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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넘 힘들어요.

정말.. 조회수 : 488
작성일 : 2007-03-26 10:50:04
큰아인 5세이고..
둘째는 지금 8개월째입니다.
큰 아이 때 좀 밤잠 편히 잤는데, 작은 아인 그것이 아니네요.
신생아 땐 정말 잘 자주어서 고맙고..저런 아이면 정말 10명도 키운다는 친정엄마의 말에 공감을 \
살짝 하긴 했지만, 지금은 절~~대로 아니네요.

모유수유 중인데...8개월째 들어섰는데...이제 7.2kg입니다.
몸무게 작은 것도 흠이죠.
다른 사람들은 5-6개월로 봅니다.
친정엄마께선 밤낮으로 잠을 푹~~못 자고..좋은말로 바지런 해서 그렇다 합니다.

90일정도 부터 뒤집더니..5개월쯤 되어 배밀이 하고 이젠 어디든 맘만 먹음 낮은포복하고 기어답니다.
주변 또래아이들 보니 아직 못 기는 아이들도 있는 것을 보면 여자아이들이 빠르긴 한 거 같아요.

9시 -10시 사이에 재우면 1시간 간격으로 일어나요..현재는요.
배가 덜 불러서 그런가 보다 하고.....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젖병으로 분유를 먹이니,
거부도 안 하고 잘 먹네요. 맘이 아팠어요. 부족해서 그랬나하는 생각과 배신감(?)으로...

그러나....
잘 못 잡니다.
분유래도 먹고 잘 자면 그나마 다행이고...잘 때래도 먹여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그것도 아니라..

그리고 그냥 자다깨서 잉잉거림 다행입니다.
정말 얼굴이 새파래지도록 악을 쓰고 울어요.
왜? 왜? 도대체 이해가 안 되요.

제가 추측하는 것은 밤시간 때는 잘 때 제가 누워서 모유수유를 했어요.
그래서 자다가 찾는데 없어서 그런지...
애가 잔다고 저도 그냥 잘 수는 없잖아요.
큰애도 봐줘야 하고-신랑은 11시정도에 들어옴- 살림살이도 정리하고..

어제도 10시반에 11시 반에..12시 반에...
악에 받쳐서 누가 꼬집는 것처럼 울어대서리....
아랫집에도 민폐이고.........

제발 울지래도 않았음 좋겠네요.

이유식은 잘 받아먹어요. 80정도씩 오전 오후..먹고요.

왜 그럴까요?

병원에 가야하는 건 아닐지...어디가 불편한건지...

낮잠도 길게 자야 1시간입니다.

옆에서 붙어서 깰때마다 젖물려주면 2-3시간 잡니다. -->엄마래도 넘 힘드네요.

애는 100번도 더 변한다 하지만....이리 변할진 몰랐어요.

제가 어떤 태도로 해야할지...

방법이 없이 시간이 약이다라는 대답이 나올까 두려워요.

모유는 원할때마다 준다는...말에 자다가도 원하면 주고... 이것이 잘 못된거 같기도 하고..

아~~~~

정말 답답해요.

이젠 껌딱지가 되어 1시간의 외출도 어렵네요.

도와주세요~~
IP : 58.120.xxx.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조숙녀
    '07.3.26 3:58 PM (59.16.xxx.169)

    우리 외손녀랑 몸무게가 같네요.
    먹는것도 잘먹고 밤엔 한번도 안깨고 잘자는데 몸무게가 참 안느네요.
    얼굴이 얼마나 작은지 얼굴만보면 백일아이 같아요.
    약긴 아주 약고 성질 대단합니다 울었다 하면 긑장을봐야해요 그래서 살이 안찌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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