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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낳기전 고민...
첫애가 지금 15개월..
계획대로만 된다면 좋겠지만 암튼 계획은...
올 여름에 가져서 내년 봄에 낳는건데요.
한두달 시도해보고 안되면 배란일이라도 받으러 가야할런지.
계획대로 된다해도 35살에 낳는거라 맘먹는대로 됐으면 좋겠어서요.
또 몸만들기..
163센치에 56~57키로 나가는데
이게 첫애 임신전보다 1~2키로 더나가는건데
최소한 요만큼은 빼고 아이 욕심같아서는 여름까지 5키로만 빼고 싶네요.
빼는게 좋겠지요?
요가라도 하고픈데 애때문에 어려울것 같고...
또 첫애가 수술이라 브이백을 할지말지 고민...
참 어려운 숙제라 고민스럽네요 공부 좀 더 해야할듯..
의학적 위험,실패할 걱정.
사실 수술하고 노산임에도 몸이 가벼웠고 별 문제는 없었는데
자연분만만 할까 싶어서요.
터울을 상관없이 가능하다고 분당 연세필이 유명하다는데...
거기로 다닐까도 싶고...상담이래도 받아볼까싶고...
참 산전검사 둘째때도 받아야하나요?
솔직히 이걸 고민이라고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음...
자유게시판이니까 너무 욕하지말고 의견주세요.
첫애가 아들이라 둘째는 솔직히 다른 성별이었으면 좋겠어요.
각종 비법을 써서 시도해 볼지 하느님뜻에 맡길지...
동성이면 지들 좋고 이성이면 부모가 좀 좋겠지 하다가도 맘이 흔들리네요..
남편도 자연스럽게 하자 그러다가 아들이면?...에는 갸우뚱하네요...
별난 아들 둘있다 생각만해도...머리가 아프고 힘드네요..ㅎㅎ
그리고 첫애를 어린이집이라도 보낼까하는데
둘째 낳기전이 낫겠지요...2돌은 지났으니 그즈음 적응하면 어떨까싶은데...
제 고민 전부는 아니더라도 의견 나눠주세요.
경험도 좋고 나라면도 반갑고..
요새 이 문제로 머리가 복작복작하네요...
1. plumtea
'07.3.24 2:02 AM (219.254.xxx.5)전 19개월 차라 님의 터울이 살짜기 부럽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낳은 애들이 지금은 5살, 3살이네요. 많이 키워 놓았죠?^^
저는 둘째 때 워낙 준비없이 한 임신이라 산전 검사 그런 거 못 했어요. 기왕 준비해서 낳으시는 거라면 병원 한 번 다녀와 보세요. 대개들 둘째는 한 번 해봐서들 그런가 다 알아 모드로 가긴 합니다만...^^둘째들에게 그래서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29개월쯤 되어 3월에 첫애 어린이집을 보냈어요. 너무 일찍 보내는 거 같긴 했는데 애들이 터울이 적으니 우선은 저도 살고보자 싶어 오전반만 보냈어요. 여전히 반일반이지만 이젠 잘 적응해서 안 가는 날은 무척 심심해합니다.
그리고 아들이건 딸이건 일단 생기면 낳으실거죠? 그럼 고민 마셔요. 성별이 같은 아이들은 자기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고 하고 아들이랑 딸 하나씩 있으면 키우는 부모가 재미나고요, 다 좋은 경우네요, (저는 딸 하나, 아들 하나) 저에겐 비방이 없어 도움은 못 드리지만 노력한다고 인력으로 쉽게 되는 일이 아니니 건강한 아이 출산하시라고만 빌어봅니다.^^2. ㅋㅋ
'07.3.24 2:54 AM (222.109.xxx.105)많이 나가는 몸무게 아니신걸요~
뭣하러 일부러 빼요~~
둘째때는 산부인과에서도 검사 거의 생략한다고 들었어요.3. ㅎㅎ
'07.3.24 7:42 AM (221.162.xxx.119)위에 plumtea 님을 뵐때면 반갑지요. 저랑 아이가 터울이 거의 같으시니...ㅎㅎㅎ
저는 첫애가 36개월 네살이고 둘째가 18개월 세살입니다. 연년생으로 18개월 터울입니다.
첫애는 배란일 받아 계획임신을 했기때문에 별 걱정이 없었는데 둘째는 덜컥 생기는 바람에...ㅎㅎㅎ
그래도 병원에 갔더니 몇가지 검사는 다시 하시더군요.(아니 매독 검사는 왜또?? ㅎㅎ)
둘째를 만 35세 되기 몇달전에 낳았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양수검사는 피해갔다고 하는데 ㅎㅎㅎ 다행이라고 해야할지요.
첫애 이번에 세돌 꽉 채워서(친구들이 세돌이전에 가면 많이 아프다고들해서요.) 올 3월에 어린이집에 갔습니다.
가보니 제일 크더구만요. 다른애보다 머리하나는 더 큰데 잘 놀고 와서 집에만 오면 얼마나 신경질을 부리고 울고불고 하는지...피곤해서 어쩔줄을 모릅니다. 워낙 늦게 자고 잠도 적고하니...요새는 안 자던 낮잠도 잡니다.
저는 첫애는 딸이었는데 아무생각 없이 낳은 둘째는 아들입니다. 성별은 아무생각없었지만 남편은 좀 안그렇더군요. 그런거야 가볍게 무시해주고 건강하기만을 바랬습니다.
둘째 20주 정밀초음파때 뇌속에 물혹이 있다고 이게 계속 있으면 낳는거 심각하게 고려해보라는 소리를 듣고...건강하게만 나와준다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알았지요. (뭐 다행이 아무일도 없습니다.ㅎㅎ)
몸무게는 많이 나가시는게 아닌데요. ㅎㅎ 전 애 낳기전에도 한통통했었고 애 둘낳고 몸에 남은게 거의 20키로를 육박해서....요즘 다이어트 중입니다. 그냥 둘째 낳으시고 한방에 해결하세요. ㅎㅎㅎ
님의 터울이 부럽습니다만...이미 낳은걸 어쩌나요? 건강한 아이 출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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