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글을 어떻게 올리느냐에 따라서 답은 나뉘는 것 같습니다.
조건이나 학벌, 외모 등을 따질 필요는 물론 있는데,
음.. 제 느낌에는, 원글님께서 그런 조건들을 너무 융통성 없이 딱 정형화 시켜두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또 하나는 원글님과 원글님 댁의 조건을 너무 높이 평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두 생각을 좀 조정하면 좋을 것 같아요.36. ...
'07.3.26 9:07 PM (194.80.xxx.10)1. 키도 크다.
2. 키는 작다.
3. 키만 크다.
4. 키도 작다.37. 윗분
'07.3.26 9:45 PM (125.181.xxx.221)댓글 보니 바로 정리가 되네요.
원글님은 2순위 남자는 버리고
3순위를 택하면서 고민하는 상황..38. 흠
'07.3.26 10:38 PM (210.123.xxx.144)원글님이 그동안 키는 작지만 학벌과 직장이라도 괜찮은 남자들 만날 수 있었던 이유는 20대였기 때문이죠.
이제 서른이 넘으셨으니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보다 점점 더 수준이 떨어지는 남자를 만나야 할 거예요. 이 남자는 그 신호탄인 거죠.
키만 크고 다른 것 상관없다면 모를까,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저 같으면 그런 사람에게 소개팅 시켜주고 싶지는 않을 것 같아요. 나이도 많고, 바라는 것도 많고, 현실 파악 못하고.
원글님, 이 사람 아니라 다른 사람 만나서 내년에 결혼 날짜 잡는다고 해도 나이 서른둘이에요. 서른두살짜리 아내나 며느리를 반기는 집은 별로 없답니다. 원글님 가정 형편과 학벌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박사도 아니고 석사는 그다지 내세울 것도 아니구요. 집도 남동생 해주는 거지 원글님 해주는 것도 아니라면서요. 현실 파악을 좀 하셔야 할 것 같아요.39. 인생
'07.3.27 12:17 AM (125.137.xxx.208)경치도좋고 물도좋은곳은 없어여^^ 좀 더 때를 기다려봄이 어떨지...
40. 잠오나공주
'07.3.27 12:33 AM (59.5.xxx.18)흑흑.. 서른두살짜리 아내나 며느리를 반기는 집은 별로 없다는 말씀 너무 슬퍼요...
저는 키 작고 능력 좋은 분 만나겠어요..
저는 키 168인데... 그래도 170은 되었으면 좋겠다는게 제 바램이예요..
이것도 무리인가요??41. 저랑 반대
'07.3.27 10:12 AM (211.187.xxx.202)전 처녀때 키큰 남자랑만 연애했는데....
180이 다들 넘었었죠. (우리땐 정말 큰키였음)
제키도 우리 또래에선 작은 편이 아닌데 20cm 정도 차이나니깐 전
연애할때 올려다보고 하려니 불편하고 그냥 싫더라구요.
그 친구들과 이별이후 오히려 전 키큰 남자들은 꺼리게 되고 (저도 사귐전에 큰남자가 낫다 싶었죠)
이상하게 작은 남자들이 더 귀엽고 어찌나 눈에 들어오던지....
그렇다고 너무 작으면 그렇지만 남자키 167~8정도면 아무 상관 없더라구요.
오히려 상대남이 175넘어가면 싫어지구요.
지금 제 남편이 173인데~저랑 10cm정도 차이나는데 전 넘 좋거든요. 더 작아도 상관 없구요.
님도 작은 남자랑만 만나서 글치 막상 184~이런 애들하고 같이 다니심
눈 맞추기도 힘들고 항상 올려다 봐야 하고 별로 좋지 않단걸 느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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