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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타라고 기다려준 사람에게 인사
일전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젊은 부부가 자기 아이 둘을 데리고 타려고 저기서부터
걸어오더군요.
여자가 손짓을 하길래 내부에서 홀딩 버튼을 누르고 기다려 줬지요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이 한참을 느릿느릿 타더니
(아이들은 이미 한참 전에 타 있었음)
정말 오래 기다리게 하더니 남자가 마지막으로해서 짐을 갖고 탑니다
당연히 고맙다는 목례 정도는 상식적인 예의 아닌가요..
먼저 올라가려는 걸 여자가 손짓으로 막길래 잡아줬는데..
좀 이해가 안가서요
그냥 스윽 타더니 자기들끼리 가만히.. 아무런 표시도 없이..
당연하다는 듯..
일부러 한참 얼굴을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한마디 해주고 싶어요. 공용이니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면 안된다구요..
갑자기 생각이 나서 씁니다..
1. ...
'07.3.19 3:50 PM (222.112.xxx.197)그럴때문 고맙다는말 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2. 동감
'07.3.19 3:52 PM (211.104.xxx.67)어떤 사람들 보면 정말 초등학교로 돌려보내고 싶어요. ^^
제 아이가 유치원 다닐때 일인데요. 걸어가다가 앞에서 걸어오던 어떤 아주머니와 저희 아이가 살짝 부딪쳤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뒤도 안돌아보고 막 가시는데 저희 아이(6살이던가) 그 엉덩이에 대고 크게 인사하면서 '죄송합니다~' 했어요. 지나가던 사람들 다 쳐다보고 웃고....
그때 유치원에서 한참 그런 예절 교육 하던 때였나 봐요 ㅎㅎ3. 며칠전
'07.3.19 3:57 PM (219.249.xxx.160)거의 비슷한 상황으로 아이가 기다려 주세요. 엄마가 타야되요 해서 기다렸습니다. 꽤 오래요.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두대거든요. 계단식 복도식 혼합이라 금방 엘리베이터가 오기 때문에
왠만해선 기다려 달라고 안해요 아이둘이랑 엄마 이렇게 타더라구요. 짐도 없었어요.
인사는 바라지도 않았는데요 근데 2층을 누르더라구요.4. 고맙다고
'07.3.19 4:11 PM (222.98.xxx.181)하는게 아니라 미안하다고 해야는거 아닌가...
인사는 차치하고 기다려주면 제발 날래날래 튀어와 타라우~~5. ..
'07.3.19 4:12 PM (222.106.xxx.114)더 황당한 경우 그렇게 기다려줬더니 천천히 타서는 3층~ 이러고 있는 미친 여자도 봤답니다.
6. 나쁜여자
'07.3.19 4:17 PM (61.106.xxx.66)전 안 참습니다 . 아이고 참 이라던지...
한번은 남자 분이 신문을 들고 타더니 턱으로 몇층하길래... 직접 누르세요 . 했더니..씩씩 거리더군요7. 나쁜여자님
'07.3.19 4:39 PM (163.152.xxx.91)하나도 안 나뻐요. 잘하셨어요. 정말 그노무시키 웃기네요.
8. ...
'07.3.19 4:53 PM (203.235.xxx.95)동감하면서 하나 더 추가하자면 바쁜 아침시간에 제발 엘리베이터 좀 잡구 있지 말았음 해요..
다른집도 그렇겠지만 저희집도 아침엔 1분1초가 급합니다..
근데 특정층에서 서있구 절대 안올라오는 엘리베이터....
제발 다른 층 사람들도 생각해주셨으면..9. 네가지...
'07.3.19 4:54 PM (219.240.xxx.199)없는 그런 사람 저도 똑같이 경험한적 있어요. 황당무개였어요~!!
인사는 습관이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10. 어이상실..
'07.3.19 5:17 PM (218.237.xxx.251)전요 은행에 들어가면서 뒷사람이 오길래 문을 잡아줬어요
탁 놔버리면 혹시 다칠까봐...
어머나 이 젊은남자, 제가 그러고 있으면 지가 문을 잡아서
제가 먼저 가게해야는거 아닌가요?
글쎄 제가 무슨 도어걸입니까?
지가 먼저 쏙 들어가면서 쳐다보않보데요....11. 전
'07.3.19 5:28 PM (59.15.xxx.22)그려려니 하는데요..바라지도 않아요..그냥 나만 안그러면 되지..그러고 넘겨요
12. 메이루오
'07.3.19 5:43 PM (125.134.xxx.63)당연히 고맙다고 해야 합니다. 게다가 층수 버튼까지 눌러줬으면 두번 고맙다고 해야죠.
윗분 문 얘기하셔서 생각났는데,
전 전에 빕스를 갔는데 화장실이 밖에 있더라구요.
화장실을 갔다가 들어가려는데 문 앞에 바로 계산하고 나오는 남.녀 커플이 있길래,
제가 문을 밀면 상대방이 다칠 수도 있길래 제 쪽으로 문을 잡아 당겼어요.
그랬더니, 그 여자분이 얌채같이 쏙 나오는거예요..
순간.. 제가 벨보이??
그 여자는 제가 자기 나오라고 문 열어준걸로 생각했나봐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13. 어이 거기
'07.3.19 8:14 PM (125.186.xxx.130)엘리베이터 타려는데
저쪽에서 한 가족이 오더라구요. 그렇잖아도 열림 누르고 잡아주려고 하는데
애 아빠로 보이는 사람이 "어이 거기 잡아봐." 하면서 엘리베이터 문 열라는 손짓을 하는 거예요.
보통은 "잠깐만요." 뭐 이런 말 하지 않나요?
턱 끝이랑 손가락으로 어이어이 하며 반말 하는데 진짜 어이가 없어서.....14. 정말?
'07.3.19 10:06 PM (125.131.xxx.30)정말 어이없는 사람들 많네요. 저도 그런 경험 몇 번 해보긴 했지만 엘비베이터 문 잡고 기다려줬더니 몇 층~ 이랬다는 사람은 정말 기도 안차네요.
바로 위의 어이~ 잡아봐~도 끝내주네요. 자기 가족더러 빨랑 가서 잡으라는 소리 아니였을까요? 아니라면 뚜껑 열릴 일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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