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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입학을 했는데...
유치원을 병설유치원을 나온지라 같은 반 친구들 중 아는 친구들이 퍽 많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입학때부터 느낌이 이상해요.
같은 병설 유치원을 나온 아이들 엄마들끼리 친한 모양인데(저는 직딩이라 잘 모르고요) 학교 끝나고 놀거나.. 할때 아이들은 같은 병설 나왔으니 잘 노는데 엄마들은 좀 자기들끼리 따로 엮고 싶어 하는거 같아요.
특히 한 아이 엄마... 이상하게 불편하고 제 아이 보는 눈이 곱지 않아요.
물론 잠깐 같은 병설이라고 인사를 했는데도요.
그땐 그냥 느낌이려니... 했는데 일주일간 휴가내서 등하교 시킬때도 그런 느낌이고 오늘 모처럼 토요일이라 나갔는데도 마찬가지네요.
인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네~ 이러고 끝이고 제 아이랑 자기 아이가 노는걸 아주 못마땅하게 보며 자꾸 집에 가자고 재촉을 하더니 멀리서 다른 엄마들 오니 따로 엮어 가버리데요.
별생각이 다 들어요.
아이들끼리 무슨 일이 있었는데 아이들은 다 잊어버렸는데 엄마가 꽁해서 있는건지...
제가 작년에 병설 유치원 선생님이랑 상담할때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없었거든요..
오히려 모범적이여서 전혀 염려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ㅜㅜ
사람이 서로 느낌이 아니면 가까이 지내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그러고 말고 할것도 없이 좀 경우가 이상해서요.
작년에 병설 담임이셨던 선생님께 살짝 여쭤볼까.. 본인한테 내가 모르는 무슨 일이 있었냐고 정중하게 물어볼까....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제가 직장 생활을 해도 급식이니 뭐니는 안빠질 수 있지만 그리 엮어서 다닐 정도는 안되는데....
엄마가 옆에 없으니 1년이 이러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네요..
병설 선생님이나 본인이나. 직접 물어보면 실례일까요?
1. ...
'07.3.17 11:42 PM (221.148.xxx.7)저도 직장 다녔지만
전업 주부들은 엄마가 직장다니는 집 아이들과 어울리게 하기 보다는
서로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인지
전업 주부들끼리 어울리면서 자연히 아이들도 그렇게 어울리게 되는 것 같아요.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아요...2. 신경..
'07.3.17 11:48 PM (125.185.xxx.242)안쓰셔도 될것같아요.
저도 무표정하게,인사도 하는둥마는둥,하는 이상한 이웃엄마보고 저사람 왜저러지? 했는데 알고보니 원래 그런 사람이더라구요...
자기들끼리는 진작 친했으니깐 다른 엄마 별로 안아쉽다...뭐 이런식같아요.
아님 직장다니는 엄마에대한 질투? 같은건가???
암튼 이쁜딸 뒷바라지 잘하시고 직장일 잘하시고 신경쓰지마세요.
따님 모범적이고 잘한다고 칭찬듣는 아이인데...시간지나서 아이가 잘하면 자기들이 먼저 붙고그래요.
암튼 주책아줌씨들 많으셔...;;;3. 작년
'07.3.17 11:50 PM (211.224.xxx.175)병설 선생님한테 물어보는건 아무 소용 없을것 같아요. 왜냐하면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보이거든요.
그 엄마가 님의 아이를 보는 시선이나 님을 피하려는 느낌을 강하게 보였다면 유치원때 무슨 일이 있었으면 님에게 뭐라고 막 얘기했을 타입인것 같거든요.
전 전업주부이고 주변에 직장 다니는 엄마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여기서 글 보니 전업주부들이 직장맘과 공감대가 없어서 잘 안어울리려고 한다는 글 읽긴 했네요^^;
그 엄마한테 직접 물어보는것도 글쎄? 입니다.
왜냐하면 세살난 아이도 자기방어를 하는데, 어른이 묻는다고 솔직하게 나 기분 나쁘다 하겠어요?
오히려 난 아무 느낌 없는데? 이렇게 나오면 어쩌시려구요.
차라리 정 그러시다면 집에서 차한잔 대접하는게 더 낫지 싶기도 하구요.
차라고 해야 10-20분 정도면 충분할테구요.4. 짐작에는
'07.3.18 4:02 AM (222.112.xxx.47)직장다니는 엄마 둔 아이랑 친해지면 이것저것 부탁받을일(잠시 아이를 봐달라던가)이 생기지 싶어서 미리 피하는 걸수도....
5. ...
'07.3.18 6:38 AM (121.136.xxx.120)신경쓰지 마세요.
시간 좀 지나면 유치원 출신 그런 거 잊고 아이들 어울려 놉니다.
전 전업주부인데 저도 직장맘에게는 괜히 꺼리는 마음이 들거 같아요.
혹시 무슨 부탁을 하지 않을까?
저 엄마와 아는 척 할 필요가 없는데...
저 엄마는 능력있어 직장다니는데... 난?
별별 생각이 다 들어서 그냥 같은 처지의 편한 엄마랑만 이야기 할 거 같아요.6. ..
'07.3.18 2:19 PM (220.76.xxx.115)모르는 사람이 그러니 기분 나쁘겠지만
신경쓰지 마세요 에 저도 동참..
십인십색이라고 별별 엄마 다 있어요
그냥 코드가 안 맞아서 그렇다면 그러려니 하겠는데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싫어하는 엄마도 있거든요
따로 모이는 엄마들은 그 분위기가 자기들한텐 익숙하기 떄문에
그럴 수 있구요
넉살좋게 들어가시거나 아님 신경 쓰지 마세요7. 신경님..
'07.3.18 10:53 PM (211.42.xxx.34)직장다니는 엄마에 대한 질투라니요....참 어이상실입니다...
전업엄마들이 직장맘 애들을 얼마나 가엾게 여기는 지 잘 모르시는 군요..8. 윗님..
'07.3.19 12:43 AM (125.185.xxx.242)되게 까칠하시네요.
님이 어이상실할껀 또 뭐있습니까?
전업엄마들이 직장맘엄마들을 가엾게 여긴다니 그것이야말로 어이상실이군요..
멋진직장을 육아라는것때문에 고민고민하다가 직장을 포기하는 가정을 꾸리는 입장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직장생활과 가정일을 동시에 하시는 엄마들 보면 부럽다...나두 계속 일을 했다면 어땠을까???...이런 생각쯤은 해보는게 인지상정아닌가요?
하긴 '일'이란걸 하면서 보람을 느껴본적이없는사람이라면 직장다니는사람이 무조건 불쌍해보일수도;;;
님은 왜 직장맘들을 가엾게 보시나요?
뭐가 가엾나요?
당신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렇구나 지나가면되는일이지
원글님께 적은글을 후에 댓글쓰면서 댓글쓴사람의 이름까지 들먹거려가면서 어이상실이니..뭐니..좀 넉넉지 못하시군요...
혹, 원글님같이 초등보내는엄마중 자기들끼리만 쑥덕거리는사람중 한사람아닙니까???
누구에게 까칠한 표현써본적도 없고 이런글 정말 싫지만
대놓고 어이상실이니뭐니..한마디듣고보니
그리고 원글님도 가엾게 만들어버린 당신에게는... 쓴소리한마디 써야겠네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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