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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살 때 알아야할 점 있을까요?

사고싶어요 조회수 : 710
작성일 : 2007-03-25 22:30:58

강아지 키워 본 적 있구요,

주위에 알음알음으로 구해보려고 했는데 안 돼서

애견샵 가서나 사야할 거 같은데.

뭐 주의해야할 점 있을까요?


저번 강아지가 키운 지 몇 달 만에 갑자기 죽어서 ㅜㅜ

이번엔 정말 튼튼한 놈으로 데려와서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어서 그래요. ㅜㅜ


그 강아지 첨 데려왔을 때도 자유게시판에 글 올려서

뭐 필요한 지 여쭤봤었는데..

우리 몬순이..

아직도 품에 안고 쓰다듬던 털 감촉이 생생한데..
IP : 58.231.xxx.2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강쥐
    '07.3.25 10:42 PM (210.57.xxx.230)

    진짜 비싸게 주고 산 요끼 (150만원)를 40만원 주고 임신 시켰더니
    태어난 강쥐들 .. 아무도 안 갖는다고 해서...
    흑흑..간신히 다 나눠줬는데..
    님 같은 분께 드리고 싶네요ㅠㅠ

  • 2. 제대로
    '07.3.25 10:44 PM (221.162.xxx.225)

    된 강쥐를 구입하실라고 한다면은
    절대로 피해야할곳이 애견샵입니다
    원하시는 견종을 선택하신후에 가정에서 펫견을 전문으로 브리더하시는 분들을 알아봐서
    그분들께 분양받으세요
    예방접종은 물론이고 잔병하나 없는 건강한 아이들이 님의 품으로 들어온답니다..^^

  • 3. ...
    '07.3.25 10:47 PM (219.251.xxx.42)

    일단 사고 싶은 종을 고르시고요...그 종만 키우는 싸이나 네이버같은 카페에 가입하세요..
    한 2달정도 열심히 눈팅하시면서 공부하시고...그리고 카페 분께 분양받는게 안전하실거예요//

  • 4. 가까운
    '07.3.25 10:52 PM (59.11.xxx.150)

    동네 동물 병원에 ( 물론 소문도 들어보시고) 의사 선생님한테 부탁하세요.

    주변에 새끼 낳은 곳 있으면 튼튼한 놈으로 한마리 구해주시라구요.

  • 5. 사고싶어요
    '07.3.25 10:54 PM (58.231.xxx.217)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
    "가정에서 펫견을 전문으로 브리더하시는 분들을 알아봐서"
    이건 어떻게 알아보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전에 키웠던 강아지는 50일쯤에 와서 다섯 달 정도 같이 살았는데
    정말 갑자기 죽었어요. ㅜㅜ
    삼십분 전까지 멀쩡히 잘 노는 걸 봤는데 집 안에 먹은 거 토해내고 쓰러져있었대요.
    동물병원 데려가서 피 토하고 병원에선 중독 증상이라는데 (독성 물질을 먹었을 때 반응이래요)
    멀쩡히 집에 잘 놀고 있었던 강아진데 그걸 저희가 어떻게 아나요.

    강아지가 전 날 첫 생리했었는데
    동생이 아는 어떤 수의대생은 첫생리 스트레스일 수도 있다고 그랬다하고..

    집에 혼자 쓸쓸하신 어머니 즐겁게 해주던 정말 예쁜 아이였는데.
    전 강아지 볼 때마다 제가 예뻐해주는 건 정말 요만큼 밖에 안 되는데
    넌 나에게 엄청나게 큰 마음을 주는구나 고마워했었거든요.

    강아지 안고 있으면,,
    혹은 누워있는 제 배위에 저도 턱 괴고 누워있으면
    남자친구랑도 느껴본 적 없는 세상에 너와 나 둘이서 충만하구나,
    하는 기분 때문에 정말 사랑했던 강아지였어요..

  • 6. ...
    '07.3.25 11:01 PM (210.0.xxx.55)

    저도 애견샵은 비추입니다.
    저 아는 사람도 애견샵에서 사서 잘 키우고는 있지만...
    그래도 못믿을 곳이 애견샵인 것 같더라구요.
    전 아는 분이 시츄를 키우셔서 처음 새끼 낳았을 때 40여일 쯤 된 강아지 데려다가 키웠어요.
    중간에 제가 시집오기는 했지만 푸푸는 아직도 친정에서 잘 크고 있어요. 만 세살 반이에요..^^
    주변에 아는 분 있으면 데려오는게 가장 좋긴 한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가까운 동물병원에 부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티비보니까 브리더 분들도 동물병원통해서 판매하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건강하고 이쁜 강아지 사시길 바라고... 더 많이 행복하시기 바랄게요...^^

  • 7. zz
    '07.3.25 11:17 PM (222.109.xxx.77)

    애견샵은 절대 노~!
    강아지들 경매로 데려와서 팔고. 남겨먹는게 애견샵이랍니다.
    윗님말씀처럼 아는 브리더가 계심 좋은데
    견종은 정하셨나요?
    원하시는 견종 동호회에 가입하셔서 정보를 많이 얻은다음 가정집에 방문하셔서 분양 받는게 제일 좋습니다.

  • 8. ,
    '07.3.25 11:28 PM (59.9.xxx.138)

    사실때 직접 보시고 고르셔야 합니다.
    개와 사람과의 유대감이 잴로 중요하더군요, 사람과 사람사이도 그렇듯이 첫눈에 쏙 와닿는
    아이를 선택하세요, 저도 3 마리 입양해본적이있는데요, 처음아이는 여야 첫눈에 홀닥반했었는데
    , 성격 둘이 미치도록 좋아했었습니다, 너무 사랑했었구요, 첫날 데려왔는데, 짱얼어서
    눈도 잘못마주치더군요, 잘 씻겨서 데리고 자는데, 냄새맞고 하더니, 바로 얼마나 절 좋아하던지,
    얼굴도 할퀴었는데, 밉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도 여야, 이아인 보지도 못하고 혈통이좋다란 이유만으로 비싼금액에 어디에서 만나서
    첫눈에 흐흑ㅠㅠ, 정말 맘에 안들었담니다, 행동이랑 바로 첫눈에 보이더군요, 제 타입이 아닌것을
    하지만 2 시간거리서 찾아간거라서, 어쩔수없이 , 그리고 크면 다르겠지 했는데,
    성견이 되어 , 헤어지기 전까지도 정이 안붙더군요, 아무리 안아도 사람에게 안 안겼어요,

    세번째 남아, , 첫눈에 홀닥 반하고, 흠 색상이랑 두상이랑 너무도 이쁘고 , 꿈인가 생시인가
    할정도로 , 물론 입양하기 전까지 반년을 넘게 기다렸었어요, 그 색상이랑 , 이러저런 여건등,,,
    첫날 데려와서 씻기고, 데리고자는데, 제 팔에 안기고 사람을 좋아하더군요
    밥보다도 주인이 먼저인, 아주 충실하고, 영리하고, 사랑스럽고, 주인과의 교감이 뛰어난 아이였어요,
    지금 떠올리면 너무 슬퍼요, 그아이 사진을 가끔 보면 눈물이 고일정도이고 이글쓰면서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지금은 이 셋과 다 헤어졌어요, 마당없는집으로 이사해서, 어쩔수없이 대형견들이었어서
    데리고 올수가 없었지만, 첫눈에 반했던 우리 애견들 정말 잊혀지지가 않아요

    가장 중요한게 주인과의 교감인거같아요, 보시고 결정하세요, 유달리, 맘에 쏙드는 아이가
    있으실거에요, 아마도 성격도 잘 맞아서 , 너무 사랑하게 되실거에요,
    그냥 보지도 않으시고 주문하는 형식은 정말 후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9. 절대
    '07.3.25 11:42 PM (219.240.xxx.122)

    충무로샵들과 애견샵은 가지도 마세요.

    주변 동물병원에 가서 물어보시는 게 나을 겁니다.
    거기에서 출산한 주변 개들이 혹 있는지 알아보고 기다렸다가 분양받으세요.
    몇군데 다녀보면 나올 겁니다.
    어미견들을 돌봤으니 잘 알테고요.

    모견이 병 있는데 치료 안한채로 낳아서 강아지도 날 때부터 병든 경우 많아요.
    그리고 날 때 맞아야할 주사를 돈 아끼느라 안 맞춰서 병든채로 파는 게 애견샵들이고요.
    그러니 동물병원등을 추천합니다.

  • 10. ..
    '07.3.26 7:51 AM (125.209.xxx.157)

    저번에 TV에서 충무로 애견샵 고발하던데.. 델꼬 온지 일주일만에 5마리나 죽었다는.. 그리고 충무로 애견샵 근처의 쓰레기 봉투에는 죽은 새끼 강아지들이 신문지에 대충 싸서 버려져 있더군요..

  • 11. 위에
    '07.3.26 9:01 AM (221.162.xxx.225)

    "펫견을 전문으로 브리더하는 ~~"글을 쓴 사람입니다..^^
    혹시 홍보용 게시물이 될까 싶어서 조심스러운데요^^;;
    저같은 경우는 화이트테리어(웨스티)를 키우고 있습니다
    다음까페에 웨스티로 검색을 해보시면은 나오는 까페가 몇군데 있어요
    그중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까페는 두군데이고요
    이곳에 들어가시면은 강쥐를 분양한다는 게시판이 있고요
    그 게시판에는 펫견을 전문적으로 브리더하시는 분들이 올린 글들이 많습니다.^^
    혹시 웨스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은 한번 들어가서 보세요^^*

  • 12. ..
    '07.3.26 9:43 AM (121.136.xxx.21)

    전 동네 동물병원에서 샀어요.. 벌써 6년전 이구요.. 40일된 시츄 델고 와서 예방 접종 다 맞추고 햇지요.
    전 별로 유명하지 않은데서 사서 거기서 손님들 강아지 교배한거 분양 받은 거지요.. 첫눈에 너무 이뻐서 맨날 안고 자고.. (자다 숨 쉬나 깨서 확인도 해 보고^^) 저도 애견샵은 비추입니다..

  • 13. 병원
    '07.3.26 9:46 AM (211.105.xxx.233)

    저도 동물병원 추천이요.
    집 근처에 동물병원 몇군데 얘기를 해 두세요.
    어떤 종으로 하고 싶은지 말씀하시구요.
    저는 말티즈 키우면서 두번 교배하고 분양했었는데 모두 제가 다니는 동물병원 통해서 분양했답니다.
    저희 애가 항상 건강관리 받던 곳이라서 의사샘이 분양해 주실때도 많이 신경써 주셔서요,
    데려가시는 분들도 어느정도 자격심사 비슷한걸 하시더라구요 ^^
    저도 마음 편히 아기들 보낼수 있었구요.
    동물병원 강추합니다.

  • 14. 유사모
    '07.3.26 12:41 PM (218.39.xxx.58)

    네이버 유사모에 가시면 유기견 분양 해요...예쁜 아이들도 많으니 한번 가서 봐주세요~
    http://cafe.naver.com/tvpet.cafe

  • 15. 애견샵은 안돼요.
    '07.3.27 12:40 AM (203.142.xxx.41)

    애견샵은 안돼요.. 애들이 작을수록 잘팔린다고 밥도 잘 안준답니다. ㅠ.ㅠ 그리고 계속 불도 켜놓고 사람지나다는쪽에 유리안에 있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애들이 비실비실하대요. ㅠ.ㅠ 불쌍한것들. ㅠ.ㅠ

  • 16. 애견은...
    '07.3.27 9:14 AM (211.115.xxx.68)

    먼저 키워보셨다니 아시겠지만 견종도 잘 선택해야 해요.
    아파트는 대형견은 안될 거고 작은 게 좋죠.
    작은 거 중에 요즘 많이 키우는 요키는 이쁘긴 한데 성격이 좀 까다롭고 신경질을 잘 부리는 것 같아요.
    짖는 소리도 앙칼지고. 질투가 많아서 나중엔 키우기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자기가 사람인 줄 알고 텃세를 부릴려고 하더라고요.
    아는 사람도 성질 못돼어졌다고 골치라고 하더라고요.
    말티는 털도 덜 빠지고 성격도 밝은 편인데
    이쁘고 안 이쁘고가 넘 다르고 다리 짧은 말티는 좀 에러인 것 같아요.
    슈나는 생긴 건 제 눈에 참 괜찮아보이는데 손이 많이 가죠.
    털관리 잘해줘야 하고 돈이 좀 들죠.
    시추는 어릴 땐 정말 귀여워요.
    제가 키워본 것 중에 그 놈만큼 귀여운 건 못 봤는데
    자라면서 체격도 커지고 식탐이 얼마나 많은지.
    마치 어린애들 장난감 같은 용도인 느낌이 들 정도로 성격이 무던하고 잘 지내요.
    근데 머리는 좀 나쁜 것 같아요.
    다른 견종들 다 해내는 아주 간단한 훈련을 소화해 내지 못하더라고요.
    만일 님이 아파트시라면 이런 정보가 있음 좋겠다 싶어 잠시 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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