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 래미안 문의드립니다..

[청약계약고민]

보기만 할줄 알았던 자유게시판에 글을 처음 올립니다.
항상 자유게시판을 보면서 나만 고민이 많은게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가족,친구,회사 일등등.. 저의 고민은.............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 24평형에 당첨되었습니다.
(장위뉴타운. 이문휘경뉴타운 인접한 6호선 돌곶이역 근처입니다)
잠실.판교.성수등 높은 경쟁률이 있는곳만 신청하고 떨어지길 반복했더니
이렇게 당첨이 되리라곤 생각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로얄층에 당첨되어 샤시까지 합하면 3억이 넘는돈이 들어갑니다.
(분양아파트가 주변 시세 보다  높습니다.)
50% 넘는 돈을 융자를 받아야할 형편이라 청약계약을 해야할지 망설여집니다.
(계약을 취소하면 5년간 청약은 못한답니다.)

시댁에 살고 있고 사정상 분가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남편과 제 이름으로 된 집한채가 있어야겠다는 갈망이 …
맞벌이며 아기는 현재 없습니다. 물론 둘다 나이가 있어 조만간은 낳아야합니다.

갈등은 향후 전체 부동산 가격에 대한 불안감(미국 모기지론 붕괴등..).
좀더 자금을 모은후 다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에 투자를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고민
(전세끼고 투자가치있는곳등에 아파트구입) , 실거주시 학군이나 기타 생활의 편리성등이 궁금합니다.

신랑이랑 얘기좀 해볼라고 했더니 아프다고 먼저와서 자고있고 인터넷을 이리저리
검색해도 답이 안나옵니다..

혹시. 그주변을 아시는 분은 친구에게 조언해준다 생각하시고 리플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잘 모르지만]

다음에 텐인텐이나 네이버같은데 검색하면 안나올까요? ^^;
전 아주 근처는 아니고 근처에 사는데요.
지나다가 공사현장만 열심히 봤는데, 그 옆에 장위뉴타운이 다 개발되고, 그옆쪽도 재개발되는 분위기던데, 장기적으로 보면 조금 오를 가능성은 있어도 유망한 지역은 그리 아닌것 같아요.
학군은 그냥 그렇구요. 그쪽동네가 다 그래서..
생활은 재래시장이 가깝다는 거랑 성북역건너 이마트있는거 정도구요. 청량리가 멀지 않아서 백화점은 청량리롯데랑 미아쪽 현대, 롯데가 있네요.
되게 어정쩡한 지역 같아요. 돌곶이역있는데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아파트촌인데, 그쪽부터는 차라리 주거지역으로 낫다는 생각이 드는데, 석관래미안쪽은 약간 사각지대인 느낌...
바로 위로 올라가면 석계역이라서 교통은 그리 나쁘진 않지만요.
그쪽이랑 월곡, 종암동쪽도 래미안 들어오는데 래미안이 원래 분양가가 센가.. 분양가가 만만치 않은 느낌이거든요.
정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서울쪽은 분양으로 투자를 하는건 좀 무리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차라리 경기지역에 계획적으로 건설된 지역이면 몰라두요.
밤이라 답글이 없길래 몇자 적어봤지만, 그다지 도움이 안되서 죄송해요.

[정말]

분양가가 세군요. 서대문구 남가좌동 24평 분양가가 이억오천선이었는데. 물론 한 이년 되었나. 그 때 당시에도 평당 천은 너무 세다고 주위에서 가장 센 분양가로 말들이 많았어거든요.
석관동 24평형이 3억이 넘다니. 정말 우리나라 너무합니다.
투자 개념으로 가지고 계시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별로 메리트가 없는 것 아닐까요.
윗분 말씀처럼 외곽 쪽으로 눈을 돌려보심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