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0개월 아기 말귀를 알아들을까요?

벌써? 조회수 : 470
작성일 : 2007-03-15 18:10:53
만10개월 지난지 1주일 된 딸래미 입니다.

얼마전,  먹을것이 아닌걸 물어 뜯어 먹었길래,  

오빠 장난감 맴매를  들고 엉덩이를 조금 때려주며, 혼을 냈어요.

이런거 먹으면 안돼!  뭐 이런 식으로 강도 별로 세지 않게 그러나 웃지 않는 얼굴로

아기 눈동자 똑바로 쳐다보면서요.

울딸 제눈을 똑바로 표정없이 (엄마가 평소와 다른 모습이니) 쳐다보더니, 제게 막 기어오더군요.

그러곤 제 손에 있는 맴매를 확 뺏더니 휙~ 팽개쳐 버리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또 같은 상황이 연출됐네요.

이거 10개월 아기 말귀 알아듣는 건가요?

나 참.. 쪼끄만게 웃겨서요.  어떻게 맴매를 뺏어서 던져버릴 수가 있죠?

지 오빠는 안그래서 더 황당하네요.

IP : 218.234.xxx.1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15 6:15 PM (211.35.xxx.9)

    뱃속에 있을때 부터 알아듣기 때문에 태교를 하는건데...
    10개월이나 된 아기는 당연히 알아듣죠.
    신생아때도 알아듣는 것 같던데요~
    둘째들은 첫째에 비해 감성적이랍니다. 예민하기도 하고 고집도 세고
    첫째와 둘째의 육아방법을 달리할 필요가 있더라구요.

  • 2. ..
    '07.3.15 6:20 PM (218.52.xxx.9)

    말귀를 알아들었다기보다는 저 요망한 물건(맴매)이 내 엉덩이를 아프게 했지? 싶어 내버리는겁니다.
    아이도 엄마가 두 번이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안좋은 반응을 했으니 옳은행동이 아니란걸 학습 되었겠지요.

  • 3. ..
    '07.3.15 8:18 PM (220.73.xxx.167)

    10개월부터 말귀를 어느 정도 알아들었던 것 같아요. "곰 인형 가져와봐" 하면 가지고 오곤 했거든요. 10개월이면 지금부터 주변 사물 인지를 해보세요.

  • 4. 아이가 말로...
    '07.3.15 9:49 PM (194.72.xxx.131)

    표현을 하지 못해 그렇지, 다아 알아 듣습니다.
    말 자체도 그렇고 엄마의 표정, 말 억양, 태도 이런 걸로도 다 압니다.
    아이들이 어른이 '이 꼬맹이가 뭐를 알까?' 싶어도...훨씬 더 많을 걸 알고 있답니다...
    (참고로, 전 유아교육 전공자입니다.)

  • 5. ...
    '07.3.15 10:44 PM (122.32.xxx.149)

    제 조카는. 엄마가 뭐 하지 말라고 그러면
    냐냐냐내내내내내내냐냐냐니니니니니~~ 이렇게 막 대들어요. ㅋㅋㅋㅋㅋ
    지금은 돌 지났는데 10개월 정도일때도 그랬어요.
    처음에 걔 엄마한테 얘기듣고 과장인줄 알았는데 어쩌다 그 장면을 목격하니 너무 웃기더라구요. ㅋㅋㅋ

  • 6. 풋!
    '07.3.16 1:14 AM (219.253.xxx.239)

    귀엽다... ㅋㅋ
    심슨네 막내딸 생각이 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