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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살이의 황당함? 미련함?

^^;; 조회수 : 1,713
작성일 : 2007-03-21 12:56:30
우린 얼마 전부터 일본에 살고 있어요.
텔레비젼도 어제, 오늘따라 CNN뉴스 밖에 본 것이 없었지요.
딸이랑 점심 해 먹고 컴퓨터 켜는 순간, 출근했던 남편에게 온 전화

나 지금 집에 가요
- 왜요? 어디 아파요?
아니, 오늘 공휴일이래. 천황인지 누군지 생일이래.
- 노는 날 혼자 출근했던거에요?
아니, 밀린 일 하러 온 사람이 약간 있는 거 같아. 나도 일 좀 했어요.
- 크크크 빨리 오세요... ^^

아, 우리 가족이 외국인이긴 하네요. ^^
우리나라에 있었다면 공휴일인지도 모르고 출근하는 일 절대!! 없겠지요.

창 밖을 내다 보니, 가족끼리 외출하는 이들이 간간히 눈에 띠네요.
IP : 202.248.xxx.2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1 1:00 PM (211.121.xxx.95)

    원글님.
    오늘 일어난 일을 쓰신건가요?
    오늘은 천황생일이 아니고 춘분의 날인데요-.-;;;;
    천황생일은 12월23일....

  • 2. ...
    '07.3.21 1:01 PM (122.32.xxx.7)

    하하하..
    저는 미국서 공부하는 동생이...
    싸이에 일기 적어 논걸 보니...
    아직 영어 서툰 동생..
    교수가 담 시간에 시험 본다는걸 이야기 했는데 자기만 못 알아 들었답니다..
    그리곤 다음주 수업시간이 되어서 룰루랄라 들어 갔더니 시험 본다고 그래서 얼떨결에 시험 봤다고 적어놨더라구요..
    황당 시츄에이션이라고 하면서....
    시험을 어찌 본 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적어 뒀었는데...^^

    얼떨결에(?)생긴 휴일...
    잘 보내세요..^^

  • 3. ^^;;
    '07.3.21 1:03 PM (202.248.xxx.229)

    지금 일어난 일이에요. ^^;;;
    아직 남편이 집에 오지 않아서, 자세한 건 잘 몰라요.
    왜 노는지.. 뭐 때문에 노는지...
    그 연구소만 노는 건지, 온 국민이 다 노는 건지...
    이러니 외국인의 황당함이라지요. ㅋㅋㅋ

  • 4. ...
    '07.3.21 1:07 PM (211.121.xxx.95)

    아마도 어떤분이 잘못 알려주셨나봐요.
    천황생일은 12월이고 그날도 노는날이죠.
    그리고, 오늘은 춘분의 날(한국의 춘분과 같죠)이고 축일이 맞아요.

    저도 가끔씩 헷갈릴때가 있어요.
    여기서 노느날이면 한국도 노는날인거같은 착각이....ㅋ
    좀 전에도 자게를 둘러보다가 휴일인데도 글이 많이 올라오네?
    뭐 이러면서 착각하고 있었다는.ㅎㅎㅎ

  • 5. 달력
    '07.3.21 1:14 PM (211.111.xxx.96)

    일본달력을 얼른 구하셔야 겠어요.^^
    저흰 일본여행갔다가 요도바시에서 일본전체지도가 나온 달력이 있어서
    여행할때 참고하려고 집에 걸어 놓았는데 오늘 정말 빨간날이네요. 윗분말처럼 춘분의날이네요.

  • 6. 저도
    '07.3.21 1:16 PM (211.213.xxx.143)

    처음 미국가서 마틴루터킹날이니 프레지던트날이니..
    얼마나 헛갈리던지요.
    근데 그거보다 더 헛갈리는거...
    썸머타임..ㅋㅋㅋㅋㅋ
    수업시간 잘못들어간적은 없었지만
    항상 고맘때되면 그게 언제인가 곤두서고 있어야한다는거..

  • 7. 코스코
    '07.3.21 1:23 PM (222.106.xxx.83)

    ㅎㅎㅎ... 저도 그맘 알꺼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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