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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그럴까요?
수원톨게이트로 나와 영통에 대로쪽으로 진입을 하려는데
옆차선을 지나 저앞에 까만색 소렌*가 서는데 글쎄
썬루프로 아이들 두명 머리가 보이는거예요.
전 잠깐 딴짓하다 봤기때문에 잠깐 섰을때 일어섰나보다 했어요.
게다가 반짝반짝 문에 달려나오는 파란스펀지도 안뗀상태여서
새차라 좀 흥분했나보다 했죠.
옆에 고속버스 아저씨가 빵빵거리며 주의도 주고
그차 주변으로 창문내리고 손가락질하고
주변반응들이 한마디로 제정신인가...하는 상황이었죠.
남편이랑 저도 그런거 정말 죽었다 깨도 이해못하는사람들이라
가서 얘기를 해야하지 않나, 정말 위험하다
저러다 급출발이나 급정거하면 애들목이 정말....
초등고학년정도되는 아이는 어깨부분까지 보일정도고
작은아이는 머리만 보이더라구요.
더 황당한건 신호 떨어지자마자 우리차는 50으로 달리는데
저 멀리 앞서서 가더라구요.(80이상)
가면서 뭐 하나 날라오고(줄이 달린 종륜데 뭔지는 달리는차라 못봤어요)
지하철공사땜에 길이 엉망인데도 꿋꿋이 그러고 가더군요.
그와중에도 아이는 섰다 앉았다 하는지 바람이 세지면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사진찍어서 신고하려다 디카가 없어서 못했습니다.
오지랖이 덜 넓어서 쫓아가서 한마디 못해준게 창피합니다.
운전하고 가다보면 애기 무릎에 앉혀서 하는사람
앞창문열고 강아지무릎에 앉혀놓고 머리는 밖으로 내놓고 가는사람
어떤강아지는 발까지 창턱에 올려놓고 가더라구요.
전 정말 이해를 못하겠어요
1. ..
'07.3.26 12:03 AM (211.197.xxx.2)애 안고 조수석에 타는 엄마들,,
심지어 애 안고 운전하는 엄마, 아빠들까지..
도대체 애가 무슨 에어백도 아니고 왜들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애가 울어서 어쩔 수 없다고요?
전 운전 중에 애가 울면 그냥 둡니다. 딱히 어쩔 수 없잖아요.
차 세우고 달랜 적도 있지만 대부분 그냥 갑니다. 운전 중이니 너와 나의 안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라고 이야기 하면서요..2. ..
'07.3.26 12:03 AM (211.205.xxx.101)에공...글을 읽는데도 아찔하네요
3. ..
'07.3.26 12:11 AM (211.197.xxx.2)참,, 아는 집 애는 어릴 때부터 조수석에 앉아 다니더군요. 안전벨트도 안하고..
앞에 앉아 가다가 뒷자리로 가서 놀다가 자다가...
제 차가 작은데, 어찌하다보니 사람들을 태우고 집에 오게 되었어요.
자리가 부족해서 우리 애 카시트 빼서 트렁크에 넣으려니 안들어가는거에요. ㅡㅡ;;
제가 낑낑대서 넣어 보려고 애 쓰자 그 아짐니 아시는 말씀이,,,
우리 애는 그런거 안하고도 잘 다니는데... 허걱 -,.-
안전이 더 중요하거든요 아줌마~~~4. ...
'07.3.26 12:30 AM (71.190.xxx.201)전 미국에 사는데 미국에서도 그러는 한국사람들 있어요.
저희 아랫집 아기엄마는 아기 카시트를 조수석에 매어 놓고 항상 거기에 태워요.
그리고 간난쟁이 혼자 재워두고 수퍼도 가요. 한번은 집 앞에 나가면서 문 안 잠그고 갔는데 (개인집도 아니고 3가구가 사는 집임) 누가 나가면서 문을 감궜다고 애 혼자 있다고 안절부절을 하더군요.
신고당해서 애기를 빼앗겨야 정신을 차릴지...5. .....
'07.3.26 1:25 AM (125.176.xxx.144)우리나라도 법으로 정해야하는데... .아이들 방치하면 안되는 법....
아찔할때가 정말 많아요. 특히 아이들 조수석에 태우는것. 정말 부모 정신이 나간 사람 같아요.
썬루푸에 아이들 내 보내게 하는 부모는 정말 안타깝네요.
방송에서라도 자꾸 홍보해야하는 것 아닐지....
우리나라는 카시트도 너무 비싸게 파는게 맘에 안들어요.
미국에선 어른인 나도 나이키 샌들 꺽어신고 가니..... 넘어진다고 미국 할머니가 신발 제대로 신으라고 지적하신는걸 보구 감동 받았습니다.6. 전
'07.3.26 9:26 AM (59.86.xxx.11)서해안 고속도로 달리는중, RV차량에 썬루프 위로 유치원정도 되어 보이는
여아가 허리위까지 내놓고 달리더라구요.
그 뒤를 달리고 있던 저희 어쩔수 없이 빵빵 거렸어요. 불 반짝이고.
게다가 1차선으로 달리면 어쩌란 건지.
아이도 위험이지만, 그 뒤, 옆 달리는 차량들도 일차이차로 위험부담하며 달려야 해요.
이해가 안갑니다. 한적한 시골길도 아니고 고속도로위를......
뒤에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려오며 졸음운전하는 몇톤트럭이 들이받는다 생각해 보세요...
아우.. ㅡㅡ;;;;7. 창피
'07.3.26 9:29 AM (121.136.xxx.21)저도 강아지 앞좌석에서 창문 내려놓고 댕깁니다.. --;;
울 강아지 지 발로 서서 바람 쐬고... 속도 한 40 넘으면 다시 내려옵니다..
그게 위험한지 별로 생각 안 됐거든요.. (참고로 제가 허리 감싸 안고 있구요.)
반성합니다.8. .
'07.3.26 10:11 AM (122.32.xxx.149)뒷좌석에 올라서서 방방 뛰는 애들도 위험천만.
도통 무슨 생각들로 그러고 다니는지...
아기때부터 카싯에 태워 버릇하면 나중엔 카싯 안해주면 오히려 울고불고.. 하던데.
캐나다서 다니러 온 저희 조카. 일곱살 꼬맹이가 제 차 뒷좌석에 앉더니 벨트 찾더이다.
뭐.. 뒷좌석에 사람 탄일도 거의 없는데 벨트 멜일이 뭐 있겠어요.
차 산지 2년만에 조카녀석이 벨트 개시했죠.9. 종종
'07.3.26 10:51 AM (210.94.xxx.89)정말 그런 광경 종종봐요..
시속 80km달리는 도로에서 양쪽 창문 다 내리고 팔을 내밀고 있지를 않나.... 정말 허걱했습니다. 그 차 안에 있는 지도책이 바람에 날려서 바깥으로 날아가고 난리도 아닌 데, 그 차에 탄 사람들은 활짝 웃고 있더군요.. --;;;;
시내 도로에서 애 머리가 옆 창문으로 쑥 나온 채로 달리는 것도 종종 봅니다. 우리 차가 놀라서 빵빵소리치면 그제서야 애가 자리에 앉고 창문을 올렸구요.
썬루프에 얼굴 내민 애들도 가끔씩 보여요. 심지어 애들이 얼굴을 내밀수 있게 올려주는 어른도 있던데요..
어떤 생각으로 그러는 지 모르겠어요.10. 저희도
'07.3.26 2:19 PM (211.176.xxx.12)안전벨트 안하면 죽는줄 압니다. 11세 9세지요.
다 컸는데 왜 그러냐면서 식구들끼리 대충 앉혀서 다니라고 하시던 분도 계신데..
주변에서 사고 난걸 못보셔서 그래요.
저희도 큰사고 두번이나 났었는데 카싯때문에 애들 살았어요..
안그랬으면 큰일날뻔했죠.
그사정을 주변 사람들이 알아주고 자꾸 홍보해주고 (정부차원에서)해야.. 우리가 유난떠는 엄마가 안될텐데.. 도대체 요즘 세상에 지나쳐서 나쁠게 뭐가 있나요..
안전벨트. 카싯. 그게 기본인데 그걸 기본이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떄문에..
보통 사람들이 유난해보이는..
좀 한숨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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