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피아노 살려구하는데요

[피아노]

이웃분 레슨오는 선생님이 추천하는 피아노가 있는데요  십년이상되었다는데 120-130마넌
말씀하셨대요.  제가 모델명이랑 사진등 알고싶다니까 안좋아하는눈치...
운반비랑 조율비하면 150마넌갈텐데 제가 아는분도 아니구 물건 보지도 않고 걍 믿고 사야되는건가요
피아노 판매하신다는분 사시는 지역이 가깝길래 함보고싶어서 연락처 알려달랬는데 여태
연락이 없어요.  선생님 소개해준 이웃분도 믿고사면될껄 이것저것물어본다고 안좋아하는눈치...
형편이 넉넉한건 아니지만 여동생도 있고해서 중고라도 하나 사줄라고 했는데 우울하네요
울신랑 우울한 절보고 그냥 100마넌 더보태 저렴한거로 새걸 사주라하네요
제가 너무 따지는건가요.  그리고 오래된건 모델명이 없나요?  영창이라던데요

[...]

절대 사지 마세요.
지난 세월이 얼만데... 십수년된걸 그가격에 판답니까.
중고 매장에 가셔서 같은 연식이라도 내 외장 손봐있고
향후 얼마간의 AS 까지도 보장받을수 있는 피아노 고르시구요.


떳떳하면 모델명,시리얼넘버 알려주면 될것을 그런것도 모르고 어찌 산답니까.
새피아노 사는데 들어가는 100만원과, 중고 피아노 살때 들어가는 100만원은
같은 100만원이 아닙니다.

이상...
중고 피아노 얼렁뚱땅 샀다가 피보고 있는 아짐....

[....]

전 뭘 하든 아는 사람 가운데 끼는건 피하자는 주의라서요.
선생님 추천하셨다 해도 나중에 고장나거나 (판이 뒤틀린다거나 하는 치명적 이유) 하면
피차간에 껄그러울 것 같아요. 일이십만원도 아니고 백만원이 넘는걸요~

[왜?]

그 선생이 더 이상하네요.
구입하려면 당연히 모델이나 실물은 아니더래도 사진을 먼저 보게해야하는게 아녀요?
자기가 중간에서 수수료 챙기려고하는지????

[새것이 나을듯.]

저두 뭘 모르고 중고 샀는데요.
외양이 예쁘길래 7년된 삼익피아노 220이나 주고 샀어요.
새거는 300이면 충분했는데.. 그돈 아까워서요.ㅠ

그런데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사고나서 일주일정도 있다가 다시 제가 구입한 가게에 전화걸었지요.
그랬더니 몹시 기분 나빠하면서 170에 사가겠다네요. 참. 어이없어서.

1~2년 쓰고 말것도 아닌데 이왕 사시는거 새것 사시는게 좋을듯해요.

그래도 굳이 중고 사실려면 님께서 한번 그집을 방문해 보시고 사시든지
아님 디카로 한장 찍어와 달라고 해주셔요.

백만원 넘는거 사는데 실물보는거 적어도 사진이라도 보고 사야 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상식적으로 그런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쌤님이 더이상합니다.
그리고 몇군데 중고 피아노점도 들려보시고요.~~

[...]

사려면 그렇군요 저는 아이가 안쳐서 팔려고 했더니 너무 헐값을 불러서
그냥 아는분 드렸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