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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도 이혼이 되나요?
저의 남편이 저보고 합의 이혼 또는 재판을 하자고 합니다.
그 사람은 4년간 백수입니다.
그 사람이 벌어서 생활비라고 가져다 준 적도 없고
시댁에서(형편이 되셔요) 저와 아이때문에 다달이 4년간 생활비를 내주십니다.
(당신 아들의 모양새 부분이 더 많은 이유겠지만요..)
그런 사람이 작년 11월 말,
저와 저의 아이를 내쫒았습니다.
아이가 7살인데 애 앞에서 자꾸 나가라고 고함쳐서 몇 주 버티다가
제가 애 앞에서 더는 못 참아서 나왔습니다
당장 안 나가면 애도 뺏어버릴거라구 해서요.
저를 쫒은 이유는 자기가 일을 하려고 하는데 도움은 못 주고 같이 고민도 안 한다구요
자기는 앞날에 대해서 뭘 먹고 살까 고민인데 제가 친정에 도움을 안 청한다고
너때문에 힘들고 제가 자기를 뜯어먹고 산다고 합니다.,
그 전 몇 달간 생활비는 너의 집에서 받아쓰라며 주지도 않더군요.
결국 제 친정에서 제 앞으로 주기로 했던 강남의 아파트를 받아오라며 난리를 쳤어요
우리가 먹고 사는 것이 힘든데 니 몫인 그 집,하나도 못 받아내는 저는 바보랍니다.
그래서 저는 자기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답니다.
저의 친정과 제가 자기한테 피해를 줬다네요.
이런 사람을 남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제가 병신이지요
그래도 이 사람의 좋은 면만 보려고 노력했는데 이젠 참 힘듭니다.,
게다가 며칠 전부터 자꾸 재판 걸어서 애를 데려간다며 문자를 보내네요.
이혼,,,,
절대 하고 싶은 맘이 없습니다.
전 절대 그 사람이 원하는 그런 이유로 해줄 수 없어요.
그런 인간때문에 우리 애가 이혼한 부모를 두게 하는 것도 있을 수 없구요.
그 사람이 재판을 건다고 하는데,
그 쪽에서 주장할만한 소지는 저의 친정이 자기한테 스트레스를 줬다는 것,
그런 쪽으로 몰고 갈 듯합니다.
(사실 저의 부모님은 그 사람이 워낙 까칠해서 말도 가려서 하실 정도인데...)
저의 시댁에서는 그런 아들을 보고 이젠 질려서 절대 이혼은 해주지 말며
재판을 건다면 변호사 사서라도 대비를 하자고 하는데...
정말 이 경우 그 쪽에서 이혼소송를 걸 수 있나요?
양육권도 가질 수 있을까요?
정말 너무 힘듭니다.
저에게 도움을 주셔요....
1. 왜
'07.3.22 11:23 PM (125.132.xxx.226)그럼 어떤 이유시면 이혼하실 수 있나요?
남편으로서 해야할 의무도 안하는 사람과 왜 사시려 하는지....
친정에 가서 돈가져오라는 남자를 도대체 뭘 믿고 사시려 하시는지요.
남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원글님 스스로가 병*이라고 하시면서
그런 생활을 계속 유지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그런 남편밑에서 아이가 크는 것보다는 차라리 이혼소송 걸어서
아이를 데려와 엄마 밑에서 크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도움 못드려 죄송해요. ㅠㅠ2. 힘들어요
'07.3.22 11:35 PM (58.120.xxx.122)그 사람과 같이는 안 삽니다.(현재 아이와 저와 둘이 살아요..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구요)
단지 서류상은 이혼으로 해 줄 수 없어요
제가 이혼한 부모님 밑에서 있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학교다니는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특히,강남쪽은 이런 조건의 경우에 아이가 받은 상처가 커요.
제가 경험해 봐서 알거든요
아직 아이가 어린데 그 아이가 겪을 것을 아니 단지 서류만이라도 어찌해볼려구요..
제가 사람 잘 못 선택한 걸 아이가 겪게 할 순 없잖아요.
그래서 이혼만은 절대 안 해주고 싶어요3. ㅜ.ㅜ.
'07.3.23 12:37 AM (125.185.xxx.242)정말 님의 심정이 어떨지...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혼은 한쪽의 강요만으로는 되지않는것아닙니까?
남편이 주장하는 이혼사유는 말도안되요.
이혼만은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어떠한 압박이와도 꿋꿋이 이혼만은 안해주시면 되지않을까요?
도움은 못되지만 님과 아이가 더이상 상처받지않는 삶이 되기를 기도해드리고싶어요...
힘내시고 전문인의 도움을 받으시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4. .
'07.3.23 1:43 AM (211.245.xxx.79)시댁이 원글님편이라니 퍽 다행입니다.
그런 사유로 이혼은 힘들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근데... 혹시 남편에게 여자 생긴 건 아닌가요?5. ...
'07.3.23 7:46 AM (210.96.xxx.59)근데 님은 왜 이혼을 절대 안하려 하시는지...그게 전 궁금하네요...
아이들에게 이혼한 부모가 안좋은건 알지만 지금 그모습으로 사는건 더 안좋아 보입니다..
남편의 행동이 상식을 넘어서는 사람인데...그런 남편과 절대 이혼할 생각이 없다는 님은
더 특이한 모습이네요....한두해도 아니고 어찌 평생을 그리 사실려고 하시는지....안타깝습니다..6. 참...
'07.3.23 8:12 AM (211.111.xxx.142)남편의 백수인데다가 자식과 아내에게 애정도 없는듯 한데 왜 구태여 같이 살죠?
시댁도 자기 아들 관리가 안돼서 며느리에게 그따우로 이혼해 주지 말라니... 3자 입장에선 님이 대우를 제대로 못받고 사는것 같습니다.
시댁쪽에 재산 때문에 이혼 못합니까?
아이가 받을 심적 고통은 왜 모르는지...
자신을 병신이라 일컬으면서 왜 살아요?
이혼하자하시고, 위자료 많이 받아서(시댁에 돈 많으니까, 며느리 이쁘하다 하면서요~)
자식이랑 편안하게 사세요. 저같음 같이 안살아요. 집안이랑 삽니까? 남편이랑 사는거지.
남편이 딴 맘 먹은 거 같은데요. 숨겨논 애인이랑 자식이 있나...7. 맘고생
'07.3.23 9:32 AM (222.108.xxx.1)하느니
차라리 이혼하고 아이와 행복하게 사세요
양육권 및 위자료 청구하시고 직장도 알아보시구요..
힘내세요~8. 하셔야죠
'07.3.23 11:07 AM (210.180.xxx.126)더이상 결혼생활을 지탱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요즘 이혼이 그리 큰 흠입니까?
그런 남편은 없느니만 못하구마는요.9. 글쎄
'07.3.23 11:31 AM (61.33.xxx.220)저도 강남에 살지만 강남에서 이혼한거 흠아닙니다.
그렇게 서류상이라도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세요?10. 그러면
'07.3.23 12:06 PM (58.141.xxx.187)그러면..
남편분이 앞으로도 계속 생활비도 안벌고,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무 의무도 이행하지 않는다고 해도
님께서 혼자 스스로 생활비를 벌면서 아이를 키워야만 해도
그래도 이혼안한채로 계시겠다는건가요??
제가보기에 님께서 이혼안하신다면 이혼은 못할것 같아요
생활비도 못벌어오는 유책배우자가 남편분이신데.. 유책배우자는 이혼을 청구할수는 없지요
하지만
남편분이 계속 돈도안벌고 저런정신상태, 경제상황으로 계속 계신다해도
님께서 괜찮으실런지요.. 혼자서 온갖고생 다 하실것 같은데 다 감수하실수가 있을런지요..
걱정이 되어서 말씀드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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