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듀오같은데서 소개받는 것 정말 믿을 수있나요?
공부하고 외국가서 석 박사 다 따고 그러느라 결혼시기를 놓쳤네요.
이제 한국에 들어와서 안정적인 자리는 아니지만 연구소 들어갔고 강의 다니고 있는데요.
아무리 둘러봐도 저나 남편주위에 30대 후반의 싱글남이 없어요.
남편이나 저나 전문직인데 다들 결혼을 일찍 하드라구요.
그래서 남편과 제가 듀오같은게 어떻겠냐고 시아버지께 여쭤봤어요.
아가씨가 내동생이라 생각하니 한번씩 딱한 마음이 들어서요.왜냐면 부모님도 전혀 선이나 이런걸 주선못하고 계시고 본인은 결혼하고싶어하니까...
그랬더니 시아버지는 긍정적,시어머니는 거기 나오는 사람들을 믿을 수 있겠냐며 부정적..그러다 몇달이 흐른후 시아버지께서 직접 전화하셔서 거기 가입하는 돈을 내줄테니 아가씨 의향을 넌지시 물어보고 가입시켜라 하시더군요.물론 아가씨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거기 본인이 가서 상담하고 아버님은 돈 송금하시고...
전문직 노블레스 클럽이고 비용도 상당히 듭니다.
근데 어차피 선보는 것 하고 비슷하지 않나 싶은데
제 친구들은 어른들이 아는 사이여서 보는 선 아니고 뚜들이 해주는선보다는 낫다고 그러더군요.
선 많이 봐서 결혼한 친구가..뚜 아줌마들은 좀 많이 부풀리고 일이 자기맘에 안들게 돌아가면 중간에서 틀어버린다고..그러더라구여.
그런데 열흘정도 지나면 시작될거라고 하니..갑자기 제가 걱정이 되네요.
남편과 제가 처음 말씀드린 거였는데 소개받는 남자들이 별로면 어떡하나...믿을 수 없으면 어떡하나...걱정이 드네요.그냥 가만이 있을것 그랬나..
물론 아가씨에게도 신원이나 학력이 증명될 만한 서류를 요구해서 준비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며칠전 뉴스를 보니 졸업증명서도 가짜가 많던데..
어차피 시아버지,아가씨도 원하던 일이었으니 아 이제 알아서 본인이 판단하라고 하고
마음 편하게 있자 하면서도 걱정이 듭니다.
괜히 시어머니께 나중에 핀잔이나 들지않을까...
시누이는 키도 크고 늘씬하고 피부도 하얗고 얼굴도 중이상이고 나이도 한 20대 후반으로 보이는데..왜 남자가 안생길까..
1. 제가 알기론
'07.3.24 10:40 AM (220.117.xxx.226)듀오가입시 여자보다는 남자 신원조회한는 게 더 까다롭다고하더라구요.
서류도 본인이 직접 준비하는게 아니라 듀오에서 제직증명, 졸업증명, 호적증명기타등등을 직접가서
확인한다고하던데요.2. ^^
'07.3.24 10:42 AM (210.123.xxx.96)일단 가입했으니 믿고 기다려보세요. 솔직히 여자나이 서른여섯이면 다른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결혼하기 쉽지 않습니다. 가족이 보기에 좋아 보이는 조건도 남들이 냉정하게 판단할 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구요.
원글님 시누이분은 제가 주위에서 많이 보는 케이스예요. 30대 후반에 박사 따고, 시간강사 자리와 계약직 연구원 자리밖에 없고, 교수 임용 될지 안 될지도 모르고, 본인들은 결혼하고 싶어하나 눈이 매우 높고(남자도 최소한 박사이거나 나이 마흔은 넘지 않기를 바라고...)
다 맞춰서 가려면 많이 힘듭니다. 일단 듀오에 가입하셨다니 남자 많이 만나보시고, 내가 무엇을 포기할 수 없고 무엇을 포기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할 것 같아요.3. 음
'07.3.24 11:07 AM (221.165.xxx.61)제가 그런 케이스예요.듀오,선우 둘다가입해서 듀오에서 한사람,선우에서 한사람 만나 진지하게 교제하다가 결국 둘 중 선우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했지요.
사람을 볼줄 아는 눈만 있다면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4. 동생도
'07.3.24 11:28 AM (211.207.xxx.57)제 남동생도 듀오 가입해서 올케 만나 결혼했어요
나름 신혼조회 철저히 하는것 같고...
객관적이라 처음 소개 받을때는 많이 실망하고 화난다고 하네요
이정도 사람밖에 못만나는 수준인가 하고요
특히 공주병(?) 있는 분은 망연자실 한다던데...
냉정하게 현실을 파악 할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5. 궁금
'07.3.24 11:34 AM (58.140.xxx.99)신혼조회 --> 신원조회가 맞는거 같아요^^
6. 저도
'07.3.24 12:30 PM (122.46.xxx.229)듀오 가입했었어요~ 전 그거 정말 싫었는데(인위적인 만남이라 싫다고 했었죠) 노블레스 하라는걸 그런데 돈 바치는거 아깝기도 하고 그냥 알아서 거절 하려고 일반(?)인가 했었는데, 수준에 맞는(?) 사람들로 해주더라고요. 한 남자 조건이 매우 좋길래 '왜 가입했냐' 했더니 사실 듀오쪽에서 학교에 접촉을 했다더군요.(석, 박사들 노리나봐요) 그렇게 보면 뚜쟁이랑 별다른게 없는거죠..
이름있는 곳은 괜찮은것 같아요.
시누이되시는 분 조건도 좋고 괜찮으신것 같은데 그래서 아마 남자들이 접근 못할지 몰라요.. 눈이 높을것이다..하는 생각에.
그거 재밌다고....말씀해 보세요.. 오히려 공부만 한 사람들 순진한 구석이 있어서 재밌어 하실꺼에요~7. //
'07.3.24 12:58 PM (211.200.xxx.39)신분은 대체로 믿을만한 거 같아요.
근데 성사율은 그리 높은 거 같진 않아요.
주변에 고소득 전문직 30대 중후반인 분들 한번씩은 가입했더라는데
거기서 연결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8. 저
'07.3.24 1:43 PM (122.32.xxx.149)딱 시누님하고 비슷한 나이, 조건대에서 노블레스 가입했었어요.
뭐. 결과는 다른데서 남편 만나서 연애결혼 했구요.
글쎄요. 조건은 대충 맞춰서 시켜주긴 하는데.. 저는 원래 정해져 있는것보다 소개를 더 많이 받긴 했는데요.
괜찮다 싶은 사람은 딱 하나..그나마도 서너번 만나고 아니다 싶어 그만뒀구요.
나머지는 횟수 채우려고 대충 조건 맞는 사람들 소개시켜주나.. 싶은 좀 그런생각이었어요.
뭐랄까.. 학력 직업 등의 산술적인 조건은 대충 맞는데.. 심리사회문화적인 조건은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랄까?
개인의 취향 고려 안하고 그냥 서류보고 대충 매칭해서 소개시켜주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초반부에 소개시켜준 사람들이 그나마 괜찮았어요.
신뢰성 문제는 걱정 안하셔도 될듯 싶네요. 저는 뚜들이 시켜주는 선도 많이 봤었는데. 그런 경우보다 믿을만 하구요.
주변에 소개시켜줄 만한 사람이 없고, 또 본인이 결혼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눈높이가 그리 높지 않다면 해볼만 한거 같아요.
저도 아마 제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성사 됐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저는 당시에 부모님 등쌀에 마지못해 끌려다닌 상황이었거든요.9. 듀오경험
'07.3.24 6:10 PM (211.246.xxx.49)제 경험담은 좀 오래되어서 현재와 잘 안맞을수 있는데요 사람들 느낌은 거의 터미날이라고 할까요
주위 친구 친지 부모님 다 해주시고 그래도 안되니까 혹시 하고 가입하는것 같았어요
물론 저도^^.. 해도 해도 안되서 그래 마지막으로 한번 해보자..이느낌으로
그래서 남자들도 감정의 상처를 안받을려고 하더라구요 즉 처음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가 여자쪽에서 자기를 별로다라고 생각하는가 싶으면 본인도 나중에 시큰둥.. 냉랭한 상태에서 헤어지구요 대화중에도 절대로 본인은 손해를 절대 보지 않겠다는 느낌도 많아요 그래서 삭만한 느낌이 들더군요(표현이 잘 안되네요)
저는 예전에해서 노블레스 이런거 없었는데요 12명중 1명만 제 맘에 들고 다 아니더라구요
첨엔 저도 적극적이었다가 6번정도 하고 나니 풀이 죽어서 딜레이시켰었죠 나머지는 그냥 때운다라는 느낌으로 나갔었구요
윗분말대로 직업이나 학교는 대충 맞지만 사회문화적 공통점은 전혀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괜히 감정소모(?)만 했죠 ㅋㅋ
그런데 제 친구들는 선우에 가입해 둘이나 결혼했네요 그런데 남자쪽 집안을 잘 모르니까 참 난감하더라구요
나중에 살다보니 시어머니가 정말 불량 시어머니고(신용불량자에 갚을 의지도 없고 있는돈 그자리에서 다써야하는 성격이고 거짓말을 밥먹듯하고 힘든일은 얼렁뚱땅 내친구한테 다 넘기고 남자도 무쟈게 밝히는등 ) 남편또한 그런 기질이 있더라는..에궁
혹시 나중에 잘 되어서 결혼하시게 되면 꼬옥 남자쪽 집안에 대해 잘 알아보시라고 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0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7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6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2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1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