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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보다가 기가 막혀서
'간음'은 정말 나쁜거야. 십계명을 어기면 절대 안되...
이렇게 생각할까요?
아니면 유혹 앞에서 자기 편한대로.(꼭 다 그렇진 않겠지만)
뭐...누가 돌을 던지겠어. 목사님도 넘어가신 유혹이자나. 나중에 회개하지.
이러지 않을까요?
참 말이 안나옵니다
작년인가는 큰 명예를(지위) 갖고 있던 어느 교회 목사가 불륜현장 들켜서 밖으로 도망치다가 추락사 했
다고 하지 않나...
전 그래도 대다수 사람들은 불륜과는 상관없는 바른 삶을 살아간다고 믿습니다
그 목사도 인간이다...이런 말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울리지 않는 표현 같습니다
제가 너무 흥분했나요.
주저리 적어봅니다
1. ...
'07.3.23 3:29 AM (76.183.xxx.92)저도 교회를 다니지만,
"하나님이 용서하셨다"라는 자기 멋대로의 해석에서
정말 기가 막히는 군요.
그 목사의 회개에 신도들의 "아맨" 과 고개를 끄떡거림은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쯧 쯧 쯧2. 기막혀.
'07.3.23 4:28 AM (74.104.xxx.45)첩이 첩의 꼴을 못봐서 생긴 일이라 하더이다.
3년 이상이나 관계해 온 50대 여신도가 갑자기 맘 변한 목사가 수상해 뒤를 캐보니 자기보다 훨씬 젊고 미모가 뛰어난 당시 이혼문제로 상담청한 30대 여신도와 접선해 대낮에도 교회근처의 동네에 버젓히 차 세워놓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낮거리도 예사로 해왔다는 얘기며 50대 여신도와 관계를 지속할 당시엔 그녀와 만나고부터는 사모 근처에도 안 갔다 하고 해외를 가던 어디를 가던 항상 간다 도착했다를 전화로 고하곤 했다는 얘기..제 딴에는 반전을 시도해보겠다는 것 같은데 어쩌면 동정표로 목사를 꼬신 여신도들만 마녀 취급 받을 지도 모르는 상황...하지만 먼저 접근한 건 분명 이목사였음이니....심방을 왜 혼자 가냐고????3. 과연 사람일까요
'07.3.23 6:28 AM (83.199.xxx.21)정말 말도 안되요.
독신을 지키는 성직자가 한순간 참지못한 실수도 아니고. 부인도 있는사람이. 그것도 몇 년씩 사람 바꿔가면서요? 그러고도 회개라는 말 용서라는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올까요?
쉽지 않았을꺼라고는 하지도 말라고 하세요. 그런 행동들.그러고나서 회개랍시고 나서서 하는 말들. 보통 사람들은 생각도 못할 더러운 언행이니까요.
정신나간 그 목사는 그렇다치고 그 신도들은 뭔가요?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종교인인가요 아님 사이비집단의 교주 믿는 사람들인가요?
'아멘' 이란 단어의 뜻이나 알고 말하는걸까요?
아....정말 분노를 넘어 슬픕니다...
하느님이 용서하셨다고? 내 참...그런 인간이 어떻게 목사였을까요.
대다수 일반 사람들보다 못한 가치관과 행동을 한 인간 이하인 사람을.
가진것 모두 버리고 따르기는 커녕 별 해괴한 짓을 다 한 짐승.4. 음..
'07.3.23 7:57 AM (125.176.xxx.212)세상에는 별 사람 다 있죠..
아무래도 목사님들이 여자 문제에 더 노출되어 있는 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미래 목사님을 꿈꾸며 공부를 하고 있지만..
교회란 곳이 원래 여자 성도들이 많고, 개인적으로 상담이나 기도를 요청하는 일도 많고... 그러다보면 목사란 사람들도 정말 인간인지라 많은 유혹이 있나봐요.. 목사들도 별 사람 다 있지만 그 수많은 성도들도 별 사람 다 있어서.. 어떤 사람들은 목사같은 권위자, 성직자를 유혹하여 정복한다는 환상을 지닌 사람들도 많나봐요,, 그네들도 뭐 일부로 그랬겠어요.. 다 어린시절 뭔가 비뚤어져. 혹은 그렇게 타고 태어난 성격 때문에 그렇지 않았을까요..
그래도. 신의 대언자로 여겨지는 그 분들이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되지요,,, 파면 당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받을 대가는 받되... 어떤 인간도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이되.. 다 용서받은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런 일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자구요. 괜히 흥분하면 보는 우리들만 정신건강 해치니..5. ...
'07.3.23 10:50 AM (211.200.xxx.42)전형적인 기독교인 생각이라고 비난하실 분들이 계시겠지만..
그 사람이 공개적으로 회개한 것에 대한 진심은 하나님밖에 아무도 모르시는 겁니다.
목사님은 하나님이 본인을 용서했다고 하시지만 아닐 수도 있고 맞을수도 있는거죠.
용서하셨다고 해서 죄값을 치르지 않는 것도 아니지요.
그 목사님은 다윗의 예를 드셨는데 그 다윗은 간음의 죄를 짓고 바로 회개했다고 아무런 일도 없던가요?
일단 그 간음 상대와의 첫 아들을 낳자마자 잃었고 나라에 가뭄이 와서 사람들이 오랜 년수동안 고생해야했고 자기 아들들이 서로 갈라져 싸우고 죽이는 모습을 봐야했습니다.
그것을 알기때문에 신도들도 그냥 가만히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렇게 회중앞에서 회개하신 후에는 조용히 초야에 묻혀있겠다고 하셨으면 더 좋았겠다..생각이 들지만요..6. 제이웃에도..
'07.3.23 1:33 PM (59.150.xxx.89)제 이웃집 30대 중반 아줌마도 지금 교회 다니는데..
그 교회 목사님하고 몰래 열애중이라고 슬쩍 고백을 하던데..
아~ 차라리 모르는게 나았을건데 얼굴을 쳐다볼 수가 없습니다.
어떨땐 확! 불어버릴까 싶을때도 있어요.
그 목사 부인이 너무 불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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