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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반 다니시는 분들 계신가요?
영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보려고요.
배워서 남 주는것도 아니고 아이가 뭘 물어봐도 당당히 가르쳐 주고 싶어서요.
영어에 완전 초짜는 아니지만,
문법은 학교다닐때 배우곤 땡~이라서 부족한 부분이 많고요.
회화 실력이 좋다기 보단
배짱만 두둑해서 여행 다니거나 외국인 만나면 쫄지않고(?) 말은 어느정도 하지만
사실 허접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예전엔 AFN방송도 그냥 저냥 대강 뭔소리 하는지는
알아들을만큼 들렸는데요. 세상에@~
몇년 손놓고 애 키운다고 정신없이 살았더니
간만에 방송이나 영화보면 귀에 하나도 안들립니다. (귀를 쫑끗세우고 들어도요..ㅠㅠ)
새벽이나 아이 학교 간후
영어 회화 학원에 다니고 싶은데 경험해 보신분 어떠신지 알려주심 감사드려요.
추천하고픈 학원이나 학습법에 대해서도 소중한 고견 부탁드립니다.^^
1. 직장맘...
'07.3.19 11:25 AM (61.82.xxx.96)큰 애가 7살이예요. 아직 영어를 본격적으로 하는 건 아니고 유치원에 주당 몇시간 정도예요.
저도 예전엔 독해, 문법 완벽했고(?) 청취도 조금 된다고 자부했는데 그것도 과거지사네요.
나중에 애들한테 무시당할 생각하니 그것도 서럽고*^^* 약간은 엄마표 영어도 좋겠다 싶어 주 1회 새벽반(7시30분부터 70분 수업) 나가고 있습니다. - 사실은 더 하고 싶은데 새벽에 운동하는 게 있어서리.....
원어민 선생님에 수강생은 3-4명 수준입니다. 선생님은 한달단위로 로테이션하고 문법구조나 단어시험도 봅니다. 여전히 버벅거리는 것은 똑같지만 이렇게 꾸준히, 열심히 하면 지금보다는 나아지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 나중에 시간나면 더해야겠지요.^^
저는 애 둘 이고 아침시간을 적극 이용합니다. 옛날에는 때려죽인닥고 해도 못일어나는 올빼미형이었는데 저녁 퇴근 이후를 애들과 있어주려고 노력하니 아침시간밖에 쓸 수 없더군요. 혹 전업이시면 낮시간을 이용해보세요.
그리고 독해라면 많이 읽어본 사람이, 회화라면 많이 말해본 사람이 이긴다는 것은 진리같습니다. 지금 학원에서도 30분 넘게 따라말하기를 시키는데 확실히 내가 말할 줄 아니 들리는 것도 나아지는 것 같아요.....2. 예전에
'07.3.19 11:52 AM (210.123.xxx.96)회화 학원 다닐 때 아주머니들 꽤 오셨어요.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남편 출근시킨 후 곱게 꽃단장하고 오셨는데 참 좋아보였지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회화보다 청취를 먼저 권해드리고 싶어요. 듣지 못하면 말할 수 없거든요. 말해도 똑같은 수준으로 계속하기 때문에 절대 늘지 않아요.
그리고 의사소통이라는 게, 알아들으면 일단 하게 되어 있어요. 못 알아듣고 말만 하는 것이 제일 곤란한 것이구요.
CNN 청취는 별 도움 안 되실 거구요, 드라마 청취 코스가 있어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들이니 이런 강의를 3~6개월 들으시구요. 그 다음에 회화를 들으세요. 회화를 1년 정도 하시고 마지막으로 writing 코스를 들으시면 확연히 좋아지실 겁니다. 읽기는 집에서 틈틈이 하시구요. 읽을 때 본인이 이 말을 영어로 쓴다고 생각하고 유심히 보셔야 실력이 좋아집니다. 여러 권을 빨리 읽는 것보다는 한 단락이라도 꼼꼼하게 보는 것이 장기적인 실력 향상에는 더 좋습니다.3. 위의
'07.3.19 12:30 PM (122.153.xxx.162)직장맘....님
어떤 클래스가 주1회 인가요?
전 삼육어학원 아침반을 다니는데 주5회라 사실 너무 힘들어요..........제가 목숨걸고 영어를 배울 필요까진 없고 그냥 취미로 하는정도라........사실 인원도 너무 많구요.
구체적으로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4. 저두 위의 직장맘님
'07.3.19 3:03 PM (211.218.xxx.9)께 질문! (원글님께는 죄송)
아침에 출근하랴 애 챙겨서 어린이집에 보내랴 정신이 없는데 언제 운동을 하세요?
저는 아직 아이가 6세라 영어는 좀 그렇구 저 살찐는 거 때문에 새벽에 운동을 좀 하고 싶은데.. 시간이ㅠㅠ5. 영어 잘하고 파
'07.3.19 4:57 PM (211.187.xxx.29)원글맘인데요.
직장에 다니시면서 헬쓰에 영어학원에..........에구~
대단하십니다. 한편으론 닮고 싶고요.
이젠 게으름 타파하고 뭐든지 열심히 살아보고 싶습니다.
그건 그렇고 바로 윗분~ 저도 요즘에 살쪄서 고민이라 동병상련의 심정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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