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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이러시네요..

엄마..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07-03-23 10:30:08
저희가  아주버님 댁 보다 먼저 결혼을 해서 저희 애기 지금 2개월이구요...

윗 동서는 지금 임신중이여서  올해 말에 애기 낳을 예정입니다.....

딴건 아니고...

저희 어머님께서  아가 삶는 세탁기 사 주시면서 저희 쓰고

형님댁 애기 낳으면  그리로 보내시라네요..

그래서 형님댁  애기 낳으면 제가 새것 사드린다 그랬어요..

어차피 둘째도 낳을꺼고 아기 클때까지 계속 필요하다고..

그리고 옷(가디건)을 사주셨는데요...

그것도 형님댁 애기 낳으면 그리로 보내실라길래..

네..그랬어요..저희집에 있는건 형님 애기 낳으면 다 보내면 되겠다..이러시네요.

그것까진 좋은데요..

어제 저희가  둘째도 낳을계획이고해서 유모차를 샀어요.잉글레시나꺼요..

어머님께서 그거 보시더니 개월수가 딱맞으니 이것도 형님댁에

보내면 되겠다..이러시네요

근데 유모차 오래 쓰지 않나요??

그리고 제가 둘째도 올 후반이나..내년에 가질 계획인데..

저희집에 있는 침대며  옷 가지를  다 형님댁에 보내야하나요??

흔들 침대나  ,유축기 ,기타 등등은 쓰고 다시 받아도 되긴한데..

건너갔다 다시 오면 아무래도 애기 옷은 많이 빨아 후줄근하지 않나싶어요.

형님은 벌써부터 세째 까지 낳으실 계획이고 전 둘만 낳을 계획인데..

물려 쓰고 받아쓰는거 저도 경제적이니 좋은데...

형님댁이 저희 보다 못 사는것도 아니고...

저희 신랑이랑  월급이 똑 같습니다..(같은회사여서요)

근데..저희  애기 꺼 볼때마다 드리니..내심 똑 같은걸 그럼 새로

사줘야하나??

이생각도 들구요..유모차는  별로 안 보내고 싶은데...

저희 어머님이...안 보내면 내심 저 욕심 많다...생각하실것 같기도하구요..

그러네요...

IP : 221.166.xxx.2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른 걱정
    '07.3.23 10:34 AM (210.221.xxx.16)

    둘째를 곧 낳으실거라면서요.
    유모차는 한참 타잖아요.
    너댓살까지 유모차를 타면 상황 봐가면서 서로 필요한 것 왔다갔다하면서 쓰면 되겠네요.
    미리 걱정마시고 형편이 돌아가는대로 하세요.
    어머니 하시는 말씀은 사정을 모르시니 그러려니...하시고 형님과 잘 의논해야겠네요.

  • 2. 에공..
    '07.3.23 10:34 AM (220.95.xxx.26)

    흔들침대는 백일 넘으면 안쓰게 되지만 유모차나 유축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더구나 잉글레시나 유모차 4살까지 쓸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아기 세탁기도 돌까지만 옷 삶고 그 다음엔 그냥 일반세탁기 쓰실거면 드려도 될거 같구요.
    그때 가서 상황 봐서 드릴건 드리고 하세요.

  • 3. ...
    '07.3.23 10:35 AM (219.250.xxx.156)

    여기에 글 올리시는 분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가 No라고 말하지 못하시는 거 같아요...

    원글님이 생각하셔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면 No라고 하세요...
    그에 대해 시어머님이 뭐라고 생각하건 그건 내가 신경쓸 바가 아니지요...

    내가 아무리 선의로 행동해도 남에게 오해받기 좋은 게 세상일인데...
    어떻게 항상 좋은 평가만 받기를 바라겠어요...

    저라면 시어머니가 사준신 거 형님께로 보내라고 하면 네하고 보내고... 앞으로는 안 받겠습니다...
    물건 보내고 받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그냥 내 돈 좀 더 들이고 편하게 살자 주의구요...

    하지만 내가 산 물건 시어머님이 임의로 누구 줘라 마라 하면 안 줍니다...
    내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지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 4. ^^
    '07.3.23 10:36 AM (222.113.xxx.164)

    어머니가 사주신거만 보내세요. 연말에 낳는다고 쳐도 원글님 아가하고 10개월 차이정도인데 더군다나 그집도 세째까지 낳을계획이고 원글님도 둘째 계획 있으신데요.
    윗동서 입장에서도 마냥 물려주는거 받는것도 유쾌하지만은 않을듯해요. 어쨌든 첫아기인데 그집도 새것 좋은것으로 장만하고 싶어지겠죠. 어디까지나 어머니 생각이신듯하니..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꺼같아요. 뭐 주라고 하시면 아직 우리아기가 사용하는거라고 하심되죠.

  • 5. ^^
    '07.3.23 10:42 AM (58.226.xxx.234)

    어머님이 주라고 하시면 다 주실건가요?
    윗분들 말씀처럼 상황에 맞춰서 행동하세요
    보행기는 몇달 쓰는거니 서로 돌아가며 쓰심 될것 같구요
    유모차는 절대 주지 마세요
    필요하면 님의 아가가 더 필요하죠
    신생아가 유모차 탈일이 얼마나 있다고...
    유모차는 3~4살까지는 씁니다
    그리고 세탁기도 저흰 큰애 7살인데 지금도 속옷은 삶아서 입혀요
    수건이나 피부에 직접 닿는건 삻아서 쓰니까 정말 좋아요
    님께서 쓰시고 하나 사주시는것두 괜찮을거예요

  • 6. 제기댁
    '07.3.23 10:52 AM (218.151.xxx.167)

    ㅎㅎ 미리 걱정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애기들이 얼마 차이가 안나서 물려주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시어머님은 그때의 상황은 대강 짐작하시고 말씀하시는 듯 해요. 그때가면 절대 물려주라고 못하실 것 같아요...글구 손 윗 동서가 아이를 3명 계획하는데....새 것 살게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통계적으로 미리 걱정하는 모든일이 실제로는 거의 그냥 걱정으로 끝난다고 합니다.....^^

  • 7. 음..
    '07.3.23 11:05 AM (211.176.xxx.72)

    저도 그랬는데요.. 제 아이보다 아랫동서 아이는 한살 어리구요. 또 같은 여자아이라서..
    항상 어머님께서 동서에게 물려주라고 하셨죠. 이것도 ..가 입으면 좋겠다. 뭐 작아진 옷 있니?
    (전 물건 사주시지도 않으셨어요ㅠㅠ)
    한살차이면 물려줄것이 없답니다. 당장 내 아이가 잘 쓰고 있고, 아직 잘 입고 있는데 어떻게 주나요?
    그냥 처음에 새옷 몇번 사주고, 끝났죠... 그리고 동서도 자기가 필요하니 그냥 사서 쓰더이다.
    어머님들은 아이를 키운지 오래되셔서 잘 모르십니다. 흘려들으시고, 그냥 열심히 쓰세요.
    쓰고 있는 물건은 줄수 없으니까요.
    참, 전 유모차 6살까지 썼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병원갈때 쓰니 좋던데요.
    그저 어머님이 말씀하신면, 지금도 쓰고 있어요. 라고 한마디만 하시면 OK~입니다..

  • 8. 그건
    '07.3.23 11:45 AM (222.108.xxx.195)

    어머님 생각이시구
    형님이 좋아할까요?
    전 제가 쓰던거 동서 다 주고 싶었는데 동서가 새걸 좋아해서..
    주고싶어도 못줬답니다.

    편하게 아이용품 줄수 있는 사이는 언니-동생, 친자매 간밖에 없더군요
    남동생네 아기 낳는데도 쓰던거 주려니 쫌....^^

  • 9. 호호맘
    '07.3.23 11:56 AM (218.51.xxx.226)

    고민하지 마시고 어머님께 상황설명을 해보세요.
    단순하게 말씀하시는 어머님이 답답하시겠지만 며느님이 자세히 이런부분은
    곤란할것 같아요라고 말씀드리면 알아들으실테고 오해도 안하실겁니다.
    어머님이 사려깊지 못하시는 부분이 답답하시기도 하겠지만
    사시다보면 그런부분이 편하실수도 있을거예요.
    미리 걱정 마시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대화 나누시면 오해도 없고
    걱정 또한 해결되지요.

  • 10. ㅎㅎㅎ
    '07.3.23 1:40 PM (221.162.xxx.119)

    우리 시어머님이 유축기 사주시면서 이거 쓰고 동생들 애기 낳으면 물려주면 되겠네 이러셨는데 시누랑 제 아이가 3개월 차이거든요.
    뭐 물려주시라는 말씀 못하시지요. 우리애도 뻔히 쓰고 있는데요. ㅎㅎㅎ
    지금 시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애가 쓰고 있는걸 어떻게 물려주나요. 그때 가봐서 물려줄수 있는것만 물려주세요.
    유모차는 정말 한참 씁니다. 보행기 같은거야 길어야 서너달이지만요.

  • 11. 어머님
    '07.3.23 2:01 PM (59.15.xxx.22)

    한테 형님네 사주시라 하고 님은 님이 사서 쓰세요...그리고 싫은거 싫다하세요..

  • 12. 그건요
    '07.3.23 2:53 PM (210.91.xxx.121)

    어머님이 손주가 계속해서 태어나니까 너무 신이나신거에요.

    심각하게 듣지 마시고.. 어차피 시키는대로 하고 살거 아니잖아요?

    너무 좋으셔서

    당신은 손주도 줄줄이 태어나니까 걔네들끼리 다 물려가면서 쓰면 좋겟다..
    그 생각외에는 다른 생각 깊게 하는거 같지 않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 13. 물건을
    '07.3.23 4:43 PM (59.6.xxx.43)

    물려서 쓰면 돈이 절약되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을 하고..
    너무 깊이 생각하지는 마세요. 그러면 괜히 더 복잡해져요.
    원글님 쓰신 글 보니까 시어머니 말씀 한 마디라도 다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닌가 염려하는 마음이 느껴지는데요, 그러실 필요가 없다고 봐요.
    시어머님은 당신 세대에서 살아온 방식으로 말씀하시는 거니까 그냥 그런가 보다 하시구요,
    본인의 생각대로, 계획대로 사세요. 쓰다가 필요없으면 동서줄 수도 있고, 계속 사용해야하는 거라면 못주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세요.

  • 14. 나이또나이
    '07.3.23 7:49 PM (210.106.xxx.155)

    사실 시어머니가 보내라고 한다고.. 큰동서가 " 감사합니다. " 할까요 ?
    거기도 첫아이고 아마 받기 싫어 하실수도 있어요. 시어머니는 좋은 마음으로 하신듯 한데... 서운해 하지 마세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둘다 자식인데, 허물없이 생각 하셨겠지요
    물건이란 왔다 갔다 하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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