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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당뇨때문에 고민하시는 분이요~
밑에 댓글에 어느분이 쓰신 내용에 연락달라고 쓰셨길래... 안타까워서요..
씩씩이님 말씀하시는게 나쁘다는게 아니고 당뇨라도 사람마다 다 처방이 다 다르거든요.
본래 체질이 다르기때문에 치료법도 다 다를 수 밖에 없어요.
저희 아버지도 정말 안드셔본게 없을 정도에요.
굼벵이다 뭐다 다 드셨지만... 그 보단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식사와 운동이 최고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원래 젊어서부터 당뇨와 간이 안좋아서 간경화까지 와서 그때 이식 못하면 죽는다고까지 했었습니다.
병원에서요.. 다행이 이식도 안하셨구요.
그런지가 벌써 5년이 넘었네요.
지금은 더이상 나빠지지 않은 상태로 계속 유지 중이십니다.
중간에 종양이 발견 되셨지만... 다행히 한번 치료로 없어졌어요. 초기라 아주 작았거든요.
흠.. 그게 무슨 요법이더라.. 사타구니쪽 옆에 구멍을 뚫어 주사를 맞는 방법인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암튼.. 저희 할아버지도 평생 당뇨로 고생하시다가 결국 합병증으로 돌아가셨어요.
예전에 당뇨병이 오면 부자병이라고 했는데..
너무 잘드셨었고, 어디 쑤시고 아픈병이 아니다보니.. 나름대로 식이요법이면 괜찮으실줄 아셨던거죠..
운동도 하시긴 했지만.. 나이 드셔서 합병증이 오기 시작하신 다음에 운동을 시작하셔서 별 소용이 없었던거죠..
아버지 역시 어디 쑤시고 아픈게 아니니까 사업하시면서 술도 드시고, 담배도 피시고, 이래저래 안좋은 것만 하셨으니 식이요법한다고 그게 좋아지겠어요.
원래 B형 간염 보균자에 당뇨환자였거든요.. 술은 원래 많이는 못드시는 체질인데...
몸에 좋다는 보조식품 드시고 급성 간염이 왔고.. 이미 간경화가 절반정도 진행이 되어 있었죠.
암튼.. 규칙적인 식사와 꾸준한 운동이 최고입니다.
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시고 안과도 꼭 정기적으로 검사받으세요.
당뇨에 합병증으로 처음에 오는 것이 안과질환이나 손가락 발가락이 썩는거에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가 드시는 밥 알려드릴께요.
입원해서 고생하실때 티비에서 보시고 저렇게 해달라셨던 밥인데..
어느 환자분이 드시고 병이 완치되었다고 나왔는데... 제가 봐도 밥은 괜찮은 것 같아요.
쌀, 보리, 현미, 현미찹쌀,검은콩..등 잡곡에 표고버섯(마른것 불려서 쓰셔도 되고 생것 쓰셔도 되요), 우엉, 다시마 물이나 다시마 썩어서 하세요..
그리고 쇠고기도 넣으셨는데...
요즘은 고기는 안넣고 밥하세요.. 따로 드시는걸 워낙 좋아하셔서...
엄마가 한번에 밥을 한솥하셔서 한공기씩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밥 반공기에 야채와 반찬을 균형있게 드시면 좋아요.
남편분 건광 관리 잘하셔서 꼭 건강하시길 바래요...
당뇨는 합병증 예방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곁에서 돌보는 사람 건강도 중요합니다.
원글님 건강도 챙기면서 돌보세요.
저녁 식사 후에 함께 동네 산보하시면서 건강도 챙기고, 두분의 금실도 더 단단하게 하시구요..^^
1. 맞아요.
'07.3.22 10:48 PM (222.238.xxx.86)저희 엄마도 당뇨오래앓고 계신데요,정기적으로 집가까운곳 믿음직한 내과의사선생님정해놓고 진료받으시고 약드시고 며칠에 하루 혈당체크하시고 아침,점심,저녁 식후엔 청소를 하시든,걸으시든 조금움직이시고,저녁엔 꽤 오랫동안 운동도하세요..안과검진 정기적으로 받구요..발과 손 잘 관찰하고,석달에한번 혈액검사,소변검사등등 해주시고요...특효약,민간요법절대 하시면 안되요....저희엄마 보통사람처럼 건강하시답니다....최근에 댄스도 배우셔서 즐겁게 사세요...스트레스 안받게 하시는것도 좋다들었어요..그리고 그리 노력하며 살아야하구요....
2. 초기증상은?
'07.3.22 11:01 PM (59.8.xxx.159)당뇨의 초기증상 은 무엇일까요
작년에 당뇨감사 소변겁사 했더니
2차검친 하라고 했는데 안했거든요 약간 수치가 높다나요
몸에 어떤이상이 오는지요
10년 전에도 그랬던것같아요
그런데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게 없는것같은데요3. 당뇨체크
'07.3.22 11:13 PM (60.197.xxx.207)저희 시어머니가 당뇨가 있으신데요, 위에 '맞아요'님글 보면 며칠에 하루 혈당체크하신다고 했는데,
지희 시어머니는 하루에 아침, 저녁 식사전과 후로 나눠서 하시거든요. 어떨땐 점심에도 하시고..
그럼 체크를 하루에 4번에서 6번 정도 하시는거죠.
인터넷으로 혈당계와 리필 주문하는데 좀 비싸서 애들 키우면서 살려니 매달 장기적으로 돈이 나가네요.
원래 그렇게들 하시는건지? 아님 저희 어머니가 너무 자주하시는건지 궁금해요.
이런 사소한걸로 기분 상하실까봐 일단 열심히 사다드리긴 하지만, 궁금해서 여쩌봐요.4. 증상은..
'07.3.22 11:31 PM (222.239.xxx.184)가족중에 최근 당뇨를 발견한 사람이 있는데 갈증이 많이 난다고 해요. 보니까 페트병을 가지고 다니면서 물을 먹더라구요. 아무래도 그러다보니 소변도 자주 보게되구요..글구 특별히 운동을 한것도 아니고 잘 먹는데 살도 빠지더군요..
5. 맞아요
'07.3.23 12:50 AM (222.238.xxx.86)혈당체크를 매일매일하시나요?가장 이상적일순있지만,그러다가 환자분이 너무 당뇨에 노이로제,그 검사자체에대한 스트레스를 받아 지치시진 않을까요..또한 그 당뇨체크 스트랩같은것이 가격이 워낙이 좀 비싸죠..일주일에 하루..일상적인 생활을 하신다는 가정하에,아침 공복에1번,식후2시간에(아침,점심,저녁 어느때,한때 골라서)1번...그렇게 재시거든요...저희엄마는 선생님께 매번칭찬받아요.혈당관리잘하신다고..그리고 3개월에 한번하는 혈액검사에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있는데요.그게 평소 혈당관리의 척도가 되거든요..중요하기도 하고요...검사하게되면 꼭 물어보세요...
6. 알려주세요.
'07.3.23 12:59 AM (125.134.xxx.151)혈당체크하는 기계 인터넷서 뭐라 검색하면 되나요?
엄마도 당뇨라 하나 필요하신데 도통 뭐라 검색해야할지 몰라서요^^7. 맞아요.
'07.3.23 1:11 AM (221.161.xxx.211)민간요법으로 돈 쓰지 마세요.
아토피.당뇨.각종암 환자 상대로 먹고사는 나쁜사람들 넘 많아요.
현혹되지들 마시고 바른생활(?)로 치료 하시기 바래요.8. 원글녀
'07.3.23 10:05 AM (218.148.xxx.171)증상역시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듯 싶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살이 빠지는 형이 아니였어요.
오히려 체격도 좋으셨고... 배가 많이 나오셨지요..^^
당뇨의 대표적 증상이 갈증을 많이 느끼시고 배뇨시 색이 노랗고 거품이 많이 일어납니다.
혈당체크는... 병원에서는 식전 식후.. 모두 하라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 같은 경우는 이제 워낙 오래되기도 하고, 아시다시피 비용도 만만치 않고..
하루에 한두번 할까말까해요..
저희 아버지는 저혈당 증상도 동반하시기 때문에 갑자기 몸이 이상하다 싶으시면 주무시다 일어나서도 검사하시고 그래요.
퇴원 후 부터 지금까지 많이 걸어다니시기 때문에 운동은 자연스레 많이 하시고 있구요.
갑작스런 저혈당 증세 때문에 사탕 초콜렛은 상시 갖고 다니시죠.
혈당체크 및 소변량은 원래 기록을 하면서 지켜보시는 것이 좋아요.
식사까지요..
그러면 환자 당사자의 패턴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보이거든요..
뭘 드셨을때 어땠는지.. 운동을 어떤 형태로 하니 혈당변화가 이렇더라... 등등
꾸준한 체크가 도움이 되시긴 하지만, 아직은 수입제품에 의존하는 중이라 체크기의 부속품이나 복용약이나 주사등때문에 가계의 부담이 있으시니 횟수를 줄이시되... 적어도 두어달 정기적으로 체크하셔서 환자의 성향을 파악하시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희는 인슐린 주사를 식사 전에 꼭 맞기때문에 바늘 값도 만만치 않아요...ㅠ.ㅠ9. 잠을
'07.3.23 11:56 AM (61.102.xxx.11)못자도 혈당이 떨어지지않는다 하던데요
저의남편은 늦게 퇴근하고 또 새벽같이 나가니까 그것도 혈당관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녁은 밥은 안먹고 반찬위주로 먹고있습니다
도토리묵이나 오이 바나나는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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