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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짜증이..

.. 조회수 : 861
작성일 : 2007-03-23 23:06:39
아빠가 아이스크림 사온다고 지금껏 기다리는 애들 ...  시동생이 소리 지르면서 가서 자라네요...

후라이팬에 뭐하는지 기름냄새가 진동하고..  한번도 설겆이 한적 없는 사람이지요..

라면 끊여 먹고 싱크대에 올려놓으면 그만..  김치볶음밥 해먹고 후라이팬 그대로 방치..

과일 한번 사온적 없는 사람이 찾아 먹는건 귀신은 저리가라~~~

어쩔수 없이 같이 살고 있지만 정말 싫습니다.  나이도 서른 다섯인데..

얼마나 담배를 피워대는지 그방문 열면 찌든내가..  그냄새가  스믈스믈 밖으로 나오지요....

벌써 삼년째 살고 잇는데 얼마를 더 살아야 할까요..

시동생도 내 욕할려면 밤을 새도 모자라겠지만 ..
IP : 222.237.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흑
    '07.3.23 11:51 PM (218.39.xxx.86)

    그심정 저도 압니다.
    몇년같이사는동안 신랑이랑 무던히도 싸웠어요.
    신랑 늦게오는날도 출근하는날도 시동생때매 밥해서 차려묵여야하고 그리고 한여름 거실에서 편히 누워티비볼수도없고 거실에어컨틀고 다같이잘때 저는 방에서 문닫고 자야했답니다.
    시동생이랑 저 1살차이나거든요..
    신랑은 눈치없이 거실에서 같이자지하고...^^;;
    이제는 결혼한 시동생 그때 제심정을 알고있을런지...
    근데 님 시동생은 담배까정 ..그럼 저는 아마 돌것같아요.
    정말 힘드시겠어요...

  • 2. yuha
    '07.3.24 11:45 AM (211.105.xxx.67)

    너무 밉다..ㅡ.ㅡ

    알아서 좀 잘하지..

    원글님이 너무 잘해줘서 그런가봅니다..

    사람들이 참 독특해요..

    잘해주면..영.....

  • 3. .....
    '07.3.24 12:09 PM (58.76.xxx.83)

    시동생 얘기하면 저도 할말 많습니다
    신랑이나 시댁쪽에서는 니가 뭐가 할말있냐고 하겠지만...
    둘째낳기 일주일전 신랑이 시동생과 함께 살면 안되냐고 ...시아버지랑 싸워 밖에 나왔있다고....
    그때저희집 말이 방이 두개지 단칸방이지요(등기상8평실평수6평) 겨우 한평반정도 되는방하나에 짐채워놓고 크기도 똑같은 다른방에서 먹고자고..안된다고 잘라 말했지요
    애낳고 일주일만에 오니 시동생 그동안 살다 갔는지 흔적이 여기저기..
    싫었지만 말안했지요 산후조리해주러 오신 시엄니 담날 바로 시동생 오라더니
    이제부터 형수랑 살려면 잘해야된다 어쩌구저쩌구...
    첫째20개월 둘째 신생아 그좁은방에 시엄니 눕고 시동생 신랑 누워 티비보는데
    큰애 옆에 쪼그리고 자고 둘째 벽쪽에 딱 붙혀 놓고 저 쪼그리고 앉아 티비봤습니다
    제왕젤개 해서 배도 아픈데 암말 못했지요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평소 큰애 밥을 잘안먹어요 해서 계란에 비벼주면 잘먹는다고 계란을 구우려니 신생아 있는집에
    기름기 있는 음식 하면 애기 얼굴에 뭐가 난다 어쩌구하길래 관뒀더니 시동생이
    집에오면서 사온 삼겹살 시엄니 형수생각하는 아들 대견하다며 얼른 가서 구워오는데
    정말 말이 안나오더군요 손주 밥굶고 있는데 아들이 사온삼겹살은 어찌 기름없이 구우셨나
    들고 오셔서 대견한 아들이 사왔다고 먹으라고 해서 한점 먹고 바로 설사를 했더니
    기분이 상하시는지 "니 장이 이상한가보다 아뇨 병원에서 죽먹고 어제부터 겨우 밥먹는데
    갑자기 먹으니 그런가봐요 했더니 니네 집이 원래 장이 안좋은가보다 그거먹고 설사를 하니?...
    그러고 시엄니5일만에 가시고 시동생 한달반 정도 있었는데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밖에 나갔다 오니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외출하지않나 방에 발자국이 있어 도둑이 든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잊고 나간게 있어 다시 왔다가 신발 벗기싫어 그냥 들어 갔더군요
    이러다 미치지 싶어 정말 미친척하고 나가라 했어요 못산다고
    정말 이혼까지생각하고 얘기 했어요
    시엄니 시아버지와 이혼하시고 홀로 지방에 사시지만
    아들이 엄마한테 가면 안되냐고 하니 담날 바로 내려가 버리시더이다
    따라 갈까봐 겁났던거지요

    그렇게 내보내고 몇날몇칠을 청소때마다 나오는 담배꽁초땜에 머리가
    아플지경이더군요 나중에는 울큰애 소꿉놀이통에서도 나오더군요
    남들이 뭐라해도 전 그때 제가 시동생 내보낸거 후회안합니다

  • 4. @@
    '07.3.24 4:03 PM (58.230.xxx.76)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니고 35살 시동생하고 어찌 한집에 사신대요?
    그리고 조카한테 왜 소리를 지릅니까?
    형수를 가정부마냥 취급하는 것 같네요.
    나가서 힘들게 살아봐야 할 인물같네요.

  • 5. 그나이면
    '07.3.24 5:05 PM (210.114.xxx.63)

    부모님 집이라도...분가해서 살려고 하는게 요즘 젊은사람들인데ㅠ.ㅠ.

  • 6. 울 언니
    '07.3.27 12:05 AM (210.106.xxx.18)

    시동생이 낼이묜 40잉;요.
    직업도 없어요....
    정말 생각이 없나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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