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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말 모르겠어요...
신랑이 공부중입니다. 아직 학생이지요.
저는 이제 돌 지난 아이 있구요. 이번이 논문학기라 3월부터는 계속 시험이니 어쩌니 해서 12시가 다되는 시간에 들어오더군요. (11시반 전후로)
저녁밥 안차리는건 좋았지만 밤마다 배고프다는 사람 야식 챙기는것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이 키우시는 분들 아시죠..하루종일 놀다주고 밥 먹이고 목욕시키고 나면 밤에 완전 다운된다는거..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런데 어제 결국 폭발했네요.
어제는 같은 과 사람들과 저녁먹고 술 먹는 자리가 있었나봐요.
나는 하루종일 정말 애기랑 씨름하다가 미칠 것만 같은데 본인은 사람들과 딩가딩가 술 마시며 놀고 들어왔더라구요 그것도 1시가 넘은 시간까지...
어제는 제가 우편물을 부탁한게 있었는데, 얼마나 바쁘신지 그거 하나 제대로 보내지도 않았더라구요.
어찌나 화가 치밀어오르던지..집에 들어오는데도 문만 열어주고 그냥 무시했어요.
작은방에 옷 갈아입으러 가더니 통 나오지를 않는거에요. 조용..하더라구요.
혹시 술기운에 옷 갈아입다 잠이 든 줄 알고 가보니 날 보고 조금 놀라는 눈빛.
그러더니 씼으러 화장실로 갔구요.
이상해서 핸드폰을 찾아보니 꺼져있어서 켜봤더니, 밧데리땜에 꺼진건 아니었어요.
뭐...수상해서 핸드폰 좀 검색 해봤어요.
허허.....웃기던걸요? 통화기록엔 없는 문자가 있었어요.
(요즘은 통화기록 따로, 보낸 문자 내용...따로 볼 수 있잖아요)
이상해서 보낸 문자 기록을 보니
' xx 집에 잘 들어갔니? 내일보자~' 란 문자를 5분전에 보냈더라구요.
답장으론' 잘 들어왔어요' 물론 아는 여자 이름이에요. 같은 과 동생인지 선배인지..암튼...
저 완전 뚜껑 열렸어요.
이럴 때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아직도 터득하지 못했어요..
자려고 누운 신랑 깨워서 다짜고짜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문자같은거 안보냈따고..거짓말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문자 본 자체, 그것만 가지고 뭐라고 하네요.
더 웃긴건 다 지웠는데, 어떻게 봤냐고? 내가 하도 문자에 민감해해서 다 지웠답니다. 통화기록을.
저 정말 이해 못해요.
그 시간에 (새벽 1시 11분이에요 정확히) 그 여자가 집에 잘 들어가든지 말든지 무슨 상관인가요?
제가 핸드폰 본 건 잘못한 일이지요.
하지만 부끄럽지만 평소에도 잘 보고 그러긴 했어요. 물론 감시차원이 아니라 심심할 때 보곤 햇거든요.
그런데, 남편 행동..정말 이상한건 맞죠?
지금 퍼자고 있는데 미치겠어요. 꼴보기 싫어서....
저...어떻게 행동하는게 지혜로운건지..
저 좀 도와주세요.
(아침부터 밝은 내용 아니라서 죄송합니다ㅜㅜ)
1. 그러게요
'07.3.23 8:57 AM (124.49.xxx.179)저도 화가납니다...
도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이상한것은 맞네요..결혼한 유부남이 학교에서 친한 선후배라도 여자들과는
당연히 안사람을 생각해서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친하게 지낼수도 있지만 문자까지 주고받는다니 그건 아닌것 같네요.. 게다가 애기도 어려서 신경도 예민하고 힘들어할 아내를 배려하지 않다니 꼭 다시는 그런일이 없도록 (몰래몰래하는건 더 나쁘죠) 따져봐야할것 같네요..ㅠ.ㅠ도움이 안되고 저도 막 화만 납니다.2. 아이고..
'07.3.23 8:58 AM (124.49.xxx.179)위에글쓴사람인데 정말 화나네요..
아니 집에서 고생하는 아내 생각은 안하고 집에 잘들어갔는지가 왜 궁금하지..정말..ㅠ.ㅠ3. ....
'07.3.23 9:01 AM (121.140.xxx.156)원글이에요.
정말 속상해요..저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 있는데 미치겠어요.
평소엔 정말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그게 모두다 가식적인 행동이었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드니 더 화가 치밀어오르네요.
왜 궁금할까요? 그여자가 집에 들어가든지 말든지..왜 궁금할까요?
아무리 물어봐도 대답을 안하니 더 미치겠습니다.4. ..
'07.3.23 9:01 AM (203.121.xxx.26)아이 데리고 여행이라도 떠나세요....
친정말고...지방 어디 친구있는데로...
절대 행선지 알리지 말고...애기가 보고싶고 님의 빈자리를 느껴봐야..본인의 잘못을 알지요..
당장 여행경비 아까워하지 마시구요..그돈은 없어도 사는 돈이랍니다..5. ....
'07.3.23 9:04 AM (121.140.xxx.156)(원글녀)
저 계속 눈물 흘려대고 있어요..
아이는 혼자 텔레비전 보라고 방치해두고..이게 무슨 짓인가 싶네요.
이런이야기는 친구나 가족에게는 말을 못하니 더 힘들어요.오죽하면 이런 공개적인 게시판에까지..ㅜㅜ
여행..정말 도움이 될까요...그런데 무섭긴 합니다.
돌쟁이 아이 데리고 단둘이 여행을 간다는게. (사실 갈 만한 곳이 없어요.)6. 원글님
'07.3.23 9:13 AM (211.53.xxx.253)일단 진정하세요...
이번일로 크게 뭘 어떻게 하시겠다는건 아니지요??
원글님의 속상하고 힘든걸 남편이 알아주고 가능한 범위내에서 배려해줬음 하시는거잖아요.
일단 진정하시고 먼저 원글님 자신을 좀 챙기세요.
애기 보는거 정말 힘드니 가능하면 친정어머니나 주위에 반나절 정도 라도 맡기시고
머리하고 친구만나고 하세요
그렇게 기분 좀 푸시고 남편한테 하고 싶은 얘기를 종이에 한번 정리해보세요.
남편분과 대화를 하시되 감정을 싣지 마시고 원글님의 몸 상태와 마음이 힘든 부분을
담담하게 전달하세요. 그래서 남편이 어떻게 해주면 좋겠다는것도...
남편분이 어느 과정인지 모르지만 박사 논문쓸때는 무척 바쁘고 힘들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서로 대화를 하셔야지 그저 덮어두는게 해결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7. ..
'07.3.23 9:17 AM (59.13.xxx.47)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남자들은 비슷하군요..일단 발뺌하고 보고..무조건 아니라고 하는거..원래 남자들은 결혼하고 부터 다른여자 눈 돌리잖아요..다른 여자에게는 좋은 남자이고 싶고..집에 있는 와이프는 애나 보는..자기 이기적으로 사는 모습 편하게 뒀으면 좋겠는 이기적인 맘으로 살고 싶은거 같아요..물론 다는 아니구 거의 반은 그런다고 봐야 될거 같아요..속상하시겠지만 극단적인 방법으로 처리하지 마시고..현명한 대처로 남자들 그 못된마음 잡아야 할거 같아요..저는 너무 흥분을 참지 못하고 극단적으로 했다가 결국은 서로 정 떨어지고 그런거 같아요...연인도 아닌데 부부는 정떨어지면 살기가 어렵더라구요..힘내시구...일단 흥분을 가라 앉히시고...한숨 돌리고 어떻게 반성하고 혼내실까 궁리해 보세요..그게 멀리보면 님한테도 좋구 가정에도 좋은거 같아요..
8. ...
'07.3.23 9:39 AM (125.128.xxx.50)예전 제 생각이 나네요.
울남편이 대학원 다닐때 결혼했어요.결혼한지 3개월만에 아기가 덜컥 생겨.. 요녀석이 뱃속에 있을때는 조용한데. ..세상밖으로나오니 어찌나 시끄럽고 힘이 드는지..
님 힘드시죠?
아기보느라..남편 수발하느라..
우선은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이번 주말에 남편에게 조곤조곤 이야기하세요.절때 감정적으로(조절이 힘드시겠지만) 울거나 언성을 높이거나 하시지 마시구요.그리고 님의 심정을 말씀하세요.당신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올지않고 나의 기분이 나쁘다는 정확한 표시를 하시구요.. 남편에게 다짐도 받으시구요. 여기서 본질은 남편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 나쁜 것이라는 부분을 꼭 강조 하시길.. 더 해주고 싶은 얘기는 많은데 .. 우선은 님이 스스로의 맘부터 추수리셔야할 것같네요..좋은 결과 있으시길..9. 여행에 한표!
'07.3.23 9:49 AM (220.75.xxx.13)하지만 아가는 데리고 가지 마세요.
남편보고 보라고 하세요. 원글님도 휴식이 필요할거 같아요.
문자가지고 따지지 마시고 나도 친구들과 술 한잔 하고 싶고 편하게 밥도 먹고 싶다.
아이 좀 하루만 봐 달라고 하세요.
정말 딱 24시간만 남편분에게 아이를 맡기는것으로 이번일은 마무리하세요.
남편분도 느끼는게 있을겁니다.10. 진정하세요.
'07.3.23 9:51 AM (220.64.xxx.200)글만 읽어보면요..
늦게까지 함께 술마시고 헤어진 여자 동료에게 문자로 안부 묻는 정도는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금 글쓰신 분 감정이 많이 격하신것 같아요.
어제 일 때문에 그런건 아니겠죠..그동안 쌓였던 것들이 터졌다고 해야겠죠.
아이 낳고 키우다 보면 정말 내가 먼가..화나고 짜증날때가 있어요..풀긴 하지만 앙금은 남죠.
이겨내셔야 해요.
남자들 철이 없답니다. 집안일 육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구요. 고마워할줄도 잘 모르죠.
안그런 남자도 있지만..내가 결혼한 남자가 그렇다면 어쩌겠어요.
저도 아기 낳기 전에는 그렇게 자상하던 남편이 매일 늦게와서 어이없었는데 아기 돌보기 두려워서 피했다는걸 이제는 알게 되었죠..어찌할바를 모르니까 일단 피한거였죠.
지금이 부부사이에서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일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절대 일방적으로 비난하거나 요구하지 마시구요.
아기 키우는 엄마는 아기 생각하는 마음에 결국은 양보할수 밖에 없답니다.
최대한 남편 도움 많이 받는 쪽으로 유도하세요..아니면 밖으로만 돌게 될수도 있으니까요.11. 콩순이
'07.3.23 10:00 AM (211.255.xxx.114)제 생각엔 별일 아닌거 같아요(그 여자분과의 관계는)
저도 회식하다 집에 들어오면 결혼한 팀 사람들이 잘 들어왔냐고 안부문자 같은거 남기거든요
늦은 시간이지만 상대방이 걱정해줘서 문자줬다 싶어서 답장 해 주구요
정말 친한사이라면 문자로 안부 묻는게 아니고 집앞까지 데려다 주지 않았을까 싶어요
물론 안 남기는 사람들이 더 많긴 하지만 그래도 자상한 스타일의 남자들이 있잖아요
어쨌거나 걱정할 사항은 아니지만 원글님이 그런 의심을 떠나 기분이 몹시 상하셨을거 같아요
저도 남편이 바빠서 평소엔 잘 지내다가도 순간 폭발할 때가 있거든요
남자들은 이상해서 자기들이 잘못해놓고 여자들이 하나하나 따지면 도리어 상대편이 버럭 화를 낼 때가 많은거 같아요.
원글님도 많이 지치신거 같으니 하루쯤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나갔다오세여
걱정하지 마시구요..그럼 남편분이 원글님의 소중함을 정말 깊이 느끼실꺼예요
저도 언젠가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회사에서 늦은적이 있었는데 남편이 불 꺼진 집에 혼자 문열고 들어와서 덩그러니 있었나봐요. 제가 퇴근하고 오니 너 맨날 이렇게 혼자 쓸쓸했겠다 하더라구요
제가 백번 말로 쓸쓸하다고 해도 이해 못하던 사람이었거든요
부부싸움은 진짜 이겨도 지는거 같아요. 지금은 마음 푸시구요.
여기서 배운 지혜인데..남자들은 평생을 갈켜도 다 못 배운데요
마음 푸세요..12. 요맘
'07.3.23 11:26 AM (124.54.xxx.89)제 생각에도 문자 보낸 것 자체는 큰 문제같지 않아요.
술자리 마치고 집에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것 정도는 가능하잖아요.
원글님이 속상하신 이유가 하루종일 육아에 시달렸는데 남편이 놀다 들어온데다 문자 사건이 겹쳐서 커진 거죠.
저도 비슷해요.
저희 아기는 11개월인데, 남편이 회식이라고 하고 오면, 왠지 심사가 뒤틀려서..
신경질 부리곤 해요.
이제 아니까, 들어올 때 조각케익이라도 하나 사오더라구요.
처음에는 그거 사올 시간이면 10분이라도 집에 일찍오지, 했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어요.
회식이 노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저의 근무시간 (아기와 씨름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게 참 화나요.
제가 몸이 힘들면 더하더라구요.
되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쪽으로 고민해보시고,
아니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시간 정해서 나가는 쪽으로 방법을 찾아보세요.
저는 일주일에 두번 요가하거든요. 그 시간에는 아기 맡기고.
그것만해도 훨씬 숨통이 트여요.13. 대학원생
'07.3.23 12:00 PM (58.141.xxx.187)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서 바로 얼마전까지 대학원다닌사람으로서 분위기 알려드릴께요
저 늦은나이에 대학원 다녔거든요 다들 언니 오빠 하고 지내요
결혼은 해도 나이가 아~주 많지 않다면 그냥 오빠라고 불러요
팀짜서 숙제도 해야하고,,, 서로 할말도 많으니 편하게들 지내거든요
저 다닌때는 그중에 결혼한 오빠도 있었거든요
어쩌다가 술먹다가 늦으면 남자분들이 여자분들 잘 챙겨주기도 해요
결혼하신 분이라고 해서 술마신 동기들을 나몰라라 하지는 않는다는 거예요
같은 방향이면 택시도 같이 타고..
늦게까지 술마셨다면 서로서로 잘 들어갔느냐고 안부챙기는건 그다지 이상하지 않아요
결혼했다고 해서 그 사람만 안부인사에서 쏙 빼어놓는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요
그저 사람대 사람 안부연락 한것인데 어쩌면 님께서 오해하신것일수도 있어요
문자를 지운것은 잘못한 일이긴 하지만
정말 남편분께서 님 신경쓰이지 않으라고 한것일수도 있구요
님 지금 너무 힘드신것 같은데요,,
이런일로 오해하시고 폭발하시면 남편분하고 더 사이가 멀어질지 모르잖아요?
한숨 돌리시고,, 차근차근 대화로 풀어보시고,,
(문자문제 보다는 서로 육체적으로 힘든거.. 서운한거.. 그런얘기요)
좋은 해결점 찾으시길 바래요~~14. 아기
'07.3.23 12:08 PM (218.144.xxx.137)키우느라 힘들고 지쳐있는데..남편은 옛날과 같이 지내는거 같고,,더구나 여자후배한테 문자도 보내고..
충분히 화나고,섭섭하실거에요..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 늦은 시간에 후배한테 잘 갔냐고 하는 문자..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기분은 나쁘지만,,이쯤에서 한번 넘어가야할거 같네요..
기분나쁘다는 것만 알려주세요..
그리고 윗님들 얘기처럼 하루정도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오시던지(당연히 아이는 남편이 보게...)..잠간 아이맡기고 운동이라도 하던지..해 보세요..
그때는 아이보는게 왜그렇게 지치고 끝이 없어 보였는지 모르지만..
그때도 잠간이에요...아이 금새커서 유치원 보낸다 초등학교 보낸다 할겁니다^^*15. 원글이
'07.3.23 12:59 PM (121.140.xxx.156)감사해요. 너무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여러분들..정말 정확하세요. 사실 제 기분이 너무너무 엉망이라 그 문자가 더더욱 기분이 나빴거든요.
특히나 제가 그렇게 부탁한 심부름(꼭 내야 할 서류를 내달라는 거였어요)은 깜박하면서도 자기 할 일은 다 하고 다니는 것 같아서 더욱 화가 치밀어 올랐답니다.
좀 전에 남편은 학교 간다가 다시 나가긴 했는데요.
바보같이 또 화내버렸어요. 너무 불쾌하다고....
남편도 같이 화내면서 나가버렸네요.ㅜㅜ
별 문자 아닌 것 같다고 하니 마음은 좀 놓이는데요. 사실 그 여자가 지난 학기에도 신랑한테 술 먹고 문자 보낸 적이 있어서 저한테 찍혀(?)있던 상태라서 더 민감했네요.
아이는 낮잠에서 깨어나 놀아달라고 하고...제 머릿속은 너무나 복잡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아이 보면서 힘 내야겠어요. 내일 주말인데 여러분들 조언대로 아이 맡기고 여행이든 뭐든 다녀올까해요. 너무 감사하구요..
대학원생 남편 뒷바라지 하는 것도 보통이 아니네요..ㅜ.ㅜ
(바쁜 건 이해하겠는데, 혼자서 애보고 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에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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