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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직원의 요구 사항

윗직원 조회수 : 759
작성일 : 2007-03-23 10:58:45
여직원 3명에 사장님 한분계시고 제가 젤 오래다녔어요. (8년차)
젤아래직원이 전문대나와서 작년 3월에 들어왔습니다.
그때 말하길 1300 연봉으로 하고 초기 1년은 상여금이 30% 60% 100% 뭐 이렇게 진행되니 꼭 맞진 않겠지만 연말 특별상여금으로 대충 맞을거라 생각한다. 이렇게 말이 되었습니다.
저는 신경을 못썼는데 이직원이 작년 급여 계산해보니 1300만원에서 90만원 정도가 모자랐나봅니다.
그래서 어제 저에게 묻기를 그걸 사장님께 요구해야 되냐고 물어보네요.
저는 이제까지 일에 비해 많이 받는다 생각하고 다녔기 때문에 급여에 대해 전혀 불만이 없었고 또 울회사가 작은 오퍼상인데 뭐 떼돈버는것도 아니고 사장님이 자기 계좌로 따로 챙겨가져가시지도 않기때문에 (급여형식으로 갖고가심) 사장님 입장에선 직원들에게 최선으로 대우해주신다고 생각해서 그 직원의 요구가 정말 좀 당황스럽거던요.
제가 노예기질이 있어서 이런 생각이 든건지 아님 이 직원의 요구가 합당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사장님 성격에 만약 이직원이 이런 요구를 한다면 정말 크게 실망하실듯 싶어요. 나름 잘 대우해준다고 생각하시거던요.
그래서 직원에게 합리적이고 또 따뜻하게 (제스타일) 직원의 요구가 합당치 않다고 따로 이야기 해주고 싶은데 어찌 말해야 기분상하지 않고 잘 받아들일까요? 돈관계니 넘 예민해지네요.
4년차 중간직원도 저와 같은 생각입니다.
IP : 121.131.xxx.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3 11:07 AM (125.186.xxx.173)

    연봉 1300에서 90이 모자랐다면 거의 한달 월급아닌가요?
    고용계약서를 따로 작성하지 않으신 것 같은데 받을 것은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일을 얼마를 하던 그렇게 약속하고 직원을 고용했는데 나름 최선으로 대우해 주었다라는 부분이 어디까지 인지 모르겠지만 금전적인 부분 중요하지요. 약속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약속대로 임금 제대로 안 준 것 아닌가요?
    님께서는 어떤 관점에서 그 직원의 요구가 합당치 않다고 생각하시나요?
    님과 밑의 중간 직원분께서 입장 바꾸어 생각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처음 입사했는데 한달 100만원 정도 월급에서 년간 계산해 보니 90만원 돈을 못 받았다.. 억울하지 않으실까요?
    아니면 혹시 사장님이 급여 외 따로 그 돈 이상의 금전적인 보상을 해 주시나요?

  • 2. 저도
    '07.3.23 11:19 AM (211.226.xxx.99)

    윗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일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채용시 직원에게 말한 급여조건이 있다면
    그 만큼은 분명히 댓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사장님이 일부러 그러신것도 아니고 어쩌다보니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은데
    어찌됐든 당연히 직원 입장에서야 억울한 건 사실이지요.
    중간에서 잘 해결을 하고 싶으시다면 급여를 담당하고 계신분...자금담당 하시는 분께서
    사장님께 조용히 잘 말씀드리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연말정산 하면서도 이미 내용이 나오지 않았나요?
    사장님께 연말정산 하고서 서류 검토하다 보니 00씨의 급여가 채용시 말했던 조건에서
    차이나게 지급이 되어 모자란 부분을 정산 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고 잘 말씀해 보세요.

  • 3. 음....
    '07.3.23 11:29 AM (124.57.xxx.37)

    연봉 1300만원 받기로 되어있었는데 1210만원 받았다면
    당연히 요구해야 하는거에요
    회사가 어려워서 약속했던 급여를 다 못채워 주게 되었다면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하는거구요
    1300만원씩이나 연봉을 줄 수 없는 회사라면 채용당시 미리 1200만원 정도
    밖에 못 줄 것 같다고 말했었어야 하는거구요
    그 직원은 연봉 1250만원인 회사를 포기하고 연봉 1300만원인 원글님네
    회사를 선택했을 수도 있는거거든요

    그리고...연봉계약이 약속과 다르게 이행되고 있다면 당연히 서로 대화를
    나눠야 하는거지 그냥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원글님이 이해가 잘 안가네요

    합리적이지 않은 얘기를 합리적이고 따뜻하게 하는 건 불가능할 것 같네요 --ㅋ

  • 4.
    '07.3.23 12:12 PM (59.5.xxx.131)

    전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이라 원글님의 입장이 이해가 됩니다만,
    다른 분들이나 그 부하직원은 생각이 다르니,
    그냥 사장님과 직접 말을 하게 하는게 어떨까 싶어요.

  • 5. ..
    '07.3.23 12:54 PM (211.201.xxx.143)

    내가 사장이라면.. 이라는 기분으로 회사를 위해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이런 경우는 중간에서 다른 직원들이 나서서 얘기하도록 한다던가 얘기하지 말도록 설득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보는데요.
    님 실수로 90만원이 깎여나간 것이 아니라면,
    이건 절대로 사장과 그 직원 간에 해결할 일이라고 생각하구요,
    님이 그런 식으로 나서면 사장을 무시하고 나서는 오지랖인 겁니다.
    말씀하신 연봉에서 90만원 깎인 금액이라면 거의 한달치 월급인데
    그걸 그냥 있으라면 님이라면 걍 순순히 수긍하시겠어요?
    분명히 무슨 착오가 있는게 확실하고, 그럼 바로 잡아야죠.

  • 6. 그건..
    '07.3.23 1:12 PM (58.142.xxx.129)

    아주 중요한 문제 입니다.
    물론 사장님 경영 마인드나 인격이 좋은 건 사실이겠으나 그건 그거고 이건 별개라 생각됩니다.
    그럼 님들도 90만원씩 덜 받아야 정당한거죠. 개인의 능력이나 업무량을 떠나 노사간에 계약이 1300
    이면 1300 이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관점이지 어떤 이유에서든 이하가 될 수 없습니다.
    이런 건 오히려 본인이 말하기 전에 회사에서 먼저 발견했어야 하는 문제고 또 본인이 그렇게 먼저
    말해오면 확인 후 거기에 대한 해명과 함께 부족한 금액을 본인에게 지급해 줘야 합니다.
    님의 설명대로라면 년차가 젤 오래되었다니 사장님 맘 상하지 않게 잘 이야기 하면 되겠네요.
    (위 저도님) 말씀과 동감입니다.
    제가 보기에 님의 사고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사장님을 위하거나 회사를 위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님이 년차가 가장 많다고하니 하는 말인데요,,,님 같이 양쪽 다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사고와 행동은 금물입니다.
    어쩌면 사장님도 급여랑 보너스가 분산해 나가다 보니 총액에서 90이라는 금액이 빠진다는 걸 모르고
    계실 수 있습니다.
    급여는 노동의 댓과이며 나아가서는 그 사람이 사회생활 하는데 있어 능력에 대한 인정 기준이 되는
    것이기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기에 늦게라도 시정되어야 하며 또 그런 걸로 사장님이
    서운해 하신다면 사장님이 문제죠.
    전 이해할 수 없네요.

  • 7. 오호~
    '07.3.23 3:28 PM (218.156.xxx.21)

    원글님 생각에 제가 다 당황스럽습니다.^^;
    90만원이 작은 금액도 아니지만, 그 직원이 9만원의 차를 이야기 했어도 당연히 그 직원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적인 분위기의 회사라 원글님과 사장님이 당황하고 실망하신다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회사는 말 그대로 사회입니다.
    서로 약속된 바가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하는거구요.
    그 직원이 원글님께 우선 물어본것도 (직접 사장님께 말씀을 드렸어두 뭐라 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만.) 나름 그 분위기는 이해하고 있는 경우인거 같은데....
    하여간 그 직원의 요구는 당연한 자신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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