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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떤게 진통인가요???(어떻게 아프면 병원에 가야하죠?)

오늘낼 조회수 : 459
작성일 : 2007-03-25 23:03:12
예정일은 한 보름 이상 남았어요.
2~3주전 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의사를 만나는데
의사말이 벌써 벌어졌다면서 좀 빨리 나올거라고
너무 늦게오면 무통주사 맞을 겨를도 없이 진행이 빠를거라고
조금만 이상하면 언제든 전화하고 오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여긴 외국이고 의사들이 자기 클리닉 갖고 있고 큰 병원에 주기적으로 출근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무때나 전화하고 빨리 오라니 전 금방 뭔 일이 있으려나 했는데
그렇게 2주를 보내고 나니 ...

암튼
가끔 배가 뭉치는 느낌 이상으로 아픈때도 있고
화장실가고 싶은것처럼 살살 아플때도 있고
그러다가 말고..
초산은 아닌데
첫얘땐 유도분만해서 진통이 어느정도와야 병원에 가야되는지 모르겠어요.
뭐 몇분간격..이런 말이 있는데 당췌 감이 안와요.
여러분들의 경험을 들려주세요.
드라마처럼 아악~ 소리지를 정도로 아파야 가는건지..
괜히 너무일찍 안가려다가 진짜 그런 상황이 오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병원이 집에서 그다지 멀진 않아요.
순산하길 빌어주세요.
저 나이 40이거든요.ㅜㅜ
IP : 203.218.xxx.1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5 11:05 PM (210.0.xxx.55)

    전 12일 남았는데... 첫애에요
    병원에선 5분간격이거나.. 진통 없어도 양수터지면 바로 오라던데..
    여기선... 병원갔다가 아직 멀었다고 다시 오라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전 윗배만 살살 뭉치고... 아직 진통은 없네여...
    그래도 진통이 10분에서 5분간격으로 오면 감이 오지 않을까여...
    순산하실 수 있을거에요..^^

  • 2. dkf
    '07.3.25 11:15 PM (211.111.xxx.142)

    아랫배가 묵직하게 아프다가 안팠다가 하는 간격을 시계를 보면서 재어보세요.
    처음에는 1시간 간격으로 아프다가 10분간격으로 아프면 병원에 택시타구 가세요.
    순산하세요. 화이팅!

  • 3. .
    '07.3.25 11:38 PM (210.117.xxx.168)

    진통 시작되면 아, 이게 진통이구나.. 아실껄요? 의사가 5분간격이 30분동안 지속되면 병원으로 오라고 했던가.. 저는 아침9시에 애기 낳았는데, 그 전날 초저녁부터 배가 살살 아파오더니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진통이 왔어요. 이슬도 전날 오후에 비쳤구요.

  • 4. 진통 간격
    '07.3.25 11:46 PM (121.134.xxx.121)

    이 대답이구요
    전 진통은 5분 간격인데 별로 안 아팠어요
    그래서 6시간 이상 5분 간격으로 아프길래 (하지만 5분 중 1분 아프고 4분 안 아픈 것이 진통이거든요 그게 5분 간격으로 아프다 라는 겁니다.) 병원에 물어 봤더니 진통 간격 일정하면 와야 한다라더라구요
    그 때까지도 전 별로 안 아파서 안 가려다 간호사샘에게 혼나고 그 날 애기 낳았지요...
    시간을 적어 보세요 매가 뭉쳤다가 풀렸다가 하는 시간이 계속되면 아기가 나오려 하는 겁니다.
    근데 전 가진통이 없었어서 진진통과 가진통 구별은 잘 못해드리겠어요
    잘 모를 땐 병원에 상황을 문의 하심이 가장 정확하실 거예요
    건강한 아기 순산하세요~

  • 5. 원글
    '07.3.26 12:14 AM (203.218.xxx.191)

    어젯밤에 그렇게 아프다 말다했는데 그게 가진통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오늘 낮에 괜챦았으니 또 그 파도가 밀려오는지를 기다려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답변들^^

  • 6. 제 경우엔..
    '07.3.26 12:19 AM (211.215.xxx.146)

    첫애는 진통이 10분 간격으로 오길래 병원 갔어요.
    병원 도착하고 1시간 30분 만에 애기 낳았구요,
    둘째는 진통도 없이 양수가 터져서 병원에 바로 갔어요.
    소변이 보고 싶은데 안 나오는 거에요.
    새벽에 잠도 못자고 화장실 들락날락 거리다 양수가 터졌어요.
    병원 도착하고 2시간 30분만에 둘째 낳았구요.
    집에서 병원까지는 30분정도 거리였구요.
    첫애보다는 둘째가 진행이 빠르다고 그러던데요.
    괜히 급한거 보다는 병원에서 안전(?)하게 아픈게 낫을 거 같네요.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 7. 저도
    '07.3.26 12:19 AM (122.32.xxx.9)

    어떤게 진진통인지 무지 궁금해서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진통오면 이거구나 하고 알 수 있어요' 하시더군요.
    그래도 나는 구별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어느 순간 진통이 파악~ "아 올것이 왔구나" 했습니다. ^^
    5분 간격 진통하다가 3분 간격 진통해서 새벽에 병원갔는데 그 후 15시간이나 진통 계속 된후 저녁때 출산했습니다.

  • 8. 둘째면
    '07.3.26 12:22 PM (221.162.xxx.119)

    둘째 아이라면 5분간격이면 길에서 낳을수도 있어요. ㅎㅎㅎ
    둘째 아이 예정일 3일 넘겨서 병원에 갔더니 오늘 낳으려면 낳으세요. 자궁이 조금 벌어졌어요. 이래서 유도분만했어요.(시어머니께서 그날이 날이 좋다고 낳으라고 전화하셔서...ㅎㅎㅎ)
    유도분만 주사맞고 바로 진통이 5분간격이더니 두시간만에 낳았어요.
    넉넉히 15분 간격일때 가세요. 어떤분은 둘째는 배 아프면 간다고도 하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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